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고, 위험한 임무를 대신 해주기도 하는 인공지능. 과연 문화예술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가 되어 전시 해설사로 활약하기도 하고, 사용자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 문화생활을 제공하기도 하는 인공지능과 미래의 문화생활을 함께 칠해봐요!

1. 문화생활의 똑똑한 가이드

- 큐레이팅봇을 소개합니다. ‘아무튼 큐아이’

문화공간에서 해설이나 안내가 필요할 때 무엇을 먼저 찾으시나요? 사람이나 책자가 도와주던 일을, 이제 인공지능이 관람객의 가이드가 되어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는 인공지능 큐레이팅 봇인 ‘큐아이’를 주요 문화시설에 배치했습니다. 공간 안내나 해설은 물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큐아이는 최근 큰 화제가 되었던 국립현대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에서도 만나실 수 있었는데요. 전담 해설사를 맡고 있던 큐아이는 도슨트부터 디지털 데이터, 음성 안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2. 인공지능이 음악을 추천하는 시대

-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 展

음악을 감상할 때, 스마트폰 내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한 장점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알고리즘’일 텐데요. 사용자가 들었던 음악을 기반으로 취향을 분석해 곡을 추천해 주는 개인 맞춤형 음악 추천 서비스 또한 인공지능의 한 분야입니다. 기술과 예술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던 백남준아트센터의 전시 ‘함께 만드는 음악의 전시’에서는 음악과 미술, 음악과 기술 등 서로 다른 분야가 만났을 때 어떤 예술과 문화가 탄생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는데요. 한국을 대표하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의 역사적 전시인 ‘음악의 전시: 전자 텔레비전’을 VR로 관람하고, 새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본 전시를 느껴보세요.

3. 인공지능과 함께 ‘데이터의 바다’로 떠나다

- 국립현대미술관과 히토 슈타이얼

SF영화를 감상하다보면 다양한 첨단기술이 등장합니다. 그중에는 새롭게 만들어진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양한 시선에서 해석한 영화도 많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계와 사람이 공존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는 많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디지털 기술, 글로벌 자본주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등 변화한 현대사회 속에서 가상현실, 로봇 공학, 인공지능 등을 탐구하는 작가 ‘히토 슈타이얼’을 만나보세요.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데이터의 바다(2022. 4. 29. ~ 9. 18.)’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인간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 끝에 창작된 다양한 미디어 아트와 함께 미래를 탐험하길 바랍니다.

4. 신기술로 알아보는 미래의 문화생활

- 스마트테크코리아

세계를 이끄는 한국의 최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던 박람회 ‘스마트테크코리아’가 코엑스에서 개최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 트렌드의 집합체인 ‘스마트테크 쇼’를 비롯, 다섯 가지 주제의 전시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 각각의 전시회에서는 단지 하나의 기술이 아닌 어떻게 다른 산업 분야와 융복합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초지능 시대를 이끄는 ‘AI & 빅데이터 쇼’에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융합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전 세계의 트렌드인 기술 융복합 전시를 종합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박람회를 함께 살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