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후덥지근한 날씨입니다. 여름의 끝을 시원하게 나게 해줄 오싹한 호러 나들이를 추천합니다. 영화관 대신 공연장으로 공포를 즐기러 떠나보세요. 서늘한 여름을 만들어줄 대학로 공포연극을 소개합니다.

기간: 2017.07.18.~오픈런

관람시간: 월요일 공연 없음 / 화-일 오후 6시, 8시

장소: 아루또소극장

관람료: 30,000 원

연극 ‘스위치’는 공연 준비 중 배우들에게 일어난 불가사의한 사건에 대한 내용입니다. 극단 내에서 느껴지는 스산한 분위기, 미해결된 기묘한 사고들이 관객들의 불안과 의심을 불러일으킵니다.

4DX 기법으로 고안된 무대장치와 연출은 연극 '스위치'만의 특징입니다. 객석 어디에서든 사방에서 들리는 음향과 갑작스러운 귀신의 손길로 소름끼치는 공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각, 청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스위치’를 만나보세요!

[시놉시스]

'극장에 귀신이 산다?! 연극계 스타 연출 고연출! 그의 11번째 신작이 개봉을 앞둔 시점, 공연을 준비하던 배우들에게 자꾸만 불가사의한 일들이 일어나고… 고연출과 극장에 얽힌 흉흉한 소문들이 모든 사건사고와 연관되어있음이 드러나는데… 극장 어디선가 들려오는 기괴한 음성! 방심하는 순간 나타나는 어둠의 그림자! 과연 극장에 숨겨져 있던 '진짜' 진실은?

기간: 2017.04.01.~오픈런

관람시간: 월~금 8시 / 토 1시,3시,5시 / 일 3시,5시

장소: 댕로홀

관람료: 30,000 원

대학로 최초 공포스릴러 전용관에서 공연하는 만큼 공연장 입구에서부터 으스스함이 느껴집니다. 어두운 무대, 붉은 조명, 섬뜩한 효과음으로 관객들에게 공포를 심어주는 연극 ‘조각.’

‘심인성기억상실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내용은 관객의 흥미를 불러일으킵니다. 섬세한 복선과 충격적인 반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올 여름 미스터리, 추리 장르가 가미된 공포연극이 보고 싶다면 연극 ‘조각’을 추천합니다!

[시놉시스]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한적한 시골마을에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 희태와 순철은 경찰을 피해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허름한 이발소에 잠시 머물기로 하는데… 그 곳엔 이미 은행 여직원인 영희가 기다리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는 상황에 영희는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는다.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공간. 그리고 그 곳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일들. 수수께끼처럼 얽혀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하는데…

기간: 2017.04.01 ~ 2018.08.31.

관람시간: 월~금 오후 5시 / 토,일 오후 7시

장소: 댕로홀

관람료: 35,000 원

연극 ‘조각’과 마찬가지로 위로컴퍼니에서 제작한 연극 ‘술래잡기’를 소개합니다. ‘조각’과 함께 공포스릴러 전용관에서 공연되는 ‘술래잡기’는 2013년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최초 스릴러 연극입니다.

‘해리성 기억상실증’을 주요 소재로 한 연극 ‘술래잡기’는 단순히 놀라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흥미로운 소재와 섬세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밀실에 갇힌 인물들, 그 속에서의 섬세한 심리묘사가 궁금하다면 다중인격 심리 서스펜스 연극 ‘술래잡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놉시스]

철저한 어둠. 숨소리만 가득한 공간 여자의 흐느낌이 들려오고 이내 울부짖음에 가까운 남자의 절규가 공간을 메운다. 남자의 이름은 강대수. 13년 동안 살인죄로 교도소에 감금되었던 그는 출소 후 이유도 모른 채 이곳 밀실에 감금되어 있다. 그와 함께 밀실에 갇힌 송지아, 그리고 오수련. 그런 그들 앞에 나타난 납치범 산타. 뭔가 메시지나 암시를 담은 산타의 보급품...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겨두어야 할 산타의 특별한 선물... 이곳에서 그들을 둘러싼 악연이 밝혀진다!

기간: 2018.05.04 ~ 2018.09.02.

관람시간: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 참고

장소: 대학로 아트홀 1관

관람료: 30,000 원

학창시절 학교괴담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괴담’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보여줍니다. ‘동상의 저주’와 희생되는 학생들... 과연 그 진실은 무엇일까요?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내용과는 달리 독특한 할인 조건이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바로 공포연극, 공포영화, 귀신의집 등 공포체험 관련 실물티켓을 증명해야 하는 ‘공포체험 매니아 할인’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충격 실화 공포 잔혹극 연극 ‘괴담’을 즐겨봅시다!

[시놉시스]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 있는 서울의 명문여고. 그 곳으로 전학을 가게 된 만년 2등 한수아. 전학을 온 후 학교 떠도는 ‘동상의 저주’ 라는 괴담을 듣게 된다… 매년 7월 10일.. 학생들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다는 괴담… 실제로 매년 같은 날 학생들이 동상에 자신의 명찰을 두고 목을 매 자살을 하지만 학교에서는 사건을 숨기려고만 하는데… 19년째 반복 되는 동상의 저주에 이은 20번째 희생자가 발생하는 날이 서서히 다가온다. 그리고.. 학교 내 벌어지는 그들만의 비밀.. 그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동상의 저주 속에 숨겨진 공포의 실체는 무엇인가？

기간: 2018.03.03. ~ 오픈런

관람시간: 화~금 7시 / 토 2시, 4시 30분, 7시 / 일 3시, 6시

장소: 대학로 동화소극장

관람료: 30,000 원

2012년을 시작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연극 ‘흉터’를 소개합니다. 연극 ‘흉터’는 인간의 죄책감과 불신에서 기인하는 팽팽한 신경전으로 심리적 공포감을 유발합니다. 또한,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통해 관객들의 두려움을 극대화합니다.

훌륭한 청각적 연출과 심리묘사가 특징인 공포 심리 미스터리 연극 ‘흉터’, 눈앞에서 벌어지는 팽팽한 심리전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놉시스]

대학교 때부터 사랑과 우정을 이어온 사회 초년생이 된 동훈, 재용, 지은. 복잡 미묘한 관계속에서 위태로운 등산을 시작한다. 등산 중 지은은 돌발적인 사고로 돌연 죽음을 맞이한다. 8년 뒤, 재용과 동훈은 지은이가 사고사로 죽었던 그 산을 다시 찾고, 등산 중 재용은 부상을 입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갑작스럽게 길까지 잃게된다. 가까스로 발견한 검은 산장에서 그들은 구조를 기다린다. 아무도 찾지 않는 비밀스런 산장에서 두 사람은 지은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과거에 벌어졌던 끔찍한 사고의 기억이 결국 그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는데 ....

소극장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느끼는 공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만일 더한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홀로 공포연극을 즐기러 공연나들이 한 번 떠나는 건 어떨까요? 대학로 공포연극으로 이 더위를 모두 날려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