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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글

편집팀 2015-10-06

21세기의 ‘한글날’은 한글 오용과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으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님들에게 죄송한 인사를 먼저 해야 할 날일지도 모른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겨줄 책들을 권하고자 한다.

아름다운 말 아름다운 글 
미처 몰랐던, 꼭 알아야 될 한글 이야기
21세기의 한글날은 한글 오용과 불필요한 외래어 사용으로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님과 집현전 학자님들에게 죄송한 인사를 먼저 해야 할 날일지도 모른다. 이에 여러분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겨줄 책들을 권하고자 한다.
뿌리깊은 나무의 생각?한창기 선생의 언어에 대한 생각
[뿌리깊은나무의 생각]은 샘이 깊은 물, 뿌리깊은나무 발행인이며 브리태니커 코리아를 설립한 고 한창기 선생의 언어에 대한 생각을 담은 글이 중심이 된 책이다. 한글, 토박이말, 언어의 올바른 표현, 잘못된 쓰임, 쓰임의 변화, 우리의 언어생활 비판, 그리고 교육과 출판과 책읽기에 대한 사유를 전해준다. 서양 문화의 홍수 속에서 우리말과 글이 어떻게 변화되어 가는지를 짚어보면서, 안정을 지키면서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저력이 문화에서 비롯됨을 이야기한다.
* 책 정보
- 저자: 한창기
- 역자: 설호정, 윤구병, 김형윤 
- 출판사: 휴머니스트
- 출판일: 2007.10.08
- 페이지: 351
말들의 풍경-고종석의 한국어 산책?언론사 기자가 풀어주는 언어학 에세이
2007년 출간 이후 쇄를 거듭하며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말들의 풍경-고종석의 한국어 산책』이 새롭게 단장돼 나왔다. 이번 개정판에는 여덟 편의 언어학 에세이가 새롭게 더해지고, 성기게 묶어 있던 글의 구성도 바뀌었다. 언어 현상을 다룬 글을 추려 제1부 말들의 풍경으로 묶고, 텍스트나 저자에 대한 비평을 제2부 말들의 산책에 모았다. 제3부 말들의 모험은 저자가 2009년『한국일보』에 연재했던 [고종석의 언어학 카페-말들의 모험]에서 가져온 글들로 언어학을 다루고 있다. 
* 책 정보
- 저자: 고종석
- 출판사: 개마고원
- 출판일: 2012.03.02
- 페이지: 416
100명중 98명이틀리는한글맞춤법?우리말사용안내서
한국어 사용자의 필독서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 맞춤법』. 《친절한 국어 문법》의 저자 김남미 교수의 최신작이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국어 체계의 핵심적인 내용과 원칙을 풍성하게 전해준다.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제1장에서는 맞춤법 정복을 위한 기초적인 내용을 다룬다. 2장에서는 발음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말을, 3장에서는모양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말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국어 실력의 또 다른 핵심인 띄어쓰기를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또 하나의 우리말이라고 할 수 있는 한자어에 대해 알아본다.
* 책 정보
- 저자: 김남미
- 출판사: 나무의철학
- 출판일: 2013.10.15
- 페이지: 271
글 고치기 전략?좋은 글 쓰는 법 
좋은 글을 위한 글 고치기 전략을 제안하는 책이다. 우리 문장론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20여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 쓰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다양한 실례를 통해 바로잡아 준다. 글 쓰기에 대해서만 말하는 기존 책들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 쓰기와 글 고치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평범한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가의 공력이 느껴지는 묵직한 글 고치기 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책 정보
- 저자: 장하늘
- 출판사: 다산초당
- 출판일: 2006.03.17
- 페이지: 332
우리말 활용사전?우리말의 다채로운 표현법 사전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아름답고 정겨운 고유어의 다채로운 표현들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우리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자어 및 한자 성어를 소개한다.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표현들이 많지만, 격조 있는 말과 글에 도움을 주는 어휘들이다. 제3부에서는 관용구 및 속담을 다룬다. 관용 표현을 자유롭게 구사한다는 것은 말을 아주 감칠맛 나게 한다는 것이다.
*책 정보
- 저자: 장하늘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2005.09.30
- 페이지: 660
사람이 하늘과 땅을 품는다?훈민정음해례본?한글의 철학과 과학적인 원리
이 책에서는 천지인삼재의 원리가 말소리와 글자를 완성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간완성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사람이 하늘과 땅을 품는다는 제목의 의미 역시 훈민정음의 최종 목적인 것을 말하고 있다. 또한, 훈민정음해례본은 과학의 근본원리를 보여줌과 동시에 철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며, 훈민정음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세계인 누구나 알아야 할 최고의 가르침을 담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책 정보
- 저자: 김승권  
- 출판사: 한울벗
- 출판일: 2015.05.15
- 페이지: 480
한글의 발명?한글 창제의 또다른 시선
한글, 왜 만들었는가: 한글 제정의 근본 동기는, 원나라 건국에 따라 한자의 중국어 발음과 우리 발음에 크게 차이가 생겨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데 있다. 훈민정음(訓民正音)은 한자의 한어음(漢語音)을 표기하거나 우리 한자음을 수정해 백성에게 가르칠 때 필요한 발음기호로 창제된 것이지 백성을 가르치기 위한 새로운 문자가 아니었다.
* 책 정보
- 저자: 정광
- 출판사:김영사
- 출판일: 2015.07.10
- 페이지: 508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우리가 몰랐던 29가지 한글 이야기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다. 한글 창제 562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글 창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세종이 한글을 창제한 이후 한글의 보급을 위해 벌인 활동에는 어떠한 의미가 숨겨있는지, 일제 강점기 한글의 수난사는 우리의 문자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한글의 보급과 활용을 위해 어떤 일들이 펼쳐졌는지 등 우리가 모르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을 들춰 한글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바로잡는다. 창제부터 현재까지 우리가 몰랐던 29가지 한글 이야기를 담았다.
* 책 정보
- 저자: 최경봉, 시정곤, 박영준
- 출판사:책과함께
- 출판일: 2008.10.01
- 페이지: 279
한국어가 사라진다면?나랏말의 소중함에 대해 
최근 영어 공용화 주장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일각에서는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영어 공용화를 시행할 경우 그 이후에 벌어질 일들을 가상으로 꾸며보고 있다. 영어 공용화를 실시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한글이 어떻게 사라지는지, 또 영어공용화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독자들에게 명확하고도 쉽게 보여준다.
* 책 정보
- 저자: 시정곤, 정주리, 장영준, 박영준, 최경봉 외
- 출판사:한겨레출판
- 출판일: 2003.08.30
- 페이지: 272
엄마의 말뚝?읽는 과정만으로도 힐링을 주는 완벽하게 아름다운 소설 언어 
『엄마의 말뚝』은 박완서가 쓴 80여 편의 단편소설 중에서 유일한 연작소설이자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박완서의 글은 마치 멀리서 목소리가 들리는 듯 물 흐르듯 부드럽게 읽힌다. 그리고 마치 보물 창고같이 뜻밖의 어휘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문장 속에 숨어 있다. 이는 부드러운 문장 속에서 시기와 지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언어를 찾아내는 재미를 주기도 한다. 박완서는 꼭 딱딱한 글이 아니더라도 날카로운 시각을 유지할 수 있으며, 비판적 시선을 흐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본인의 작품들로써 보여준다.
* 책 정보
- 저자: 박완서
- 출판사: 세계사
- 출판일: 2012.01.22
- 페이지: 596
객주 ?소설 속에 펄펄 뛰어 노는 서민의 언어들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조선후기의 시대 모습을 세밀하게 담아낸 [객주]는 정의감, 의협심이 강한 보부상 천봉삼을 주인공으로 한 보부상들의 유랑을 따라가며, 경상도 일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근대 상업자본의 형성과정을 그리고 있다. 조선 후기 보부상, 시골 장사꾼의 이야기 이기에 옛말, 토속어, 사투리, 속담 등을 살아있는 언어로 익힐 수 있다.
* 책 정보
- 저자: 김주영
- 출판사:문학동네
- 출판일: 2013.09.25
- 페이지: 10권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시교육청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