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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피어나는 아름다운 겨울밤

12월 7일 '대설'이 지났습니다. 겨울 중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시기인 만큼 앞으로 눈예보가 많을 예정인데요, 그만큼 밤도 점점 더 길어지겠죠? 밤이 긴 겨울. 어두움과 추운날씨 때문인지 우울증과 무기력함이 쉽게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기나긴 겨울을 어떻게하면 즐겁고 신나게 보낼 수 있을까요? 겨울만의 기나긴 '어두움'세계에서 즐길 수 있는 각 지역의 '빛 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빛 축제 장소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곳, 태안입니다. 태안 빛 축제는 충남지역에서 최초로 개장된 것인데요, '바다내음 한아름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이라는 슬로건 아래 관람객들에게 화려한 조명과의 만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태안은 매년 빛 축제 말고도 꽃 축제도 열어 사계절 꽃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꽃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리고 있는만큼 이번 년에 제 2회를 맞이한 빛 축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꽃'과 '바다'를 주제로 삼아 태안만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자연과 숨쉬는 느낌을 주는 빛 축제입니다. 태안 빛 축제는 약 200만구의 LED전구를 이용해서 빛의 향연을 뽐냅니다. 얼마 전, 동대문 LED장미축제도 인기를 끌었는데요, 못가셨던 분들은 더 넓고 다채로운 태안에서의 빛들을 보시기바랍니다.
축제명 | 기간 | 개장시간 | 입장가능시간 |
태안 빛축제 | 2014.07.11~2015.12.31 | 일몰 후~ 22:00 | 일몰 후~21:20 |
구분 | 개인일반 | 단체 및 일반 |
금액 | 6,000 | 5,000 |
* 12월 한 달간은 위메프에서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할인대상 |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36개월~만18세,만65세 이상,현역군인 및 전,의경 |
무료입장 | 단체관람객 유치자, 36개월 미만 유아, 단체인솔자 및 교사(20명당 1인) |
단체할인 | 내국인 20인 이상, 외국인 10인 이상 |
문의전화 | 041)675-7881,9200 |
위치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면 마검포길 200(신온리) |
행사장소 | 태안꽃축제장 |
연락처 | 041-675-9200 |
홈페이지 |
보성 녹차밭 빛 축제 야경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두번째로 소개할 장소는 녹차하면 떠오르는 곳! 제주도도 있지만 '보성'도 있습니다. 보성에서는 차의 이미지와 더불어 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빛의 축제를 엽니다. 따뜻한 차와 함께 몸을 녹일 수 있고, 다가오는 2015년에 대한 희망을 품고 갈 수 있는 희망찬 추억의 장소가 될 것 입니다.
금색 빛으로 물든 보성 녹차밭 아경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보성 빛 축제는 녹차 밭에 높이 120m, 폭130m 규모의 대형트리를 만들어 '차'의 상징을 더하고, 특히 올해는 LED조명을 이용한 눈꽃 조명을 연출하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 밖에 테마거리, 은하수 터널, 봇재~ 다향각 경관조명, 빛의거리, 다짐의 계단, 소망카드 만들기 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과 걸으며 따뜻한 연말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행사기간 | 2014.12.19 ~ 2015.02.01 |
위치 |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 녹차로 617 |
연락처 | 문화관광과 관광진흥계 061-850-5211~5214 |
홈페이지 |
항구도시 부산의 빛 축제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세번째로 소개할 곳은 부산입니다. 지난 가을, 모든이들의 관심을 샀던 부산에서의 불꽃축제도 있었지만 못가셨던 분들은 이번 부산항 빛 축제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항구의 반짝이는 빛들! 올겨울 부산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겨울여행과 더불어 부산항 빛 축제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더욱 반짝이고 특별한 겨울여행이 될 수 있겠죠?
이번 부산항 빛 축제는 5번째로 열리는 것이며, '새해맞이'행사와 함께 개최되어 '새해맞이 멀티미디어 아트 쇼'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집니다. 매년 축제의 방향은 달라지는데요, 작년과 달리 이번 년은 '창조의 빛' 혁신을 통한 문화융성을 주제로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의 발전된 문화를 바탕으로 반짝이는 연말과 새해의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부산항 빛 축제 문화공연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부산항 빛 축제와 더불어 각 종 행사와 공연이 즐비한데요, 먼저 '부산타워'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 아트가 눈길을 끌 예정입니다. 부산타워는 원도심 부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부산타워에 미디어 파사드, 비바고 작품 연출 예정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더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새해맞이 축하공연이 새해 정시부터 열리며, 빛 축제가 열리는 용두산 공원 상설 공연장에 다양한 재즈와 밴드공연으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입니다.
빛 축제답게 빛으로 된 전시와 체험은 가득합니다. 빛 대표 작가들이 연출한 각 종 미디어 아트들과 용두산 공원을 활용한 수목 경관 조명으로 트리와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꾸미며, LED 스마트 빛 길을 만들어 행사 진입로부터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밤이 길고, 추위에 자꾸 웅크리게되는 겨울이지만 이번 겨울에는 반짝이고 아름다운 '빛'의 길을 함께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문경아의 문화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