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동심에 빠지다 꼬마버스타요, 타요! 타요! - 공감리포트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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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꼬마버스 타요' 행사 홍보 포스터 / '출처=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호주 등 전세계 20여 개의 나라에서 방영되고 있는 '꼬마버스 타요'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 로기, 라니, 가니’가 실제 시내버스로 등장해 서울 도심을 달리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의 아이들이 서울로 상경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꼬마버스 타요' 버스 노선을 따라 버스 여행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예 직접 차고지까지 찾아가서 타요버스와의 사진찍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 6일, 서울시는 '꼬마버스 타요'의 모든 캐릭터를 한 곳에 모아 사진도 찍고, 탑승도 할 수 있는 특별전시행사를 열었습니다. 차 없는 거리를 선언한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꼬마버스 타요'를 사랑하는 아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금새 광화문광장 일대가 천진난만한 아이들만의 생기가득한 놀이터가 되었답니다.

▲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 현장, 버스 노선표 옆 ‘꼬마버스 로기(초록색 2016노선)’를 타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의 모습. 여기저기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 '출처=기자 직접 촬영'

지난 3월 26일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가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기념해 대중교통의 친근한 이용을 위해 선보인 '꼬마버스 타요'는, 서울시와 '뽀로로'의 제작사로 유명한 세계적인 국산 애니메이션 업체 아이코닉스가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꼬마버스 타요'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꼬마버스 타요(파란색 370노선), 로기(초록색 2016노선), 라니(노란색 2211노선), 가니(빨간색 9401노선)’ 등 기존 파란색의 간선버스, 초록색의 지선버스, 노란색의 도심순환버스, 빨간색의 광역버스 등에 ‘꼬마버스 타요’의 얼굴을 버스 전면에 랩핑(wrapping)하는 방식으로 그려 넣어, 아이들의 시선을 끌며,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 ‘꼬마버스 타요(파란색 370노선)’와 ‘가니(빨간색 9401노선)’ 버스에 '꼬마버스 타요'의 얼굴만 랩핑했을 뿐인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역시 동심은 아이들 마음속에 살아있나 봅니다 / '출처=기자 직접 촬영'

'꼬마버스 타요'는 원래 3월 26일부터 한 달간 네 대의 시내버스로 특별 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예상 밖의 높은 인기를 얻으면서,오는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96대를 추가해 총 100대로 증편해 운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되는 '꼬마버스 타요' 시내버스는 20여 가지의 다양한 눈 모양으로 한층 더 즐거움을 줄 예정입니다. 또한 이와 더불어 평범한 버스음성안내서비스에 '꼬마버스 타요'의 음성을 집어넣어 '꼬마버스 타요'의 생생한 즐거움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꼬마버스 타요'의 인기를 바탕으로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인기 있는 '뽀로로'와 '라바' 캐릭터를 이용한 버스와 지하철 운행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어, 문화융성의 해인 올해 창조경제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문화콘텐츠로 더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그려보게 하고 있습니다.

▲ ‘꼬마버스 라니(노란색 2211노선)’와 '꼬마버스 타요'의 정비사 ‘하나’와 함께 사진도 찍고, 무료즉석사진도 선물 받는 '꼬마버스 타요' 포토존 행사현장. 여기저기서 '꼬마버스 타요'로 신난 아이들과, 이를 찍는 부모님들로 곳곳이 혼잡했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모든 불편함이 사라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출처=기자 직접 촬영'

이밖에 '꼬마버스 타요'의 저작권을 소유한 서울시와 아이코닉스는 비영리 목적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의 공적인 사용을 지방자치단체에 허락해 오는 16일 성남시를 시작으로 '꼬마버스 타요'가 지방에서 처음 운행될 예정입니다. 성남시에서는 4월 16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관내 51번 시내버스(상대원~서울대병원)에는 타요와 로기를, 220번 시내버스(상대원~운중동)에는 라니와 가니를 배차해 탑승체험 및 교통안전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꼬마버스 타요'만 있는 줄 아셨죠? '꼬마버스 타요'의 친구 '뽀로로'도 있어요! '뽀로로'와 함께 사진 찍으러 안긴 아이가 '뽀로로'만 쳐다보는 바람에 엄마는 사진 찍기가 너무 힘들어요 / '출처=기자 직접 촬영'

4월 6일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에는 '꼬마버스 타요' 행사와 더불어 4월 5일 식목일과 4월 22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친환경·녹색’을 주제로 한 아마추어 거리아티스트, 공정무역카페, 환경그림공모전, 시민들의 사전 공모로 열린 음악무대, 아트 버블 쇼, 이색자전거 체험, 묘기 자전거 BMX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연은 물론 시민이 참여하는 희망나눔장터, 서울시 농부의 시장도도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살 거리, 먹거리로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즐거운 신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캐릭터를 꼭 빼 닮은 거대한 인형이 등장해 아이들의 동심을 어른들의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번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인형극과 더불어, 다양하고 활기찬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광화문광장을 멋진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 '출처=기자 직접 촬영'

서울문화재단의 거리예술 시즌제 '봄 시즌'

일정: 2014년 4월 5일 ~ 6월 1일(총 9주간 매주 주말)

장소: 매월 1주 신촌&광화문, 매월 2주 서울숲, 매월 3주 북서울꿈의숲, 4주 선유도 공원

▲ 지난 3월의 인기공연 '아트버블쇼'가 이달에도 다시 펼쳐져, 푸른 하늘 위를 나는 투명한 비누방울로 모두의 마음속에 맑고 투명한 동그라미를 불어넣었습니다 / '출처=기자 직접 촬영'

▲ '꼬마버스 타요'만 타요? 아니요. 소방차도 타요!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소방안전교육으로 자연스레 소방관복도 입고, 소방차를 타며, 멋진 꼬마소방관이 되어보아요! / '출처=기자 직접 촬영'

▲ 시민들의 참여로 꾸며진 '서울시 농부의 시장'과 '희망나눔장터' 전경, '꼬마버스 타요'로 발 디딜 틈 없는 세종문화회관 앞과 달리 어른들이 만든 도심 속 장터의 풍경은, 오래 전 그곳의 모습을 추억하게 합니다/ '출처=기자 직접 촬영'

Q&A 1. '꼬마버스 타요'는 또 언제 볼 수 있나요? 궁금해요!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행사(4월 1/3주 일요일, 4월 6일과 4월 20일)와 ‘어린이대공원’ 등에서 순회 전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정확한 행사 일정을 안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운송조합 운영부(02-415-4103)를 통해서도 '꼬마버스 타요'의 버스 탑승 및 사진 촬영 등 행사 참여 문의가 가능합니다.

# 서울시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sj.ped.street

# '꼬마버스 타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www.facebook.com/tayotayobus

Q&A 2. '꼬마버스 타요'는 어디에서 타요? 운행노선을 알려주세요!

꼬마버스 타요(대원여객_파란색 37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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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버스 로기(대원교통_초록색 201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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