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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추천] “서울 고궁으로 시간여행 떠나요!” - 고궁에서 펼쳐지는 제4회 궁중문화축전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한눈에
특히 올해는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세종의 애민정신과 다양한 업적을 담은 공연 <세종이야기 – 왕의 선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세종이야기 보물찾기>,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되새기는 <한글 타이포 展>이 기획됐는데요.
<제4회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궁궐에서 펼쳐지는 9일간의 시간여행을 떠나보세요!
세종 즉위 600주년 주제공연으로 마련된 뮤지컬 <세종이야기 – 왕의 선물>은 하이테크뮤지컬로,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친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창작되었습니다. 우리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손꼽히는 세종대왕은 과학기술부터 예술, 법률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업적을 남겼는데요. 세종대왕이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백성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러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한글 창제라는 그의 대표적인 업적을 다양한 퍼포먼스를 가미한 가족 뮤지컬로 그려낸다고 하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창덕궁은 경복궁에 이어 두 번째로 지어진 궁으로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한 궁입니다. 창덕궁에서는 낙선재 화계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볼 수 있는 <낙선재 화계 작은 음악회>, 임금이 직접 지은 시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어제시 전시>, 한의학의 가치와 우수성을 체험해보는 <내의원 한의학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창덕궁의 대표적인 행사인 <창덕궁 달빛기행>이 축전 기간 동안 더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랍니다.
창덕궁에 있는 낙선재는 왕이 책을 읽고 쉬는 서재 겸 사랑채 역할을 하던 곳입니다. 낙선재는 다른 건물들과는 달리 단청을 칠하지 않아 사대부가의 건물처럼 보이는데요. 이는 낙선재를 건립한 헌종이 화려함 보다는 소박함을 내세우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에서는 낙선재의 아름다운 화계를 배경으로 매일매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봄에는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아름다운 낙선재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눈과 귀로 담아보세요.
창경궁은 1483년,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궁입니다. 창덕궁의 모자란 주거공간을 보충해 주었던 창경궁에서는 시민이 배우로 직접 참여하여 왕가의 일상을 체험해보는 시민참여극 <시간여행 그날>, 뮤지컬 <세종이야기 – 왕의 선물>, 전국 대학의 무용과 학생들이 선보이는 창작 무용제 <다시보는 세종>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수립의 무대가 되었던 곳으로 근현대사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서울의 고궁 중 유일하게 서양식 전각인석조전을 비롯해 서양식 정원과 분수대를 갖춘 덕수궁에서는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덕수궁 야간 음악회 – 덕수궁의 선율>이 열립니다. 또한 고종황제가 즐겨 마셨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체험해보는 <대한제국과 가배차>, 석조전 앞에서 펼쳐지는 <무형문화유산공연 백희가무>가 펼쳐지며, 대한제국이 가장 빛났던 시기에 거행되었던 외국공사 접견례 의식을 재현하기도 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체험해 볼 수 있답니다.
대한민국 근현대의 뼈아픈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덕수궁에서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덕수궁 야간 음악회 – 덕수궁의 선율>은 KBS교향악단, 용인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국내 유수의 관현악단이 참여해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펼치는데요. 중화문의 고전미와 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어우러진 덕수궁의 밤 풍경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해설과 함께 편안하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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