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계절인 가을도 막바지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가을에 각자 원하는 것들을 많이 수확하셨나요?

일이든 공부든 그 어떤 것이든 이번 가을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가을 막바지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수확축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가 살며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는 물(水)이죠? 수확물들도 좋은 물을 먹고 자라면 자연히 좋기 마련입니다. 물이 좋다고 소문난 양평,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고유 주식인 쌀(米)도 양평 쌀이 좋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양평에 있는 축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양평에는 맑은 물과 쌀의 뜻을 본떠 '수(水)미(米)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양평의 물과 수확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양평 몽땅 구이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왜 '몽땅구이' 축제라고 하는지 아시나요? 좋은 물과 쌀뿐만아니라 '다른 수확물들도 모두 모아 구워먹자는 뜻'에서 축제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또한 양평 몽땅구이 축제가 열리는 수미마을은 대한민국 농촌마을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각 종 매체에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곳입니다. 그만큼 양평 몽땅 구이축제와 함께 하신다면 좋은 재배와 믿을 수 있는수확물로 풍족한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양평 몽땅구이 축제에는 어떤 것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우선 양평 몽땅 구이축제는 수확물을 직접 채집부터 요리까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고구마, 밤, 배추, 무, 장어, 오리, 추억의 쫀드기 등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 어른, 어린이 구분 없이 다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점점 겨울식물인 고구마도 많이 나오고 있어 양평에 가면 직접 캐고 숯불에 구워먹는 모습부터 숯불에 모여 오순도순 정다운 이야기가 오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메기와 장어를 직접 잡는 모습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메기잡기와 함께 메기처럼 분장을 한 재미난 어린이들의 모습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잡은 메기와 장어를 직접 요리하는 모습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위 사진은 '복불복 물고기 사냥'프로그램입니다. 물에 들어가 메기와 장어를 직접잡는 것인데요, 손에 닿으면 미끌미끌 쏜살같이 달아나는 메기와 장어를 과연 누가 많이 잡을 수 있을까요?

밤을 숯불에 직접 굽는 모습입니다.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고기종류뿐만 아니라 가을 하면 밤과 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숯불에 직접 굽는 냄새에 옛 고향 집에 놀러온 느낌을 들게합니다.

먹는 장소도 마련되어있어 보다 편리한 축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옛 군것질거리가 모아져 있는 양평몽땅축제입니다. ⓒ 문화포털 기자단 문경아 

가끔 옛날 군것질거리 생각나시죠? 양평 몽땅 축제에 오시면 옛날에 즐기던 다양한 군것질거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옛 군것질거리를 즐기고 입맛을 돋우며 옛 추억에 잠겨보는 것도 가을만이 주는 혜택이겠죠?

먹거리뿐만이 아닙니다. 양평은 몽땅 구이 축제 체험객들을 위해 네 바퀴체험, 두 바퀴체험(수상자전거)가 비치되어있으며, 수륙양용마차나 뗏목을 타고 갈대숲을 보거나 향초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등 어른과 어린이, 연인, 어르신들 모두 어렵지 않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여행이나 체험을 하다가 피곤한 적 있으시죠? 하지만 양평 몽땅 구이 축제는 모든 게 자발적이고 자율적이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편안히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먹거리는 먹거리대로, 휴식은 휴식대로 공기 좋고, 물 좋은 양평에서 몸과 마음 모두 풍성해지시길 바랍니다.  

양평 몽땅 축제는 VJ 특공대에도 소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양평 몽땅 축제를 계획하고 싶으신 분들 또는 더 알차고 재미있게 계획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영상을 보고 보다 특별한 2014 가을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D-SPqxPjPpo

- 일정 : 2014년 9월 6일 ~ 12월 7일 (92일간)

- 장소 : 수미마을(양평군 단월면 봉상리 531 밤나무숲 자연휴식지 일원)

- 온라인예약 : 양평 몽땅 구이 축제 공식홈페이지(http://autumnfestival.kr)

 알록달록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친 여러분의 마음 속 여유를 양평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