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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문화의 달, ‘별별장터’와 ‘대인예술시장’에 다녀오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 기자단 2014-10-23
2014 문화의 달, ‘별별장터’와 ‘대인예술시장’에 다녀오다!

  

대인예술시장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10월 17일~19일동안 광주광역시 일대에서는 2014 문화의 달 행사가 열렸다. 수 많은 행사 중 시민들이 주도적으로참여하는 주간행사는 네 곳(아시아문화광장, 대인예술시장, 동명동, 양림동 푸른길)에서 진행되었다. 필자는 아시아문화전당 대학생 기자단 소속으로, 푸른길 Media Art 페스티벌과 대인예술시장 페스티벌을 취재하였다. 


 
푸른길 미디어아트페스티벌 ‘제10회 푸른길 별별장터’ 안내 배너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푸른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양림동과 주월동 일대에서 열렸다. 그 중 직접 찾아간 곳은 푸른길의 별별장터였다. 별별장터는 푸른길 작은도서관 앞에서 열린 플리&아트마켓이다. 푸른길에는 도서관이 2군데가 있다. 남광주시장앞에 있는 기차 도서관과 함께, 남광주농협 쪽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 있다. 작은도서관일대에서 열린 이번 별별장터는 지역민과 공예인 협동조합과 연계되어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었다. 

 
 
별별장터의 물건들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별별장터의 물건들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별별장터의 물건들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별별장터에서는 정말 별별 상품이 판매되고 있었다. 가방과 의류는 물론, 손전등, 도자기, 기타 액세서리 그리고 노트북과 모니터도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를 위해 진열한 여러 물건에서는, 깨끗했지만 사람의 손을 탄 흔적이 가득했다. 

 
 
미디어아트 전시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푸른길 작은도서관 일대에서는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되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하려는 노력이 옅보였다. 다만, 몇몇 전시의 경우, 미디어아트라는 특수성 때문에 낮보다는 밤에만 전시 가능한 작품도 여럿 있었다. 

 
 
미디어아트 전시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남광주 농협 앞 버스 정류장에는, 이러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었다. 버스정류장의 텅 빈 광고판을 활용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에 사용된 작품은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의 작품이다. 

 
 
별별장터에 널리 울린 버스킹 공연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별별장터의 모습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4시부터 6시까지 라는 두 시간 동안 다른 장터보다 작은 규모로 진행된 별별장터지만 오늘 이곳에서는동네 장터의 문화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사람들로 꽉 찬 대인예술시장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이어서 유명한 대인예술시장에 도착했다. 야시장이 진행되며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아마도 광주의 모든 분들이 여기에 모여 있지 않을까. 대인예술시장만의 인기 포인트는 무엇일까? 꾸준히 정기적으로 열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은 이곳은 상인, 작가, 시민을 비롯한 130명의 셀러들이 상주하거나 혹은, 시장이 열릴 때마다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한다. 거기에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시장의 특수성이 인기의 한 몫을 더하고 있다.  

대인예술시장에서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경매, 수많은 먹거리들, 수공업품이 가득한 플리마켓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20대의 참여율이 매우 높았다는 것은, 대인예술시장이 계획적으로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대인예술시장 먹거리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대인예술시장 먹거리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대인예술시장 먹거리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 

시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먹거리!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 버린 장터국수, 나주국밥 등은 사람들의 대기열이 대단했다. 그 외에도 새롭게 인기가 많은 곳을 찾아볼 수 있었다. 평소에는 떡집을 하다가, 야시장만 되면 튀김을 튀기는 한 곳은 비주얼이 대단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의 해물파전은 야시장만의 인기 메뉴이기도 하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은 대인예술시장뿐이다. 

대인예술시장을 즐기는 하나의 팁. 차는 주차장에 주차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문화와 시장을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 찬 시장 안을 지나다니는 경우는 없어야 할 것이다. 

 

- 작성자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윤용현(글, 사진)

- 출처 :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대학생기자단 블로그

(http://blog.naver.com/culture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