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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땅, 독도! - 독도의 날 기념 문화행사 -

독도는 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 336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독도는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 두 개의 조그마한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문헌 속에서 확인되는 독도의 명칭은 우산도(512), 삼봉도(1471), 가지도(1794), 석도(1900), 독도(1906) 등으로 불립니다.
독도 전경 ⓒ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갤러리
울릉도의 옛 명칭은 우산국으로 512년(지증왕 13년) 신라의 이사부가 점령한 이래 우리 영토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웃 일본과 끊임없이 영토 분쟁을 하였습니다. 조선 시대(1696년, 숙종 22년)에는 민간인이던 안용복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항의하였지만 대륙 침략을 노리던 일제는 1905년 러일 전쟁 중 독도를 강제로 자국 영토로 편입시켰습니다.
이후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일제가 패망하자, 식민지로 삼았던 모든 영토를 상실하면서 독도도 자연히 우리 땅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일본은 다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기 시작했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은 2005년부터는 매년 2월 22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독도 야욕 주장에 우리나라는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역사적인 자료를 통해 맞서고 있습니다.
독도의 진실을 밝혀주는 한국사료,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진실 ⓒ 경상북도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독도의 진실을 밝혀주는 한국사료, 대한민국 독도의 역사와 진실 ⓒ 경상북도 사이버 독도 홈페이지
우리나라의 독도의 날은 10월 25일로 제정되어 있습니다.
독도의 날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에 의해 처음 제정되었습니다. 고종황제가 독도의 날을 제정한 이유는, 일본의 영유권 야욕으로부터 독도 수호 의지 표명 및 대내외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뜻 깊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참여해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014 대한민국 독도 문화 대축제
10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독도재단이 나라(독도) 살리기 국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독도문화 대축제`를 개최해 독도 본적지 국민! 독도사랑 전진대회, 명예 수토사 임명, 해병대 의장대 축하공연, 독도 플래시몹, 독도 힙합뮤지컬, 독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독도문화대축제를 경북지역이 아닌 서울에서 개최하며 독도로 본적지(등록지)를 옮긴 국민들을 초청하여 전진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여 경북도 독도정책의 외연과 깊이를 더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도문화재단 포스터 ⓒ 독도재단
○ 일시: 2014. 10. 25(토) 15:00~19:00
○ 장소: 서울 광화문광장
○ 공동 주최 : (재)독도재단, 나라〔독도〕살리기 국민운동본부
○ 주요 내용
- 독도 등록기준지 국민! 독도사랑 전진대회
- 2013년 말 기준, 독도 본적지 국민 2,987명
- 수토사(搜討使)'-조선시대 울릉도, 독도 관장 관리-임명
- 기념식 및 축하공연(해병대 의장대, 독도 플래시몹 등)
- 독도 힙합뮤지컬
- 부대행사 - 독도 체험프로그램(주 테마-독도에 대한 의리)
독도 뮤지컬을 공연하고 있는 공연팀의 모습 ⓒ 독도재단
△강강술래 독도공연
10월 29일 독도 현지에서는 노래와 춤, 놀이가 잘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통적 대동놀이인 `강강술래 독도공연`이 전남 진도 소포리 전통민속보존회원(40여 명)들에 의해 펼쳐집니다. 독도음악회와 강강술래는 독도수호에도 영호남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 독도 관련 학술행사
1) 10월 24일 영남대학교에서 지역 내 7개 대학의 독도관련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독도연구기관통합협의체에서 주관하는 한일 양국 독도정책의 비교 분석을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됩니다. 심포지엄에서는 일본정부와 시마네현 독도정책의 동향과 방향, 한국정부와 경북도 독도정책의 현황과 과제 등이 논의됩니다.
2) 10월30일 대구한의대학교 안용복 연구소 주관으로 일본 자료와 기록에 나타난 안용복의 활동 재조명을 위한 `일본이 조작한 안용복 像 학술대회`가 개최됩니다. 학술대회에서는 안용복 관련 일본자료의 한계와 앞으로 연구방향이 제시됩니다.
안용복 예술제에서 신명나는 연출을 하고 있는 공연팀의 모습 ⓒ 독도재단
3) 10월2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제사회에 `일본해`로 통용되고 있는 `동해` 지명을 회복하고자 설립된 사단법인 동해연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동해지명과 바다이름에 관한 국제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동해(East Sea) 명칭을 국제적으로 표준화하고자 미국,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등 10여 개국 40여 명의 세계적인 지명전문가들을 초청해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경주에 유치해 동해의 지정학적 위치, 국민 정서, 역사적 특성 등을 자연스럽게 외국학자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만듭니다. 또 동아시아 평화의 거점지 동해를 부각시키고 미국 버지니아주 동해병기 법안 통과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로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4) 11월 1일에는 도청 강당에서 200여 명의 중·고생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발대식`을 개최합니다. 반크가 주관하는 이번 발대식에는 우수 사이버독도사관생도들이 참여해 해외 사이트에서 잘못된 한국 정보를 발견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방법과 독도에 대한 다양한 홍보방법 등을 배우게 됩니다.
독도행사에 참여하여 독도 국기를 휘날리고 있는 시민들 ⓒ 독도재단
다양한 독도의 날 행사를 참여하여 독도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앞으로 우리가 지켜나갈 소중한 영토임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독도에 대한 우리 입장, 우리 영토인 근거 ⓒ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
〈독도 관련 주요 연표〉 (출처: 울릉군, 2007)
-512년: (신라 지증왕 13) 우산국이 신라에 귀속
-1417년: (조선 태종 17) 왜구 출현으로 주민 쇄환정책 실시
-1454년: (단종 2)『세종실록』「지리지」에 울릉도·독도 내용 수록
-1694년: (숙종 20) 장한상이 울릉도를 순찰하며 독도 위치 설명
-1697년: (숙종 23) 2~3년 간격으로 울릉도 수토 시작
-1882년: (고종 19) 개척령 반포와 함께 주민 이주정책 실시
-1900년: (광무 4) 강원도 울도군 설치(칙령 41호, 부속도서 울릉도, 죽도, 석도(독도)를 관할)
-1952년: 평화선 설정으로 독도를 대한민국 영토로 전 세계에 선언
-1953년: 독도의용수비대 조직-독도 경비
-1956년: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에 인계
-1981년: 독도 주민등록 최초 전입(최종덕, 울릉도 도동리 산69)
-1982년: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66호 ‘독도해조류번식지’로 지정
-1999년: 국가지정문화재관리단체 지정 및 천연기념물 제366호 독도관리지침 고시 문화재명칭 변경(독도해조류번식지→독도천연보호구역)
-2000년: 2000.4.7 행정구역 명칭 및 지번 변경(행정구역: 당초 도동리→독도리로 변경, 지번: 당초 도동리 산42~76번지→독도리 산1~37번지로 변경)
-2005년 3월: 독도관리기준안(기존 독도관리지침 폐지) 및 독도(동도) 개방
-2005년 6월 28일: 정부합동 독도현황고시
-2005년 9월: 지번변경(당초 산1~37번지→1~96번지로 변경)
출처
- 외교부 독도 (http://dokdo.mofa.go.kr)
- 2013.6,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
- 사이버독도(http://www.dokdo.go.kr)
- 독도재단(http://www.koreadokdo.or.kr)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 2014, 대한민국 최동단의 섬 독도, 우리들 가슴에 품다, 경북매일(보도자료), 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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