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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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있는 무명 화가들의 등용문 ‘삼각지 화랑가’
화려하게 치장된 서울 화랑가들 속에서 유독 순박하고 소소한 행복이 느껴지는 화랑가가 있습니다. 바로 1960년대 국민 가수 배호가 부른 노래 ‘돌아가는 삼각지’ 의 본 고향이자 서울의 오랜 미식가들에게 사랑받는 먹자골목인 대구탕 골목이 있는 삼각지인데요. 이곳은 인사동, 청담동처럼 고급 화랑가는 아니지만 대중적이고 상업적인 그림을 생산해내기 때문에 친근함과 동시에 시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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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그 곳에서 예술을 찾다
140. 이 숫자가 무얼 뜻할까요? 바로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의 숫자입니다. 인사동에는 약 140개의 갤러리가 있습니다. ‘인사동 거리’라고 하면 안국역과 종로를 잇는 기다란 거리와 좁은 골목들을 떠올리실 텐데요. 그 수많은 골목 사이사이에 140개의 갤러리가 관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사동 갤러리는 신진 혹은 중견작가가 자신의 끼와 감정을 그대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무엇보다 입장료를 내지 않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하고 개성 강한 작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친구 그리고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사동 갤러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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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의 재발견, 오감으로 느끼는 전통
얼마 전 봄을 맞아 KBS의 1박 2일에서 ‘셰프들과 함께 떠나는 주안상 여행’이 방영됐습니다. 멤버들의 발길이 닿은 곳은 각 지역의 전통주 양조장이었습니다. 멤버들 각자 찾아간 양조장에서 술 빚는 과정을 보고 그 맛도 체험했습니다. 이렇게 양조장에 가야 볼 수 있는 술도 좋지만, 전국의 모든 술을 한곳에 모아놓고 볼 수 있는 공간은 없는 걸까요? 지난 2월 인사동에 문을 연 ‘전통주 갤러리’라면 이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을 듯합니다. 이제부터 우리의 전통술을 만나보러 가보겠습니다.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