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리포트최신 문화이슈와 문화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격동의 시대를 황소처럼 관통한 이중섭…그의 백년 신화를 엿보다
개관 이래 한국 현대 미술의 역사와 자취를 함께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온 국립현대 미술관은 1998년 덕수궁 관을 개관하며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제공해왔습니다. 이중섭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덕수궁 관에서 특별 전시회가 지난 6월 3일부터 열렸는데요. 이중섭 전시회 외에도 다양한 전시를 열어온 덕수궁 관에 대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6.06.27
-
여름방학 감성리필 “뭣이 중헌디?” … ‘가족’을 주제로 한 연극 베스트5
매일 위기의 순간을 마주하는 우리, 오늘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을까?연극 <가까스로 우리>여기 지난 5천 년 동안 빙하기를 시작으로 대홍수, 전쟁 등 여러 일촉즉발의 순간들을 맞이하게 된 한 가족과 가정부가 있습니다. 가정의 대소사를 넘어 전 인류의 큼지막한 사건들을 겪은 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위기를 함께 헤쳐 왔습니다. 빙하기가 도래해 지구의 종말이 그들을 엄습하기도 하고, 폭풍우를 동반한 대홍수로 인해 지구가 한 순간에 물속에 잠길 뻔 하기도 하며, 인간의 이기심이 만든 전쟁은 또 다른 인간의 폭력을 불러와 가족의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끊임없이 몰아치는 위기 앞에 가족은 매 순간 그 존재를 위협 받습니다.
2016.06.27
-
길바닥에서 꽃핀 예술,미술관을 두드리다.
거리의 뒷골목에서 탄생한 그래피티가 현대예술작품이 된다니…?’ 믿어지세요? 그동안 실내(?)에서 접하지 못했던 스트리트 아트가 미술관으로 성큼 들어와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과 딱딱한 편견을 깨고 미술애호가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새로운 형식의 작품, 편견 없이 경험할 준비 되셨나요?
2016.06.23
-
일상에서 답을 찾다, '이색복합문화공간'
서울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하면 어떤 공간들이 떠오르시나요?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문화시설을 떠올리셨나요? 그러나 품격 높은 문화시설뿐만 아니라 소소한 복합문화공간이 서울 곳곳에 숨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옷 차려입고 찾아가는 문화시설이 아닌, 길 걷다 우연히 즐기는 문화공간! 여기는 일상이 문화로 되살아나는 곳입니다.
2016.06.21
-
청담동으로 떠나는 감성쇼핑 ‘미술관 나들이’
미세먼지 속에서도 초록 잎사귀가 새초롬하게 빛을 발하는 요즘,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은 유려한 손놀림으로 환상적인 그림을 그려냅니다. 그 그림은 달인의 경지에 이른 화가의 팔레트처럼 다양하게 채색돼 일상에 지친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여행지가 바로 우리를 끊임없이 웃게 만들어주는 무한 상상력의 공간 미술관 입니다. 그 중 예술가들의 위트와 발랄함이 있는 청담동 미술관은 럭셔리하지만 가볍게 떠날 수 있어 많은 컬렉터들과 전시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런 매력을 가진 청담동 미술관을 여러분은 어떻게 담고 싶으신가요? 사진? 전시 관람? 정답은 없지만 아직 고민이 되신다면 제가 안내하는 청담동 갤러리 여행길로 동행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준비 되셨으면 출발하겠습니다.
2016.06.17
-
혼자여도 괜찮아. 쉬어가도 괜찮아 <선암사 템플스테이>
하루하루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잠시 숨을 고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잠시 바쁜 일상을 벗어나 템플스테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절’이라는 단어가 주는 포근함, 그 이상을 템플스테이에서 얻을 수 있을 테니까요.
2016.06.15
-
‘운빨 로맨스’ 보다 설레는 빛깔 로맨스! 덕수궁 석조전의 낭만있는 밤
딱딱하고 차가워 보이던 잿빛석조 건물이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는다니, 쉽게 상상되지 않으시죠? 부쩍 더워진 6월의 저녁 덕수궁 석조전이 깜깜한 하늘을 배경으로 색깔 있게 화려하게 예술작품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궁금하시다면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초여름 밤, 여유롭게 산책하러 가보는 건 어떨까요?
2016.06.14
-
동심에 빠진 어른? 어른이고픈 아이! 키덜트와 어덜키드
2014년 한 패스트푸드 회사에서 ‘슈퍼 마리오 피규어’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가 시작되던 날 아침, 매장 앞에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어린이 메뉴에 제공되는 선물에 아이들이 아닌 어른들이 열광하며 줄을 선 것. 이들은 바로 ‘키덜트족(Kidult)’이었다. 이와 반대로 어른 같은 아이를 뜻하는 ‘어덜키드(Adulkid)’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영화배우 톰크루즈의 딸 수리크루즈의 패션 에서 시작된 어덜키드 문화는 어느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워너비 패션이 됐다. 이제는 하나의 문화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은 키덜트와 어덜키드에 대해 알아본다.
2016.06.14
-
봄과 여름 사이, 괴산 산막이 옛길에 반하다
볕이 좋은 느즈막한 봄. 그래서 바람도 별도 좋은 봄과 여름 사이. 저는 댐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댐일지 의아해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멀찌감치 그려집니다. 하지만 직접 다녀온 기자도 뜻밖의 경치에 놀랐고, 글과 사진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여행할 여러분들도 조금은 공감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번에 다녀온 괴산댐이 한 경치를 한 폭의 그림마냥 담아봤습니다.
2016.06.09
-
여기에선 누구나 청춘! 푸른 청춘과 착한 기업의 콜라보 ‘신촌문화마켓’
플리마켓?! 아직 생소하신가요? 그럼 벼룩시장은 어떠세요. 하지만 어느덧 플리마켓은 벼룩시장은 뛰어넘어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플리마켓이란, 이제 더는 ‘벼룩시장’이 아닙니다. 플리마켓은 유럽에서 유래된 말로, 오래된 물건이나 중고물품을 직접 사고파는 시장을 의미하여 ‘flea(벼룩) market(시장)’이라 불렸습니다. 우리나라로 들어온 현대의 플리마켓은 기존 플리마켓의 어원처럼 중고물품을 파는 ‘벼룩시장’과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제품을 소규모로 제작, 판매하는 셀러들이 참여하여 특색있는 창작제품을 파는 ‘플리마켓’ 공간으로 나누어져 진화했습니다.
2016.06.08
-
준비는 '쉽게' '여행은 '자유롭게' -반반여행 -
흔히 자유여행은 ‘배낭여행’으로, 패키지여행은 ‘단체관광’으로 마치 고유명사처럼 인식되어왔다. 여행사가 미리 정해놓은 일체의 여정에 따르는 패키지여행과 여행 루트는 물론 기간, 현지 숙소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는 자유여행은 각각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패키지여행의 ‘쉬운 편리함’과 자유여행의 ‘불편한 자유’를 적절히 누릴 수 있다면 즐겁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징검다리 연휴가 많은 2016년, 여행계획이 있다면 ‘반반여행’을 주목하라.
2016.06.07
-
각박한 현대인의 서울 사용설명서 <도시게릴라 프로젝트>
빽빽이 들어선 고층 빌딩과 매캐한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 그 속에서 기계처럼 움직이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 팍팍한 일상과 일에 치여 취미와 하고 싶은 일들도 미룬 채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사람들 사이에 치여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잠시만 멈춰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길을 거닐어보세요. 우리의 삭막한 도시, ‘서울’에서 소소한 재미와 힐링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바로 여기 서울을 즐기는 뻔(Fun)한 방법이 있습니다. 무기력, 무감동, 무감각, 삼무(三無)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의 마음에 힐링을 불어 넣어줄 프로젝트, <도시게릴라 프로젝트>입니다.
201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