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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포털 덕분에 다녀온 [ 미나 페르호덴 디자인 여정 : 기억의 순환 ]

패션의 중심가 DDP에서 전시 중인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그저 그런 원단 조각의 전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가보니 원단 한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고집스런 노력이 얼마나 깊었는지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입는 옷, 사용하는 패브릭 등 모든 것의 각기 다른 디자인이 이토록 많은 여정을 담고 있다는 것에 실로 놀라고 감탄했습니다.

주변에서 많이 봤으면 했는데, 역시 다들 보통의 처음 생각으로 외면하려 하더군요. 그냥 원단, 패턴을 왜 보러가야 하냐며..

하지만 제가 만난 미나 페르호덴 전시는 이 생각들을 모두 부셔버렸어요.

너무나 아름다웠던 여정에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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