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에서 주최한 "이윤재 피아노 독주회" 공연에 당첨이 되어서 귀한 휴일 날, 좋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음악가들의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시는데 당찬 모습에서 나오는 강한 터치와, 섬세한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마치 그 시대의 음악가들의 곡을 함께 나누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 시작한 하이든의 Sonata in Emajor, Hob. XVI:31 은톡톡 튀는 느낌의 리듬감과 연주가 돋보였고

스크리아빈의 Valse in As Dur, Op. 38 작품은 마치 쇼팽의 연주를 보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피아노 곡 중 하나인 리스트의 Hungarian Rhapsody No.12 는 이윤재 피아니스트의 테크닉과 음악적인 실력이 돋보이는 곡이었습니다.

중간 15분의 인터미션동안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등장하셔서 들려주셨던

슈만의 Carnaval, Op. 9 작품은 21곡 전체 모음곡을 연주해주셨는데 그 안에서 각기 다른 분위기와 주제, 변주들의 음악이 매우 절묘하게 연주되어 피날레까지 음악적 흥분이 계속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앵콜곡으로 들려주신 곡은,

너무나 유명한 쇼팽의 녹턴Op. 9번 작품!! 너무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데 이윤재 피아니스트님의 특유의 유려한 연주솜씨로 맛있게 연주해주셨습니다.

본 프로그램부터 앵콜까지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이런 유익한 시간을 갖게 해주신 문화포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