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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문화PD]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워커! 인터래티브 미디어아트 전시회
AI초상화, 로봇커스텀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이지 않는 공간인 시간을 소재로 여행을 표현하여 디지털기술과 관광의 접목을 한 번에 표현한다! 인간과 환경,기술의 공생과 화합을 주제로 한편의 SF 영화처럼 구현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회! 타임워커가 된 관객의 시점에서 시간과 차원을 넘나드는 디지털기술을 만나볼까요? [대본] 저희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 3D 애니메이션과 vfx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권에서는 쌈면 벽과 바닥을 이용해서 시네마 4D와 같은 그런 이제 구체적인 3D 애니메이션 3D 모션그래픽 2를 이용해서 디지털 컨텐츠를 만들었고요 이건 같은 경우에도 저희 3D 시뮬레이션을 활용을 해서 이런 파티클들이 벽을 계속 부딪히고 그리고 이제 제가 착시 효과를 낼 수 있는 3D 입체 공간에 형성하는데 디지털 기술이 사용이 되었습니다 상관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언리얼 엔진이라는 게임 엔진을 활용을 했는데요 언리얼 렌즈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그리고 이제 고퀄리티인 3D 애니메이션을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저희가 상관해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상관 컨텐츠 같은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참여도 하면서 자신의 인제 게임 랭킹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맵 게임이 끝날 때마다 자신의 랭킹을 확인하기도 하고 전시 전체를 통틀어서 탑10에 기록을 확인도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것들이 모두 디지털 기술과 3D 애니메이션 그리고 이제 게임 엔진 데이터베이스 웹지에 그리고 이제 외부로도 형성될 수 있는 기술들이 많이 활용이 되었습니다 4강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생성형 AI를 통해서 AI 기술과 그리고 이제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서 간단하게 이제 2D 그래픽들을 실시간으로 웹과 연동하여서 저희가 통신에서 바로바로 이미지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술들이 활용이 되었습니다 콘텐츠는 저희 커즈는 항상 저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쉽고 재밌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전문기술이 없어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을 항상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번 컨텐츠 같은 경우에도 또 바로 이제 QR 코드 스캔을 통해서 웹브라우저를 통해 모든 컨텐츠를 접근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QR 코드를 통해서 3초 만에 웹브라우저에 접속을 하게 되면 3관 게임에도 참여를 할 수 있고 자관의 AI도 내 초상화를 직접 조회를 할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터넷 TV 콘텐츠는 어려운 기술과 그리고 이제 어려운 컨텐츠가 아니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아이 어른 노인 상관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많이 남겨 주셨고요 그리고 상관과 4강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어서 어른거 아예 모두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 굉장히 재밌게 즐겼다라는 후기를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합니다 상관에서는 열판 넘게 즐기고 가시는 이제 관람객분도 계시고 4관에서도 가족 모두가 이제 나의 얼굴이 어떻게 AI로 변환이 되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 하시고 그것 사진으로 찍고 남기고 후기도 만져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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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문화PD] 미디어아트로 빛과 자연을 담은 태양이 잠든 섬
산 명선도는 일반적인 미술관과 달리 야외에 조성된 자연친화적인 미디어아트가 돋보이는 섬입니다! 한 번 놀러오시죠! [대본] 안녕하세요 문화pd 고병주입니다.오늘은 울산의 특별한 섬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원래는 무인도였지만 미디어 아트로 울산의 새로운 야경 명소로 떠오른 곳인데요.매주 월요일 휴무 계절별로 매주 월요일 휴무 계절별로 일몰 시간에 맞춰 운영 시간이 달라지고 특히 날씨 환경에 따라 방문이 어려울 수도 있으니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꼭 전화를 하셔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저도 이렇게 알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옛날엔 메미들이 많아 명선도라 옛날엔 메미들이 많아 명선도라 불렸지만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던 섬이라는 뜻의 명선도가 되었다고 합니다.간조 시간에만 갈 수 있던 과거 간조 시간에만 갈 수 있던 명선도는 현재 모래로 길을 높여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중인 울산의 명물 반구대 암각화를 모티브로 한 미디어 아트.본격적으로 부표 다리를 건너 본격적으로 부표 다리를 건너 미디어 아트로 빛과 자연을 담은 명선도를 향해 발길을 옮겨봅니다. 명선도에 들어오자마자 해변가 모래 명선도에 들어오자마자 해변가 모래사장에서부터 미디어 아트를 만날 수 있었는데요.울산의 상징 고래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해변가의 미디어 아트가 정말 멋졌습니다.병선도는 대략 30분 정도면 병선도는 대략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 가족 연인에게 야경 나들이 명소로 정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습니다. 오랜 자연의 아름다움과 오랜 자연의 아름다움과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기술의 조화가 색다른 느낌을 주는 명선도.특히 울산의 상징을 활용해 지역의 특색도 살린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명선도에서 아름다운 야경 이곳 명선도에서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울산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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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문화PD] 고전 공연예술과 현대 기술의 만남, 디지털 매직쇼
2,0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공연 예술 분야인 마술 오랜 역사와 비밀을 가진 마술이 디지털 기술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오랜 비밀을 간직해 온 마술과 디지털 기술이 결합 된 디지털 매직쇼를 통해 새로운 형태(방식)의 마술을 만나보자! [대본] 마술 불능하거나 일어나기 어려운 일을 어떤 방법을 통해서 실재하는 것처럼 보여주는 공연예술 마술은 2000년이 넘는 역사로 이집트 피라미드에 기록되어 있을만큼 장구한 역사를 지닌 공연예술 마술에 관한 에피소드로 로베르 후당의 프랑스 식민지 이야기 지팡이 카드 손수건 불 컵과공 마술 등의 고전적인 마술은 짧게는 몇 십 년에서 길게는 몇 백 년의 세월이 흘러 전수되고 또 전수되어 지금에 이르렀고 다양한 요소들을 만나 함께 발전하였다 마술과 같은 공연예술 분야도 이렇게 발전했지만 이에 못지않게 디지털 기술의 발전도 어마무시하게 발전하였다 다양한 전자기기의 등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하게 만들었고 지금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우리의 삶에 녹아들었다 뿐만 아니라 휴대용 전자기기는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도 디지털 기술 기반의 휴대용 전자기기와 공연예술 분야의 마술과의 만남은 마술의 새로운 면모를 맞이하게 해주었다 과연 어떻게 만나 활용되는지 한번 만나보자 안녕하세요 마술사 정우준입니다 제가 이번에 보여드린 마술은 카드 마술인데요 아주 간단하게 한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54장의 카드 중에서 제가 카드를 이렇게 잘 섞은 후에 제가 카드를 넘기도록 할 텐데요 여기서 여러분들께서 멈춰라고 하는 지점에서 한번 멈춰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지나가다가 멈춰라고 해주는 이 지점에서 카드를 한번 보여드리고요 이 카드를 잘 기억해 주시고요 좋습니다 제가 이번에 이 카드를 맞춰 보도록 할 텐데요 어떻게 맞출 거냐면요 바로 제 친구인 휴대폰을 이용해서 한번 맞춰 보도록 하겠습니다 Siri야 마술 하나만 보여줘 더 하나만 보여주세요 네 네 이 카드를 골랐죠 골랐습니다 이렇게 해서 7 스페이드를 정확하게 맞추는 마술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편의성을 위해서 발전된 디지털 기술들이 고전 공연예술인 마술과의 만남을 통해 새롭게 해석될 수 있는 현대 기술이야말로 진정한 현대예술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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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문화PD] 사라진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신기술로 복원하다
세계 최초의 로켓 무기 신기전을 비롯해 조선시대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중앙관청인 군기시를 140여 년 만에 디지털로 복원하였습니다. 2019년 돈의문에 이은 헤리티지 메타버스 구축 작업중 하나인 군기시를 만나봅시다. 헤리티지 메타버스 공존앱을 통해, 1884년(고종 21년) 기기국에 통합되며 사라진 군기시관청을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다. 군기시 유적지 내에서 스마트폰을 키고 이리저리 돌려보면 옛 군기시의모습을 증강현실(AR)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VR과 전시실을 돌아보며 옛 조상님들의 터전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사라진 문화유산을 복원한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유적전시실 영상이였습니다. [대본] 이곳은 군기시 유적 전시실로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층 시민청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돈의문에 이어 문화유산 복원 기술을 적용한 군기시 유적 전시실을 보여드릴 겁니다 군기시 유적 전시실은 서울시청 건립 공사 중 출토된 문화유산들을 따로 옮기지 않고 시청 안쪽에 유적 전시실을 만들어 놓은 곳이 군기시 유적 전시실입니다 군기시 및 근대 건물지 유구 45기와 조선시대 화포인 불랑기자포 등 143여 점의 군기시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디지털 신기술로 복원하는 기술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불랑기포 조립하기 같은 미니 게임도 비치되어 있습니다 뒤에 관람객 분들이 기다리셔서 쾌속으로 조립했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군기시의 최신 복원 기술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먼저 헤리티지 공존이라는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 어플을 설치한 후 어플에 접속해 줍니다 AR 체험 시작하기를 눌러주면 카메라를 통해 군기시 모습이 등장합니다 찾아보기를 누르면 가이드가 등장하는데요 가이드를 통해 군기시에 대한 정보를 색다르게 접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핸드폰 카메라를 실제 장소에 비추면 그 곳에 실제로 존재했던 군기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VR 체험관을 통해 군기시에 대한 정보를 색다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화면과 같은 모습이 보이며 머리를 돌려서 이곳 저곳 장소를 현실과 같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VR코스는 총 두 가지이며 군기시의 역사와 행주대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군기시 VR 체험 시간은 오전 10:30부터 오후 18:30까지이며 앞선 헤리티지 공존 어플로 미리 예약을 해야 체험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통해 문화유산 복원 기술을 알아보았습니다 데이터로 전환하는 시대에서 문화유산도 VR, AR 등의 디지털 신기술로 복원되고 저장되고 있음을 오감으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유산 복원기술은 직접 재건하지 않아도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다는 점과 데이터화되어 전 세계 방문객들이 공간을 초월하여 문화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공존과 소통이 가능해지는 미래가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러한 디지털 신기술을 발빠르게 전하여 빠르게 변하는 최신기술을 소개하는 문화PD가 되겠습니다 이상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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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문화PD] ‘집에서 박물관 관람이 가능하다고?’ VR로 떠나는 신안군 메타버스 뮤지움 비교 체험
메타버스 뮤지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된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중 하나로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메타버스 뮤지움 VR 체험이 아닌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피아크A,B_DARK, 등 신안군 내에있는 메타버스 뮤지움을 방문해 VR전시 체험과 현장 방문 체험을 비교하며 디지털 신기술 K-관광을 알립니다. [대본] 지구온난화로 너무 뜨거워진 여름 이시기만 되면 폭염으로 실내외출 자제하라는 안전안내문자나, 뉴스기사들이 줄줄이 쏟아지죠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바닷가나 워터파크를 가자니 시간에 여행경비에.. 그냥 마음 편하게 다녀오고싶곳! 영화관? 혹은 전시관이 떠오르는데.. 그거 아세요?? 이제 VR로 미술관을 볼 수 있다는 거! 그래서 저 공PD가 메타버스 뮤지움인 1004 분제정원에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이생각이 들더라고요 과연 VR관람이 현실처럼 몰입도 있을까? 그래서 굳이굳이 제가 찾아서도 가보고 실제관람과 VR체험을 비교해보는 영상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검색해서 나오는 메타버스 뮤지엄 모두 VR로 시청 가능합니다! 아무튼 VR 기기가 아무리 대중화됐다 한들.. 없는 분이 태반일 거라 생각돼서 초저가 VR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자 그럼 VR 세계로 진입해 봐야겠죠? 신안군 1도 1뮤지엄을 검색해서 메타버스 뮤지엄 클릭 홈페이지 밑에 VR 코드를 핸드폰으로 인식시키면 이렇게 VR 관람이 가능합니다! 저는 초저가 VR 기기 사다 보니 움직이는데 어려움이 있어 미리 영상을 녹화하고 VR 기기로 관람하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신안 저녁노을 메타버스 미술관에는 신안군의 미술관, 박물관, 전시관 등을 전시해 놓았는데요 전시관들의 역사와 간략한 설명, 사진,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실제 못지 않게 VR관람도 몰입도 있게 관람하것 같습니다! 또 실제로 갔던 신안 저녁노을미술관에는 자산어보, 우암 박용규 상설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록 1시간 20분가량 떨어진 곳에서 왔지만 확실 현장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VR로 감상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시관 오른쪽에, 우암 박용규 상설전 작품들이 있었는데 실제 관람했던 작품과 VR로 관람했던 작품이 똑같은 위치에 놓여있어서 이 작품도 나름 흥미 있게 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작은북카페는 실제 방문했을 때 꼭 가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놔서 커피 한잔하며 힐링도 하는 그런 장소였습니다. 뿐만아니라 넓은 바다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VR로는 담을 수 없는 자연을 만끽한 거 같습니다! 또 신안군 1도 1뮤지엄 홈페이지에서 뮤지엄 VR 클릭하면 여러 미술관 및 박물관 등의 VR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제가 다녀왔던 1004섬 분재공원을 관람해 볼 건데요 VR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몰입도가 높아서 시간가는줄모르고 구경했던거 같아요 이렇게 막 가다보니 제가 실제로 갔었던 연못을 발견했는데요! 무더운 여름에 이곳저곳을 헤매고 다녔던 절 생각하니 VR관람을 하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절약과 몸이 피곤하지 않다는게 VR관람에 큰 매력이라 생각됩니다. 여러분들도 무더운 여름 VR피서 떠나보는건 어떤가요?? 이상 공PD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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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0
[문화PD] 오천원 지폐 속 그 곳, 오죽헌의 이야기
조선시대 뛰어난 유학자 율곡 이이와 그의 현모이자 훌륭한 문예인 신사임당이 태어난 집, 오죽헌을 소개한다. ㅡㅡㅡ 대 본 ㅡㅡㅡ 강원도 강릉시,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것으로 유명한 유서깊은 집이 있습니다. 뒤뜰에 줄기가 까마귀처럼 검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 오죽헌. 검은 대나무는 예부터 신성한 곳에만 뿌리를 내린다고 하여 특별히 여겨왔다고 합니다. 신사임당의 지조 높은 감성이 느껴지는 오죽헌의 건물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건물이며 당시의 모습을 아주 잘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 주택입니다. 왼쪽 마루방은 율곡 선생이 6살까지 공부하던 방이며, 오른쪽 방은 1536년 신사임당이 용꿈을 꾸고 율곡 선생을 낳은 몽룡실 입니다. 율곡 이이는 조선 성리학을 탄생시킨 조선의 뛰어난 유학자로 오죽헌은 그의 업적이 빛을 낸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율곡 이이는 어머니인 신사임당에게 학문을 배워 13세에 과거에 응시하여 진사에 합격했으며, 이때부터 명성도 자자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그는 출세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니었으므로 더욱 학문에만 정진하였고 벼슬을 하는 동안에도 이이는 줄곧 백성들이 마음 편히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애썼습니다. 이후 이이가 지은 유학 입문서인 [격몽요결], 유년기에 사용하던 벼루 등은 오죽헌 안의 율곡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임당 작품으로는 채색 [초충도]와 수묵화, [초서], [전서] 등의 글씨가 전시돼 있습니다. 섬세한 붓질로 완성해낸 작품들 속 생명력은 까마득한 세월을 뛰어넘어 은은하게 빛나고 있는 듯합니다. 검은 대나무가 바람에 몸을 흔드는 소리와 함께 오죽헌은 이 곳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해줄 것입니다. 색다른 여행이 필요할 때, 한복 체험관에서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오죽헌부터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삶의 자취를 따라 걸으며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여유를 누려보는 건 어떨까요? 음원 : Es Jammy Jams - Peacefully
나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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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
[문화PD] 공평동에서 만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제목: 공평동에서 만난 우리 조상들의 이야기 한민족이 한반도에 자리를 잡은 이후로, 5000년간 많은 발전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 세계인들이 손꼽아 칭송하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발명품이 있습니다. 바로 한글입니다. 지난 2020년 3월, 공평동에서는 모두를 놀라게 할 만한 엄청난 발굴이 있었는데요. 처음에는 그저 쇠붙이인줄만 알았던 조각들이 알고 보니 훈민정음 창제의 비밀의 열쇠인 금속활자들이었던 것이죠. 특히나 조선 전기, 다시 말해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할 당시의 동국정운식 표기가 반영된 금속활자는 오직 문헌으로만 전해지다가 이번 발굴을 통해 드디어 그 모습이 세상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600년 동안 전설로만 구전되던 유물이 사실은 실제로 존재하였음이 증명된 놀라운 사건입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공평동에 가면 땅 속에 숨겨져 있었던 우리의 600여년에 역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실 공평동은 이곳에 있었던 의금부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의금부는 조선의 사법기구를 담당하는 기관이었으며,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였다고 해서 의금부가 있는 위치로써 공평동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공평동은 조선시대의 주요 위치로써 자리하였기 때문에 600여 년에 걸친 역사가 층층이 쌓여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서울시는 도시유적과 기억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하고자 결심하고,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조성하여 2018년 9월 12일 개관하였습니다. 이곳은 도심정비사업에서 발굴되는 매장문화재를 최대한 원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한다는 공평동 룰을 적용한 첫 사례이기도 한데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 가면 투명 유리바닥과 관람데크를 걸으면서 발 아래로 생생하게 펼쳐지는 16~17세기 건물 터와 골목길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수백여 년 간 사용된 골목길을 실제로 걸어보는 체험과, 가상현실(VR) 영상기기를 통해 그 당시 가옥 안으로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동화로와 거울 등 그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총 1000여점 까지도 생생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평동에 가면 첨단기술과 세련된 문화 복원 방식 등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체험, 또는 잠자고 있는 고대의 유적을 만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하고 싶다면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 방문하여 조선시대 한양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태훈
조회수: 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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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문화PD] 우수영과 울돌목, 그 속에 숨겨진 역사의 한 페이지
명량대첩과 이순신 하면 어디가 떠오르시나요? 이미 영화로도 제작된 적이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하지만 정작 명량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우수영과 울돌목, 그 속에서 마주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는 해남 땅 끝 우수영과 울돌목을 방문하여 그 속에 숨겨진 역사적인 이야기를 꺼내보고, 우수영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대본----------------------------------------------------------------------- (인트로) 우리나라를 빛낸 수많은 위인들 중 여러분은 어떤 위인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저는 단연 이순신 장군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특히 너무나도 유명한 일화죠? 조선 수군 열 세 척의 배로 일본 수군 133척을 물리친 명량 대첩! 그런데 여러분은 혹시 왜 명량이라는 이름이 붙었는 지 알고 계신가요? 영화로도 이미 제작 된 적이 있는 명량대첩과 울돌목, 과연 땅 끝 해남에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저는 19기 문화pd 김지원이고, 저희는 지금 우수영으로 떠나겠습니다. (타이틀 땅 끝에 숨겨진 이야기) 제가 도착한 곳은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 위치한 우수영입니다. 우수영이라는 이름이 생소한데, 우수영은 조선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왜구와 접촉이 극심한 전라도와 경상도에 한하여 수군 절도사가 상주하는 주진에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당시 한성에서 보아 각 도의 우편을 전담하는 주진을 우수영, 좌편을 전담하는 주진을 좌수영이라고 불렀습니다. 현재는 국민 관광지로 지정된 우수영에는 명량 대첩과 관련된 여러 시설물 및 유물들을 찾을 수 있는데,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건 문내면 동외리에 위치하는 보물 제 503호 조선시대 명량 대첩 기념비입니다. 앞 서 잠깐 설명 드린 것처럼, 정유재란이 발생했던 1597년 9월, 이순신 장군이 열 세 척의 배로 명량에서 왜선을 격파하였고 이 명량대첩비는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 장군의 공을 기념하여 건립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 시절, 명량 대첩 현장에 세워졌던 이 비석을 당시 일본 정부가 못 마땅히 여겨 서울 근정전으로 옮겼었고, 해방 이후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1950년 명량대첩비는 해남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군과 주민들의 이전 운동을 바탕으로 2011년 동외리로 다시 옮길 수 있게 됐고, 명량 대첩비가 돌아오면서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도 명량대첩비를 따라 함께 이전하게 됐습니다. 명량대첩비 뿐 만 아니라 충무사도 함께 이전되면서 해남 우수영 마을이 역사의 한 순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전히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명량은 대체 어디인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에는 해협이 하나 있는데, 이곳을 우린 울돌목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이 울돌목은 진도와 해남 반도를 사이에 두고 유리병의 목처럼 갑자기 좁아지는데 썰물 때 물을 따라 해벽에 부딪히면서 물살이 내는 소리가 마치 요란한 울음 소리 같이 들려서 울돌목을 명량으로 통용하기도 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해협 위로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건설 되었는데, 바로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진도대교입니다. 진도대교를 포함해 우수영과 진도는 낙조가 아름답고 울돌목의 물살이 장관을 이루는 역사적 명승지로서의 가치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관광지로 많이 개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도대교와 울돌목 옆에는 이렇게 위대했던 명량 대첩 해전사를 기념하는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찾기 힘든 공간이지만, 이순신 장군에 대한 기억과 회상, 당시 분위기 명량 대첩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 울돌목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들려보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옛 말에 이런 말이 있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맞는 말입니다. 역사를 뒤로 한 채 앞으로만 나아가다보면 결국 어딘가에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전라남도 해남 우수영 마을은 긴박했던 정유재란, 그리고 명량 대첩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 교과서의 한 페이지 같은 장소라 생각됩니다. 명량이라 이름 불리는 거센 물살을 가진 울돌목, 그리고 그 위를 지나가는 아름다운 진도대교, 마을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명량 대첩비와 충무사 그리고 다양한 관광지들까지. 땅의 끝을 마주하는 이곳 해남 우수영에서 우린 또 다른 장면이 시작을 마주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장면은 어쩌면 우리가 보지 못했던 그러나, 우리가 꼭 기억하고 오래오래 기록해야 할 소중한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닐까요? 그 장면의 중심으로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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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6
[문화PD]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 -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제목: [문화PD]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하며 의미있는 문화탐방을 갖는다.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두어야 한다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말처럼 잊지말아야 할 역사를 직접 마주해본다. 자막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일본군 성노예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 역사, 증언, 체험, 기록, 고발이라는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제의 잔혹함을 보여준다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자막 안녕하세요 강산입니다. 저는 지금 경기도 광주에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우리가 꼭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고자 합니다. 이곳은 일본군 성노예를 주제로 세계 최초로 세워진 역사관인데요. 바로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입니다.내레이션 우리나라에는 아프지만 기억해야 할 역사가 있습니다. 1930년대부터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의 종전까지 일본에 의해 자행된 일본군 성노예제에 대한 역사인데요. 우리가 강요에 못 이겨 했던 그 일을 역사에 남겨 두어야 한다1991년 8월 최초로 실명으로 일본군 위안부피해 사실을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말씀인데요. 그 말씀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의 건립 목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군은 1931년 만주사변을 시작으로 1937년 중일전쟁, 1947년 태평양 전쟁을 일으키면서 한국 외 아시아 여성들을 일본 경찰들이 강제로 전쟁터로 끌고 가서 위안소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곳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는 역사, 증언, 체험, 기록, 고발이라는 주제로 일본군의위안부제도와 위안소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의 잔혹함을 보여줍니다. 또한 일본의 사죄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신 세계 각지의 일본군 성노예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자막 우리의 가장 큰 두려움은 당시의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잊혀지는 것이다.-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21년. 광복 76주년. 현재 우리나라에는 29분의 피해자 할머니들이 생존해 계신다고 합니다. 그들이 두렵지 않도록 우리는 그 역사를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에서 강산이었습니다.
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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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8
[문화PD] 민주역사를 품은 3.15대로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인 도시. 3.15의거, 4.19혁명,부마민주항쟁, 6월항쟁 역사 흔적이 가득한 민주성지 마산 가득 울려퍼진 함성과 격렬한 시위 속 시민과 학생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역사를 소개한다. ------------------------------------------------------ 많은 민주화 역사를 품은 하나의 길 3 . 1 5 대 로 독립운동, 민주화운동의 흔적을 따라 걸어본다 아주 오랜시간 동안 마산의 자유를 탄압하는데 이용된 헌병분견대 일제시대는 독립운동가를, 해방 후에는 민주화 인사들을 탄압한 아픈역사가 서린 곳 건물의 외관은 일제강점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취조실, 고문실 등 내부의 전시관 당시의 고통스러운 현장들이 묘사되어 있었다 3.1운동, 선조들을 기억하며 거리에 나서본다 일제시대를 지나자 독재시대 부정선에 맞선 민주화운동 3.15 의거, 젊은 학도들이 중심이 되어 시위를 벌였고 시위대가 가장 치열하게 투쟁했던 장소에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탑이 건립되었다. 기념비에서 내려다 보이는 3.15의거 당시 총격을 복원한 담장 실탄은 무차별적으로 군중을 향했고, 탄흔자국들을 통해 당시의 격렬했던 참상을 볼 수 있었다 시위 중 행방불명 된 학생 김주열 열사가 눈에 최루탄이 박힌채로 돌과 철사에 묶여 바다에 내던져 졌고 주검으로 바다에 떠올랐다 시민들의 분노가 전국으로 번지게 되어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3.1의거,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월 민주항쟁 수많은 민주화 운동이 꽃핀 중심지 3.15대로 희생정신이 깃든 이 길을 걸으며, 민주역사의 길로 다시 기억해본다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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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4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1차 티저 영상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 1차 티저 영상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문화유산 다들 잘 아시는 것 같으면서도 사실 잘 모르십니다. 세계유산이 무엇인지, 세계기록유산이 무엇인지 어떤 가치를 인정받아서 유네스코에 등재가 되었는지 사실 이 콘텐츠는요 진작 나왔어야 해요. 우리가 잘 몰랐던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진정한 가치 딱, 딱, 딱! 200초만 투자하세요. 참고로 이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나옵니다. COMING SOON 올 연말, 200초로 즐기는 한국의 유네스코 등재유산이 최태성 선생님과 함께찾아옵니다 https://www.culture.go.kr/index.do 에서 확인하세요!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유네스코 #유네스코등재유산 #한국 #최태성 #역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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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
[문화PD] 자유공원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다
성공할 확률 5000분의 1. 작전 성공시간은 단 두시간. 열세에 몰렸던 우리를 역전시켜주었던 인천상륙작전을 다들 기억하시나요?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맥아더 장군 동상과 참전 학도병을 기억할 수 있는 인천 자유공원을 찾아가, 호국 영령들의 수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대본 ----- 1950년 9월 15일. 거짓 무전을 적에게 흘린다. 그리고 적이 방심했을 때 반대편에서 친다. 이 작전이 성공할 확률은 단 5000분의 1. 전쟁 역사상 세계 2대 상륙작전으로 꼽히는 인천상륙작전. 오늘은 맥아더 장군과 참전 학도병을 기억할 수 있는 인천 자유공원에 찾아가보았습니다. 자유공원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다 다들 인천상륙작전을 아시나요? 1950년 9월 15일. 북한의 남침 이후 인천지역에 대한 작전을 통해 북한군의 병참선과 배후를 공격하여 전쟁을 반전시킨 상륙작전입니다. 상륙작전은 단순히 요약되는 사건이 아닙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기적에 가까운 작전이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수로가 좁아서 많은 사람이 희생할 우려가 컸고, 지형적으로 불리했습니다. 인천은 조수간만의 차가 높은 지역이라 실패가 예상되는 작전이기 때문에 미국합동참모본부와 미국해군본부는 인천상륙작전을 반대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아더 장군은 인천에 상륙해 인천을 탈환하고 작전을 성공시켜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런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인천에는 여러 기념비가 각지에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인 오늘은 자유공원을 탐방하러 가보았습니다. 인천 자유공원은 인천 중구에 위치해있는 근린공원입니다. 인천역에서 가깝고, 주변에는 인천의 명물들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공원 바로 아래에는 차이나타운과 송월동 동화마을이 조성되어 있고 조금 더 먼 곳에는 월미도가 있어서 놀러오기 딱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인천 자유공원은 1888년(고종25년)에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입니다. 만국공원, 서공원 등으로 이름이 바뀌다가 1957년, 개천절을 기념해 동상이 세워지고 지금의 명칭인 자유공원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이후 전국의 13도 대표자들이 자유공원에 모여 임시정부 수립을 결의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맥아더 장군과 참전 학도병을 기억할 수 있는 인천자유공원. 호국 영령들의 수고한 희생을 잊지않고 추모할 수 있는 헌화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독격서. 거짓무전을 적에게 흘린다.(서) 그리고 방심했을 때 다른곳에서 공격한다. (동) 적이 어디로 상륙할지 모르게 만들기 위해 거짓 무전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믿게하기 위해 실제로 폭격을 하고 병력을 상륙시켰죠. 이 작전을 장사상륙작전이라고 합니다. 적의 시선을 끌기 위한 페이크 작전이었죠. 이 작전을 위해 총을 쏘는 훈련을 보름밖에 배우지 않은 772명의 중고등학생 10대 소년들이 참전하게 됩니다. 학도병들은 적들의 후방을 교란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구조선이 출발했지만 학도병들은 그곳에서 교전하다가 대부분 전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성공확률이 5000분의 1이라면 고민 없이 바로 도전할 수 있으신가요? 혹은 자신이 중고등학생이라면, 나라를 위해 위험한 전쟁터에 뛰어들 수 있으신가요? 호국 영령들의 수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추모할 수 있는 인천 자유공원. 언젠간 꼭 방문하셔서 뜻깊은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용기를 잃어선 안된다. 용기는 역사를 이끌어 간다. -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 ------ 사용음원 및 나레이션 ----- ??BGM ??Track - Scott Buckley - jade ??Soundcloud - http://bit.ly/2iAj8Vy ??나눔뮤직 - https://tv.naver.com/v/12021293 본 음성(나레이션)은 인공지능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 성우 준상 https://typecast.ai
김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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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문화PD] 정동의 극장들
기획의도 : 코로나로 인해 타지역으로의 휴가가 부담스러운 지금. 올레길 대신 돌담길을 걸으며 여행지 같은 경치를 자랑하는 정동극장과 세실극장을 소개한다. --------대본-------- 친구 한 명이 종강을 하자마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집에만 있기엔 답답하니 저도 다녀올까 하는데, 형, 제주도 사람 많아? / 와...여기 사람들 진짜 많아! 제주도 놀러 와! 제주도는 안 가는 게 낫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멀리 떠나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기왕 이렇게 된 거 이번 여름엔 느긋하게 서울을 거닐며 휴양해볼까요. 제주도를 가면 올레길 좀 돌아보려 했는데 못 가게 됐으니 아쉬운 대로 덕수궁 돌담길 쪽을 돌아보려 합니다. 단순히 돌담길을 걷기만 하면 지루할 수 있으니 근처에 가볼 만한 극장 2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돌담길 앞에 도착했습니다. 전에는 돌담길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연인과 이곳을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저는 여자친구가 없기에 맘 편히 여길 걸어보려 합니다. 날도 좋고 거리도 한산하니 괜히 한 번 분위기 내며 걸어봅니다. 아니 왜 이러는 거야 돌담길이 있는 정동은 조선부터 대한 제국에 이르는 역사의 원형이 남아있는 곳으로 근대역사 유산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역사문화명소입니다. 먼저 가볼 곳은 돌담길 옆 정동길에 위치한 정동극장입니다. 1995년에 지어진 이곳은 서울시에서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그런데 95년에 지어진 건물치고는 오래된 느낌이 들죠.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을 잠깐 볼까요. 우리나라에서 19세기에 지어진 교회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정동제일교회입니다. 지어진 지 100년이 넘어서 굉장히 오래된 건물인데요. 정동극장도 이 분위기에 맞춰 건축했다고 합니다. 정동극장이 왜 오래되어 보이는지, 그 이유를 아시겠죠? 안으로 들어서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지하에 위치한 정동극장과 1층에 있는 카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더위도 피할 겸 카페에서 잠깐 시간을 보냈는데요. 카페 바깥에 이렇게 정원처럼 꾸며진 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햇살도 좋고 경치도 좋고 느긋하게 앉아있으니 마치 어느 여행지의 카페를 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정동극장의 옛 모습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볼까요. 지금 새문안교회가 있는 곳에 원각사라는 한국 최초의 서양식 사설극장이 있었습니다. 이인직의 작품 은세계와 혈의 누 등이 초연된 곳이기도 한 이곳은 안타깝게도 1914년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실된 원각사의 복원을 목표로 만들어진 곳이 바로 정동극장입니다. 지금도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시고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장소는 세실극장입니다. 덕수궁 입구 옆에서 걷기 시작하셨다면 돌담길 따라 돌았을 때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1976년에 개관한 이곳은 7080 연극의 중심지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18년 1월 경영난으로 잠깐 폐관하였으나 같은 해 4월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재개관하여 운영중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세실극장에서도 옥상에 위치한 세실마루입니다. 입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이동하면 탁 트인 정원이 펼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올해 4월부터 개방한 세실마루에서는 서울시청과 지상에서는 볼 수 없던 덕수궁의 근경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돌담길을 걷다가 잠깐 앉아 쉬면서 이곳의 풍경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옆에 있는 이곳은 성공회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독특한 점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입니다. 그런데 건물의 지붕을 보면 기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위에서 성공회 건물을 내려다본다면 십자가 모양이라고 하네요. 세실마루에서 성공회 건물의 이런 특징들을 살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돌담길과 미래유산으로 지정된 주변의 극장들을 살펴보았는데요. 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한 돌담길을 걸으며 옛 극장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울의 숨겨진 역사와 유산들이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임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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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55
[문화PD] 요즘 같은 때에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
우리나라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요? 조선시대에도 이렇게 제대로 힐링하기 위해, 왕이 찾아가던 장소가 있는데요! 오늘 소개드릴 곳은 조선시대 왕의 서울 호캉스 장소석파정입니다. 대본 요즘 같은 때에 왕은 어디로 휴가를 갔을까? [나레이션] 혹시 조선 시대 왕도 호캉스를 다녔던 것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조선 시대 왕이 다녀온 호캉스 장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서울에 인왕산과 북악산 사이에 위치한 석파정입니다 휴가철에 떠나는 호캉스를 떠올리면 럭셔리하고, 뷰도 멋진 그런 곳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조선 시대에도 이것처럼 정말 아름다운 뷰를 가진 곳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 왕의 소유가 아니었어요 김홍근이라는 신하가 가지고 있던 별서(별장)인데요 여기가 한성에서 정말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보니 흥선대원군도 이곳을 보고 감탄해서 김홍근에게 팔라고 했지만 결국 거절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은 고종을 이용해서, 여기에서 잠시 기거했었는데 신하 김홍근은 왕이 거처했던 곳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해서 결국 흥선대원군의 소유로 넘어가게 되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이곳은 조선의 궁궐을 제외하고, 왕이 선택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정말 의미가 큰 공간인데요 이곳은 크게 7개의 관광 스팟이 있어요 사랑채, 별채, 석파정, 너럭바위, 천세송, 거북바위, 신라 3층 석탑이 있어요 그리고 석파정에는 QR코드를 통해, 관람해설도 들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또 신기했던 게 야외공원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 전시되어 있더라고요 제주도 본태 박물관에서 봤었는데, 여기서 보니까 괜히 반가웠어요 그리고 옆에는 김태수 작가님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잎에서 꽃, 그리고 열매로 생장하는 과정을 표현했다고 하더라고요 석파정은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라는 뜻을 담은 곳이에요 여기 석파정 산책로를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려면 30분~1시간 정도가 걸리는 코스에요 저는 이곳을 우측으로 쭉 돌아서 오는 형태로 관람했었어요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 별채였어요 고종이 석파정에 있을 때 기거하시던 방이 이곳에 있었는데요 외부와 차단이 잘 되고, 프라이빗하면서도 탁 트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인만큼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언덕에 있는 만큼, 내려다보는 경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숲 속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유수성중관풍루라는 정자가 나타납니다 흐르는 물소리에 단풍을 바라보는 누각이라는 뜻인데요 이곳이 지금은 석파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의 건축물임에도 불구하고, 청나라의 풍으 문양과 평석교 형태가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하는 데요! 사실, 우리가 요즘 즐기는 장소들도 이국적이고 현실과는 다른 공간에서의 경험을 원했던 마음들이 이곳에도 반영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석파정의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면 웅장한 크기의 너럭바위가 나타납니다! 모양이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코끼리 바위라고도 불리는데요 아이가 없던 노부부가 이 바위 앞에서 소원을 빌어서 득남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다 보니, 소원 바위라고 불리는 곳이기도 해요 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면, 천 년 동안 살기 바라는 마음에서 붙여진 이름처럼 650년 이상을 살아온 노송 천세송이 있습니다 사랑채 옆에 있어서 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그 옆에는 거북바위가 있는데 이 거북바위에는 삼계동이라는 각자가 새겨져 있어요 3개의 시냇물이 만난다는 뜻인데요 예로부터 거북이는 장수와 재물을 상징하는 뜻으로 조선 시대 호캉스 장소의 디자인으로는 딱 알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랑채는 원래 8채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현재는 안채, 사랑채, 별채, 그리고 석파정만이 남아서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요 사랑채는 바깥 주인이 머물며, 외부 손님을 맞이하던 곳이었어요 이곳은 최근에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편에서도 나왔는데 유야호가 총 TOP8으로 계속해서 이어가자는 발표를 했던 장소기도 한만큼 한옥의 매력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그리고 소수운련암각자는 석파정을 짓기 이전부터 있었던 바위로 물을 품고 구름이 발을 치는 집이란 뜻으로 아름다운 이곳의 풍광을 시적으로 표현한 문구라고 하더라고요 여기에 정말 물이 콸콸콸 흐르는 모습을 봤다면 더욱더 이 공간을 깊게 느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위로 올라가면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이 보이는데 이것은 경주 개인소유의 땅에서 수습해서 현재의 모습으로 조립되었고 2012년 이곳에 설치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오늘 석파정을 다녀와보니 우리의 역사에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며 제대로 된 힐링을 즐겼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요즘 캠핑을 다닐 때마다 뷰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정말 제대로 놀 줄 알고, 쉴 줄 알았던 우리의 역사를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되신다면 서울에서 가깝게 다녀올 수 있는 왕의 별장 석파정 추천드립니다!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더 재밌는 여행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트레블디토 였습니다 안녕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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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문화PD] 서오릉에 담긴 초록, 그리고 이야기
서오릉에 담긴 초록, 그리고 이야기. 서울시청에서 12km 거리에 떨어져 인접성이 편리한 서오릉.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하고 있는 서오릉을 방문하고, 7월의 녹음과 서오릉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대본 오늘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서오릉에 왔습니다. 서오릉은 도성 서쪽에 위치한 5개의 릉 이라는 의미에서 서오릉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숙종의 명릉부터 예릉의 창릉까지 5개의 능을 가지고 있는만큼 꽤 큰 부지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서오릉에 들어와 가장 먼저 보이는 릉은 바로 명릉입니다. 명릉은 쌍분으로 (하단해설 *쌍분: 같은 묏자리에 합장하지 아니하고 나란히 쓴 부부의 두 무덤.) 19대 숙종과 두번째 왕비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함께하고 한참 왼편으로는 인원왕후의 능이 자리해 있습니다. 숙종은 역사 속에서 왕의 치적보다 여인들의 권력 암투로 자주 등장하는데요,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익히 다뤄진 만큼 제 1계비인 인현왕후와 희빈 장씨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죠. 숙종의 많은 여인들, 장희빈, 인현왕후, 숙빈 최씨 그리고 인원왕후가 모두 이곳 서오릉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숙종의 원비인 인경왕후와 제 2 계비인 인원왕후까지. 결국 숙종은 죽어서도 네 여자의 치마폭에 싸여 있는 셈이다. 한때 왕후였으나 결국 폐위의 길을 걷고 게다가 죄인으로 사망했던 장희빈. 이러한 이유로 이곳에 묻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곳에 함께 있을 수 있었을까요? 장희빈은 처음 장례를 치를 때 경기도 광주에 안장되었습니다. 그러다 1969년, 단순히 도로정리를 위한 공사로 인해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물론 정식 릉이 아닌 대빈묘라는 곳에 뭍혀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결국 숙종, 인현왕후, 장희빈 모두 한 곳에 모여있게 된 것이죠. 왕릉을 따라 걷다보면 왕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의 역사와 유산에 대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들이 이야기를 기억하는 우리를 마주하며 왕릉은 그에 담긴 역사를 생생하게 돌이켜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를 알고 방문하면 더 재밌는 곳이긴 하지만, 사실 이 곳은 그냥 걷기에도 충분히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 산책로에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더운 여름에도 시원하게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서오릉은 곳곳에 보행 약자를 위한 배려가 되어있어 남녀노소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좁은 계단이 아닌 넓고 고른 흙길로 이루어진 소나무길과 각 릉에 설치된 보조 통행로를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행정상으로는 경기도지만 서울 시청을 기준으로 12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문득 자연의 초록색이 그리운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서울 근교에서도 가장 가까이 위치하여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과거를 묻고 미래에 답할 수 있는 역사가 묻어있는 곳. 이곳은 서오릉입니다.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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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7
[문화PD] 역사 속으로, 독립기념관
역사 속으로, 독립기념관 # 프롤로그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여름 휴가지하면 어떤 곳을 떠올릴까? 산? 계곡? 아니면 바다? 흔히들 이런 피서지들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조금 특별한 곳으로 떠나보려고 한다 바로 역사속으로. #본문 우리는 우리나라의 모든 역사를 이야기할 순 없다 하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독립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다. 역사를 통해 더위를 씻어버리는 독립기념관 우리는 그곳에서 역사를 이야기했다 시작은 뿌리부터 시작했다. 고구려 무용총부터 흔히들 알고 있는 조선시대 거북선까지 선사시대 이래 조선시대 후기인 1860년 이전까지 민족사의 뿌리와 불굴의 민족혼을 살펴볼 수 있었다. 겨레의 시련 이곳은 분위기가 조금은 차가웠다.. 우리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독립운동가 박은식 선생님의 글귀였다. 그리고 계속 걷다보니 수갑과 족쇄 그리고 밀랍인형 그곳은 형무소였다. 이곳에는 그때의 소리를 직접 우리들의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발걸음을 돌려 우리는 계속 걸어갔다 겨레의 함성. 3.1 독립선언서. 1919년 3월 1일 이 날 한국인들은 일제에 저항하여 전 세계에 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시위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3.1운동과 대중투쟁에 참여했던 민중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이는 마치 우리도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자유와 정의 그리고 평화를 지향하는 독립운동을 마주했다. 우리가 결국 도착한 곳은 독립이었다.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피나는 희생들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독립의 역사를 이야기했다. 자주와 애국을 지켜온 우리 민족. 우리는 그들을 위인이라고 한다. #엔딩 역사를 통해 더위를 씻어버리는 독립기념관 이 이야기를 듣고 있는 당신도 역사로의 여정을 떠나보길 바란다.
신동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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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49
[문화PD] 별이 떨어진, 별이 탄생한, 낙성대 공원을 느끼다.
제목: 별이 떨어진, 별이 탄생한, 낙성대 공원을 느끼다. 한반도 역사상 국난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낸 불세출의 영웅들은 많이 있습니다. 고구려의 을지문덕 장군. 고려의 강감찬 장군. 조선의 이순신 장군. 그런데 그중에서도 귀주대첩의 영웅,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 서울 도심 속 한복판, 그것도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몰랐던, 하지만 우리 가까이에 있었던, 강감찬 장군의 생가이자 더운 여름 산들바람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낙성대 공원으로 함께 가볼까요? 고려시대의 역사책인 고려사에는 강감찬 장군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바로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낙성대에 대한 이야기에요. 948년 어느 날 밤하늘에 쏟아지던 별들 중 가장 큰 별이 이곳에 떨어졌고 그곳에서 태어난 사내아이가 바로 강감찬 장군이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낙성대는 바로 이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별이 떨어진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강감찬 장군은 고려의 장군이 되어 크고 작은 공을 세우다가 드디어 고려 성종 때인 1019년. 고려를 향해 쳐들어오는 거란족의 요나라 40만 대군을 귀주, 지금의 평안북도 구성군에서 크게 물리쳤어요. 이때 요나라 40만대군 중 살아서 돌아간 자는 2000명이 채 되지 않았답니다. 이 전투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귀주대첩입니다. 이 같은 강감찬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우국충정의 큰 뜻을 후세에 오랫동안 알리고자 만든 공간이 바로 낙성대 공원입니다. 낙성대역에서 내려 천천히 10분 정도를 걸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별이 떨어진 공간에 만든 공원을 만나게 되는데요. 뜨거운 햇살도 막아줄 산록이 우거져 있어 더위를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공원의 입구에는 강감찬 장군의 용기와 기백을 기리기 위한 기마청동상이 세워져있어요. 말을 타고 용맹한 모습으로 달리는 강감찬 장군의 모습이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만 같습니다. 고귀하고 신성한 공간임을 나타내는 홍살문을 지나가면 강감찬 장군이 세운 귀주대첩의 공을 기리는 낙성대 삼층석탑과 장군비를 만나게 되는데요. 고요한 정취와 풀내음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강감찬 장군을 모신 사당인 안국사가 나타납니다. 안국사는 나라가 평안하길 염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전형적인 고려시대의 목조 건축 양식을 띄고 있습니다. 장군의 영정을 보고 있노라면 위대한 장군의 업적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낙성대 공원은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와 숨결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부담 없이 방문하여 소담 소담한 이야기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문화 공간이자 휴식공간이기도 합니다.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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