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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100]우리의 문자, 한글

제작
관리자
재생시간
6분 49초
등록일
2015-10-20
조회수
8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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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과학적 우수성과 가치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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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레이션> 우리나라의 말이 중국말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그 뜻을 담아서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이 많으니라.
    내가 이것을 딱히 여겨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드니
    사람마다 쉽게 깨우쳐 날로 씀에 편안케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내레이션>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은 백성들이 말은 할 수 있어도
    글을 알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그리하여 세종대왕은  우리의 고유문자인 훈민정음을 창제하게 되었다.

내레이션> ‘훈민정음(訓民正音)’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양반 사대부들은 한글이라는 문자의 출현을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 젖어 있어,
     한자에 비해 한글을 낮잡아 보는 태도가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

내레이션> 세종대왕은 한글이 점차 보급되면 서민들이 생각과 뜻을 글로 적을 수 있게 되고,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한글이 활용되어,  
     서민들의 생활 개선과 의식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 굳게 믿었다.
 

인터뷰> 정희원 / 국립국어원 어문연구실장

한글의 창제정신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 창제 시에 쓰셨던 어제 서문에 나타나 있는데요,
우리가 보통 자주, 실용, 애민 이렇게 세 가지로 정리를 할 수 있겠습니다.
자주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말이 중국말하고는 다르다. 그래서 우리만의 독자적인
글자가 필요하겠다고 말씀하신 부분에 자주정신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실용정신은 쉬운 글을 만들어서 사람마다 널리 편안하게 쓰게 하겠다고 하신 데서
우리가 실용정신을 엿볼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게 애민정신인데,
어리석은 백성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혹은 표현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글을 몰라서 나타내지 못하니까 이것을 매우 안타깝고 가엾게 여겨서 새 글을 만들겠다고 하셨죠.
그래서 자주정신, 실용정신, 그리고 애민정신 이렇게 3가지가 한글창제의 동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레이션>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은 우주의 원리를 담고
     세상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문자를 만들고자 했다.
     하늘과 땅, 사람의 모습을 담은 현대의 한글은 자음과 모음 24자를 조합하여
     무려 11,172자의 글자를 만들 수 있다.
    
내레이션> 한글의 글자형태는 발음하는 소리에 근거하여 사람의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보고 만들었다.
     예를 들어 미음은 ‘ㅁ’, ‘ㅁ’,
     미음에서 발음이 더 세어지면 비읍으로 ‘ㅂ’,‘ㅂ’,
     다시 비읍에서 발음이 좀 더 세어지면 피읖으로, ‘ㅍ’, ‘ㅍ’,
     이처럼 글자의 형태와 소리 나는 구조가 일치하면 기억하기 쉬워져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한 시간 정도 배우면 문자 시스템을 이해 할 수 있을 정도로
     한글은 배우기 쉽게 만들어졌다.
     훈민정음 해례본에서는 ‘슬기로운 자는 아침을 마치기도 전에 깨칠 것이오,
     어리석은 자는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 라고 전해지고 있다.

 

내레이션> 한글 사용을 확대하는 데에는 여성들의 역할이 컸다.
     양반 사대부 계층에서는 여성도 한문 교육을 받는 일이 많이 있기는 했지만,
     여성들끼리, 또는 여성과 남성이 편지를 주고받을 때에는
     주로 한글을 많이 사용했던 기록들이 남아 있다.    
    
내레이션> 우리 민족의 글에 ‘한글’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붙여서 사용한 사람은 주시경이다.
    주시경은 개화기에 우리말과 글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교육과 연구에 힘쓴 사람인데,
    그 후로 ‘한글’이라는 명칭이 일반화 되었다.

 

내레이션> 백성들이 쉽고 편리하게 문자 생활을 도모하도록 만든 한글,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 사람과 창제시기, 창제 원리까지 알고 있는 신비한 문자 한글은
     교육을 통해 세계 속에 알리는 것뿐 아니라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 제품을 통해서도
     세계적으로 그 모습을 알리고 있다고 한다.

 

인터뷰> 이건만 / 이건만 CEO

가장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적 유산이 뭘까 하다가 우리의 자연 발생적인 문화의 대표성을
제가 고민해 보고 연구를 해본 결과 한글이라는 주제가 가장 한국을 대표하는 주제 같아요.

내국인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외국인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거 같아요.
다른 데 가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문양이고, 특히 한글이 디자인적인 요소로 완벽하거든요.

굉장히 모던한 스타일이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 요소로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한글이 들어간 제품들을 보면 훨씬 더 선호하고, 굉장히 좋아들 하는 거 같습니다.

 
내레이션>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수단만이 아니라, 민족의 역사와 얼이 담겨 있으며,
     고유 언어를 잃은 민족은 더 이상 민족이라 말하기 어렵다.
     일제 치하에서 우리 민족은 우리말을 잃어버릴 위기에 처하기도 했지만,
     역경을 헤치고 ‘한글’을 지켜내어 민족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한글을 잘 보존하고 발전 시켜 나감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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