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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 없는 나룻배
- 작품명
- 임자 없는 나룻배
- 제작
- 유신키네마사
- 감독
- 이규환
- 장르구분
- 1919년~1934년
- 출연/스태프
- *출연 나운규, 문예봉, 김연실 *스태프 제작,기획/강정원, 감독,각본/이규환, 촬영/이명우, 편집/이규환
- 내용
- 홍수가 나는 바람에 농토를 잃은 수삼은 아내와 함께 서울로 상경해 인력거를 끈다. 그러나 수삼은 출산을 앞둔 아내의 입원비를 마련하고자 물건을 훔치다 감옥에 가게 된다. 한편,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아내는 다른 남자와 정을 통해 떠나버리고, 홀로 남은 수삼은 출옥 후 딸과 함께 귀향해 나룻배 사공이 된다. 세월이 흘러 10년 후, 강에 철교가 생겨나고 수삼은 다시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철교 건설기사가 딸을 겁탈하려 하자, 격분한 수삼은 기사와 사투를 벌인다. 이 때 넘어진 등잔불이 방으로 번져 딸이 죽고, 수삼 역시 마주 오는 기차에 치어 목숨을 잃는다. 강 아래, 임자 없는 나룻배만 슬프게 떠다닌다.
- 예술가
- *이규환(1904~1982) 대구 출생. 한국 영화의 시인으로 칭송되며, 민족 정신을 리얼리즘 기법으로 표현한 감독이다. 일제 말기 일본의 어용 영화를 만드는 것을 거부해 1년 반 동안 징용에 끌려가 중노동에 시달리기도 한다. 1932년 <임자 없는 나룻배>로 데뷔한 후, 1974년 마지막 작품인 <남사당>에 이르기까지 총 23편의 영화를 남긴다. 작품 곳곳에 스며있는 서정주의와 짙은 지방색이 감독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작품정보
- 무지개 (1936년) 나그네 (1937년) 똘똘이의 모험 (1946년) 민족의 새벽 (1947년) 춘향전 (1955년)
- 리뷰
- *작품해설 나운규의 <아리랑>과 함께 무성영화기의 2대 걸작이라 칭해지는 작품으로, 당시 <동아일보> 문예부장 주요섭씨는 ‘조선 민족의 혼이 죽지 않고 빛나고 있음을 암시해 준 영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1930년대 사회상을 리얼리즘으로 승화시켜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강한 저항의식과 농민들의 고달픈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평론 <임자 없는 나룻배>는 나운규의 <아리랑> 이후 새로운 이정표가 된 이규환의 예술적인 작품이다. 이 작품의 기저에는 처참한 한국적인 비극이 깔려 있다. 나운규의 노정된 직선적인 사상적 추구와는 달리 극히 내향적이고 서정적인 터치로 민족 의식과 저항 정신을 발산시키고 있다. (<매일신보>, 1932년 9월 14일)
- 관련도서
- <7월의 영화인-이규환 기념자료집>, 이규환, 영화진흥공사, 1991, ‘영화예술은 영혼으로 창조하는 것’
- 연계정보
- -나그네
-무지개
-똘똘이의 모험 - 관련사이트
-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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