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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

출연
오영실 김연재 김명규 박승걸 한승희 박은실 이수정 이민선 조영규
스태프
무대미술·의상/소정희,곽인호 조명/정태진 무대감독/김관
내용
하늘 이야기: 견우와 직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독수리 자리와 거문고 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은 견우별과 직녀별이다. 밤하늘을 수놓은 은하수를 보며, 또 칠월 칠석이면 어김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나누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이다. 농사를 짓고 사는 총각 견우와 베 짜는 처녀 직녀는 꽃구경을 나갔다가 첫눈에 반해 결혼한다. 사랑에 빠져 일을 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이들 때문에 하늘나라 사람들은 헐벗고 굶주리게 되고 이에 화가 난 옥황상제는 견우와 직녀에게 벌을 내려 이들을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떨어뜨려 놓고, 일 년에 단 한 번만 멀리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땅 이야기: 빨간 모자 소녀 할머니께 케이크를 전하러 가는 소녀를 잡아먹기 위해 지름길로 가 할머니를 기다리는 늑대. 그러나 빨간 모자 소녀는 용기와 지혜로 늑대를 물리치고 할머니를 구출한다. 바다 이야기: 인어 공주와 뱃사공 저녁노을 속 멀리 외딴 바위섬에 앉아 있는 인어공주를 발견하고 사랑에 빠진 뱃사공은 그녀를 가까이서 보지 못해 애가 탄다. 어느 날 풍랑을 만나 바닷속에 빠진 뱃사공은 물고기들의 도움으로 인어공주를 만나고 사랑을 이루게 된다. 극단 유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어린이극. <하늘, 땅, 그리고 바다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었다. 유명 마임이스트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아동극 연출자로 평가받고 있는 유홍영이 연출을 맡아 매우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미학을 보여주었다. 환상적인 무대 장치와 공들인 의상의 어울림 속에서 스토리 중심이 아닌 이미지 위주의 전개로 어린이들의 극적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예술가
유홍영(1959~ ) 1988년 극단 사다리 창립단원. 서울예전 연극과를 졸업한 후 극단 목화, 극단 교실에서 활동했다. 1986년 임도완과 마임 <가난한 사람들>을 공연했다. 1989년 제1회, 제5회 한국마임페스티벌 참가, 1990년 제3회 공간마임페스티벌 참가, 독일국제마임페스티벌, 1991년 한국마임초대전, 1992년 한국마임 20주년 기념공연, 1993년 예술의전당 개관 기념공연 등에 참가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마임배우로 자리 매김 되고 있다. 김유경류 봉산탈춤 보존회 회원,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이사, 한국마임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현재는 극단 사다리 예술감독으로 연출과 연기를 망라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와 마임, 연극놀이의 양식을 공연에 도입한 그의 연출은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족극 형식을 지닌다. 또한 마임이스트로서 <두 도둑 이야기> 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오브제와 가면, 한국적 질감에 대한 접근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히서연극상, 서울공연예술제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1995년에 <호랑이 이야기>로 서울어린이연극상 연출상을 받았다. 대표작품 <가난한 사람 둘> <두 도둑 이야기> <가면마임 햄릿> <마음의 움직임> <바우하우스의 무대공방에 대한 인상> <人.動.詩> <두 문 사이> <빛깔 있는 꿈>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꼬방꼬방>
수상현황
1999년 제8회 최우수작품상, 연출상(유홍영), 미술상(소정희,곽인호), 연기상(김연재)
재공연
1999년 7월 10일~12일 문예회관 소극장 1999년 8월 17일~22일 유시어터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듣던 옛날이야기. 이 작품은 그런 친근한 분위기와 이야기를 다양하고 재미있는 신체 움직임으로 시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배우들은 광대들을 기보 인물로 해서 광대와 극중 인물을 넘나드는 연기를 탐구해야 합니다. 극중 인물로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뿐 아니라 동·식물 무대 공간을 형성하는 모든 것이 포함됩니다. 무대 공간을 시각화하여 표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상상력의 날개를 펴는 재미를 안겨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옛날이야기를 통해 옛 어른들의 지혜와 상상력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잘 알고 있어서 그냥 지나쳐 버리곤 합니다. 그런 이야기들을 깊이 되새겨보면 그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모습들을 발견하게 된다는 걸 자꾸만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는 이처럼 잘 알려져 있지만 깊이 느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무대화하고자 합니다. <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는 기존에 공연해온 어린이연극과는 다른 차별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극적인 줄거리는 가장 경제적으로 전달하면서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이미지를 무대 위에 그려 넣고자 합니다. 마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읽다가 잠이 들면 꿈 속에서 그 그림책 속에 존재했던 이미지들이 살아나 직접 체험하는 상태처럼 말입니다. 하늘, 땅, 바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어린이들과 아주 밀접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생명의 원천적인 요소들입니다. 그 요소를 간직한 작은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그려내고자 합니다. ‘연출노트’, 1999년 공연 팸플릿(……) <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는 동화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견우와 직녀, 빨간 모자 소녀, 인어공주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 작품은 환상적인 무대 미학을 펼친다. <한겨레 신문>, 정의길 기자, 1999년 7월 7일<하늘 땅 그리고 바다 이야기>는 제목처럼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얽힌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었다. 하늘 이야기의 경우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바탕으로 칠월칠석날 비가 오는 이유를 설명한다. 이미지 위주의 전개로 마치 어린이들이 그림책에서 본 존재들을 꿈속에서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작품이다. <세계일보>, 황종숙 기자, 1999년 7월 14일(……) 제목 그대로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작품. 하늘 이야기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바탕으로 칠월 칠석날에 비가 오는 이유를 보여 주고, 땅 이야기는 익히 알려진 동화로 늑대에게 잡아먹혔다 살아난 빨간 모자 소녀의 이야기를 새로운 감각으로 꾸며 놓았다. 마지막 바다 이야기는 인어공주와 사랑에 빠진 어느 뱃사공의 이야기를 펼쳐보인다. 환상적인 무대 장치와 공들인 의상의 어울림 속에서 스토리보다 이미지 위주의 전개는 어린이들의 극적 상상력을 한껏 끌어올릴 것이다. 월간 <배워서 남주자>, 199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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