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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가는 길

출연/스태프
*출연 백일섭, 김진규, 문숙 *스태프 제작/주동진, 기획/최춘지, 감독/이만희, 각본/유동훈, 촬영/김덕진, 조명/손영철, 음악/최창권, 녹음/이재웅, 미술/조경환, 소품/라정옥, 효과/, 편집/장현수
내용
공사장 인부 영달은 고향 삼포를 찾아 떠나는 중년의 정씨와 산길을 걷던 중, 읍내 식당에서 도망쳐온 술집 작부 백화를 만나게 된다. 이들 셋은 기묘하고도 쓸쓸한 여행을 같이 겪으며 친해지게 된다. 18살 때부터 객지 생활을 시작한 백화는 소녀처럼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로 정씨의 고향 얘기를 들으며 영달과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목적지인 강촌에 도착한 정씨는 고향이 재개발로 인해 완전히 변해버렸다는 사실을 듣고 실의에 빠진다. 이제 영달과 정씨는 고향이 아닌, 노동의 터전을 찾아 삼포행을 결심하고, 백화는 영달이 마련해준 차표를 갖고 떠나버린다.
예술가
*이만희(1931~1975) 서울 출생. 1961년 <주마등>으로 데뷔했으며 <삼포가는 길>을 편집하던 중 타계하기 전까지 50여 편의 작품을 남긴다. 영화작가 의식이 위축되었던 군사독재 시대에 활동하면서 소외 받는 사회 비주류 계층의 삶을 일관성 있게 조명한다. 추구했던 장르는 <마의 계단>, <협박자> 등의 미스터리 범죄물, <돌아오지 않는 해병> 같은 전쟁영화, 사회 의식을 반영한 사실주의 계열, 그리고 멜로드라마로 나뉠 수 있다. 영화배우 이혜영의 부친이다.
작품정보
주마등 (1961) 돌아오지 않는 해병 (1962) 7인의 여포로 (1963) 만추 (1966) 싸리골의 신화 (1967) 삼포가는 길 (1975)
리뷰
*작품해설 황석영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만희 감독의 유작이다. 술집 작부인 백화와 공사판 인부 영달, 고향을 찾아가는 정씨를 통해 따듯한 인간애를 형상화하고 있다. *평론 이만희가 유신체제의 한가운데에서 선택한 <삼포가는 길>은 쓸쓸하면서도 애틋하기 짝이 없는 서정적인 로드 무비이다. 공사판에서 노동하다 일거리가 없어 이곳 저곳을 전전하는 영달과 형무소에서 갓 출감하여 고향길에 나선 중년의 정씨, 산골 읍내의 식당에서 도망친 접대부 백화를 통해 폭력적인 근대화에 대해 우회적이고 서정적인 비판을 감행했다. (영화평론가, 김소희)
관련도서
<이만희 대표 희곡집>, 이만희, 청맥, 1993
관련사이트
이만희 (한국의 명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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