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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華城)

작품명
수원 화성(華城)
소재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장안동
지정종목
사적 제3호
장르구분
관영건축
개요
원래 수원은 지금보다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화산(華山) 아래가 그 중심이었으나, 정조에 의해 현재의 팔달산 아래로 계획적으로 옮겨졌다. 1799년 정조(正祖)는 자신의 생부(生父) 장헌세자(壯獻世子)의 원침(園寢)인 현륭원(顯隆園 : 후에 융릉으로 추증함)을 양주(楊洲) 배봉산(拜峰山)에서 현 위치인 수원의 화산으로 옮기면서, 그 아래에 있던 읍치(邑治)와 민가들을 수원 팔달산(八達山) 아래로 집단 이전 할 것을 계획하였다. 그에 따라 현재의 수원화성은 1794년(정조 18)에 축성 공사를 시작하여 1796년에 준공되었다. 수원화성 건설의 계획자는 다산 정약용이었고, 공사 책임자는 당시 좌의정이었던 체재공이었다. 조선시대 성곽 중에서 화성은 구조물(構造物)을 가장 과학적으로 치밀하게 배치하면서도 우아하고 장엄한 면모를 갖춘 건축유산이다. 특히, 성곽의 축조에 석재(石材)와 전(塼)을 병용한 것, 그리고 화살과 창검을 방어하는 구조뿐만 아니라 총포(銃砲)를 방어하는 근대적 성곽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용재(用材)를 규격화하여 거중기(擧重機) 등의 기계장치를 활용한 점에서 기존의 성곽을 혁신하는 새로운 것이었다. 성곽 전체길이는 5.52km이며, 동문으로 창룡문(蒼龍門), 서문으로 화서문(華西門), 남문으로 팔달문(八達門), 북문으로 장안문(長安門) 등 4대문을 내고 암문(暗門) 4개, 수문(水門) 2개, 적대(敵臺)4 개, 공심돈(空心墩) 3개, 봉돈, 포루(砲樓) 5개, 장대(將臺) 2개, 각루(角樓) 4개, 포루(鋪樓) 5개, 치성 10개 등의 다양한 구조물을 규모 있게 배치하였다. 그리고 팔달산 아래에는 행궁(行宮)을 지어 현륭원(顯隆園)에 행차하는 임금이 일시 머물 수 있게 제반 시설을 갖추었다. 그런데 약 200여년이 지나는 동안 성곽이 퇴락되고 제반 구조물이 많이 무너졌다. 특히 한국전쟁을 통해 문루(門樓)가 파손되었지만, 1975년부터 5년간 복원(復元)하였다. 1997년 12월 4일 21차 세계유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팔달문
화성의 남문(南門)인 팔달문(보물 402호)은 1794년에 화성의 축성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석축의 홍예(虹霓) 위에 중층(重層)의 우진각 지붕으로 된 문루가 있고, 문루 주위에 여장(女墻)을 둘러쌓았고, 전면에는 반원형(半圓形)의 옹성(甕城)을 쌓았고 옹성 좌우에는 적대(敵臺)가 있다. 축문방식(築門方式)은 서울의 남대문(南大門)이나 동대문(東大門)과 같으나, 다만 문루의 네 귀퉁이에 고주(高柱)를 세우지 않은 점이 약간 다르다. 문의 규모는 홍예의 높이가 3.17m , 너비 3.56m, 두께 6.4m이며, 문주는 정면이 9m(3칸), 측면이 3.6m(2칸)이다. 이 문은 다행히 한국전쟁 때에도 별로 큰 전화를 입지 않아 비교적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화서문(華西門, 보물 403호)은 화성(華城)의 서문이다. 문의 제반 시설과 규모는 동쪽의 창룡(蒼龍)문과 거의 같은 구조로 되어 있으며, 문을 보호하는 옹성(甕城)도 동문옹성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문루(門樓)는 홍예문 위에 단층으로 되어 있고 바깥쪽으로 벽돌로 쌓은 평여장(平女墻)이 설치되었다. 문의 안쪽편에는 수문청(守門廳)이 있었고, 문의 바깥쪽은 반원형의 옹성이 있어 굽어 드나들도록 되어 있다. 옹성은 모두 벽돌로 쌓고 현안 3개와 여장에 네모꼴 총혈(銃穴) 19개와 사혈(射穴) 6개가 뚫려 있다. 서북쪽에 있는 공심돈(空心墩)은 화서문과 같이 축조된 2층으로 된 망루(望樓)로서 지금의 초소 구실을 하던 곳인데 이 같은 망루는 수원성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공심돈은 계단을 따라 위로 오를 수 있고, 층마다 바깥을 향하여 총안(銃眼)-포혈(砲穴)이 뚫려 있고, 위에는 단층의 목조누각을 만들어 총안이 뚫린 판문(板門)시설을 하여 원거리 목표물로부터 근거리의 목표물까지 한꺼번에 방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성벽 아래로 접근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현안(懸眼)이 마련되어 있는 점에서 볼 때 치성(雉城)·적대(敵臺) 등과 기능이 동일하지만 성벽보다 위로 치솟았으므로 독특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
도면 및 이미지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경기도편>, 건축가협회, 1999 <한국의 건축>, 김봉렬, 공간사, 1994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관련사이트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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