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경복궁 경회루

작품명
경복궁 경회루
소재지
종로구 세종로 1번지
지정종목
국보 제224호
장르구분
관영건축
개요
서울에는 현재 5개의 궁궐이 남아 있다. 현존하는 궁궐은 경복궁(景福宮, 사적121호)과 창덕궁(昌德宮), 창경궁(昌慶宮), 덕수궁(德壽宮), 경희궁(慶凞宮)이다. 경복궁은 궁궐 조성의 형식에 맞춰 건설된 조선시대의 정궁으로서 여타의 궁궐건축의 규범이 된다.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것을 흥선대원군의 집권기에 재건(1865~ 1873)한 것이다. 백악산 남쪽의 평평한 대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조 3년에 창건하였다. 왕자의 난에 이어 개성으로의 환도와 태종의 재천도(1406) 후 정궁으로 사용되었다. 세종대에 이르러서야 궁으로서 완전한 격식을 갖추었다. 경회루는 근정전 서북쪽에 남쪽 113m, 동서 128m의 연당을 조성하여 연못 가운데에 큰 섬 한 개와 작은 섬 두 개를 만들고 연못의 동쪽에 치우친 큰섬 위에 중층 주각을 세워 나라에 경사가 있거나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장소이다. 경복궁이 불에 탄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었으나 고종 때 경복궁을 재건하면서 함께 재건하였다.
건축물의 구조 및 특징
경회루는 물 속에 장대석을 쌓아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세운 정면 7칸, 측면 5칸의 이익공 형식의 누각이다. 전후 툇간이 있는 총11량의 가구이며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중층 누각으로서 규모면에서 근정전 다음으로 경복궁에서 크다. 건물 주변에는 넓은 기단을 두고 팔각의 회난석(廻欄石)을 돌려 세웠고, 돌난간은 하엽동자(荷葉童子)를 일정한 간격으로 세우고 엄지기둥에는 돌로 서수상(瑞獸像) 등을 조각했다. 동쪽으로 3개소의 석교를 세워 육지와 연결하였다. 기단 위에는 아래층에 돌기둥을 세우고 위층에는 목조기둥을 세웠다. 아래층 바깥기둥은 석조 네모기둥이며 안쪽 기둥은 석조 두리기둥으로 하였다. 이 돌기둥들은 모두 위가 좁고 아래가 굵은 민흘림으로 하여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아래층의 바닥은 방전(方塼)을 깔았으나, 위층은 마루바닥으로 이루어졌으며, 3영역으로 구분된다. 각 영역은 위계에 따라 높이에 차별을 두었다. 중앙 3칸의 마루 바닥이 제일 높고, 그 주위를 둘러싼 제2영역엔 분합문을 달아 가장 바깥의 제 3영역과 구분하였다. 위층의 나무기둥은 아래층 돌기둥과 마찬가지로 바깥기둥은 네모기둥이고 안쪽기둥은 두리기둥으로 하였다. 천장은 소란반자로 화려한 화초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안쪽 남쪽 툇간의 동서 모퉁이에 위층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두었다. 고종 2년 정학순(丁學洵)이 지은 경회루전도(慶會樓全圖)의 기록에 의하면 경회루는 평면, 입면, 주변환경이 주역(周易)의 천원지방(天圓地方), 양의삼재(兩儀三才), 삼십육궁(三十六宮)의 원리에 입각하여 구성되었다고 한다. 그 해석을 보면 우선 이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불을 물로서 제압하려는 곳이고, 그래서 이 건물의 모든 구성은 물을 상징하는 6이라는 숫자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한 전체 건물은 제왕의 궁을 상징하는 36궁의 숫자를 적용하였다 하며 바깥 둘레의 연못은 하늘을, 연못 안의 네모난 기단은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 한 예로 경회루는 2층이고 내부 평면이 3중으로 되어 총 35칸이고 기둥은 모두 48개이다. 2층 바닥 제 1중(重)의 3칸은 정당으로 천지인(天地人)의 삼재(三才)를 상징하고, 여덟 개의 기둥을 사용하여 팔괘(八卦)를 나타냈다 하며, 제 2중(重)의 12칸은 헌(軒)이며 1년 12개월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 경회루 전도는 우리 건축의 사상적 배경을 연구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경회루도 조선 후기 대표적인 누각건축으로서 그 의의를 지닌다.
도면 및 이미지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서울편>, 건축가협회, 1999 <한국의 건축문화재 서울편>, 홍대형, 기문당, 1999 <한국의 건축>, 김봉렬, 공간사, 1994 관련사이트
관련사이트
문화재청
관련사이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관련사이트
궁궐길라잡이
관련사이트
궁궐지킴이
관련멀티미디어(전체6건)
이미지 6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