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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해사 백흥암 극락전(銀海寺 百興庵 極樂殿)

작품명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銀海寺 百興庵 極樂殿)
소재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 치일리
지정종목
보물 제790호
장르구분
불교건축
개요
은해사는 809년(헌덕왕 1)에 혜철국사(惠哲國師)가 해안평(海眼坪)에 창건한 사찰로, 처음에는 해안사(海眼寺)라고 하였다. 백흥암은 은해사의 말사로 은해사의 북서쪽 팔공산 태실봉 기슭에 자리 잡은 암자이다. 1520년(중종 15) 왕세자(인종)의 태(胎)를 봉안하면서 조정의 보호를 받게 되었다. 영조는 어압봉안소(御押奉安所)로 지정하여 경상감사로 하여금 특별수호의 책임을 맡게 하였다. 현재 이 암자에는 극락전을 비롯하여 진영각, 심검당, 보화루, 명부전, 요사채, 영산전, 산신각 등이 있다. 극락전은 이 암자의 본전(本殿)으로 1643년(인조 21) 건립하고 그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한 바 있다.
건축물의 구조 및 특징
이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집으로, 바닥에는 우물마루를 깔았으며 어칸 뒷편에 불벽(佛壁)을 만들어 수미단(須彌壇, 보물 제486호)을 배치하였다. 아미타 삼존불을 모신 수미단은 조각이 세밀하고 장엄하여 조선시대 불교 목조 조각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내부는 단청 및 포벽(包壁)과 내목도리 윗벽에 그린 별화(別花)로 장엄하다. 단청은 금단청(錦丹靑)이고, 별화는 좌불도(座佛圖)와 인물화가 대부분이며, 이밖에 용, 학, 비천상 등이 그려져 있다. 구조는 5량가의 내외3출목이다. 일반적으로 외출목이 내출목보다 한 단 적은 것이 보통인데 이 건물에서는 장혀 위 내목도리까지 간격을 불벽(佛壁)으로 구성하여 별화를 그리기 위해서인지 내목도리와 장혀 사이에 판재를 끼워 넣어 불벽을 높게 구성한 것이 특이하다. 첨차는 운두가 높고 짧으며, 전체적으로 공포의 짜임이 조밀하여 장엄함을 느끼게 한다. 상부가구는 출목 위에 대량을 놓아 내출목 위의 충량을 받게 하였는데 충량의 머리는 중대공의 화반받침이 되었다. 천정가구는 종량 위에 목침형의 큰 각목을 받치고, 방형 마루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 하였다. 조선초기의 다포계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중요한 건물이다.
은해사 백흥암 극락전 수미단 (銀海寺 百興庵 極樂殿 須彌壇)
-지정: 보물 486호 -현황조성시기: 조선 후기 추정 수미단(須彌壇)이란 절의 법당 정면에 상상의 산인 수미산 형태의 단을 쌓고 그 위에 불상을 모시던 대좌를 말한다. 은해사 극락전에 있는 높이 125㎝, 너비 413㎝의 조선 후기에 만든 불단이다. 앞쪽 면은 5단으로 되어 있으며, 각 단도 5등분 되어 각각 직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제일 위의 단은 안상문을 도드라지게 조각하였다. 제2단은 봉황·공작·학·꿩 등을, 제3단은 용·어린아이·물고기·개구리 등을 매우 섬세하게 조각하였다. 제4단은 코끼리·사자·사슴 등을 꽃잎 속에 조각하였고, 제일 아래 단의 양쪽 끝에는 도깨비 얼굴을, 가운데 부분에는 용을 조각하였다. 각 단에 있는 새나 동물의 배열이 특색 있고, 조각기법도 매우 우수하다. 이런 특징이 있는 불단은 조선 후기 작품으로 더러 남아 있지만, 이 불단은 그 중에서도 대표되는 작품이다.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경북편>, 건축가협회, 1999 <한국의 건축>, 김봉렬, 공간사, 1994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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