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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대웅보전(麻谷寺 大雄寶殿)

작품명
마곡사 대웅보전(麻谷寺 大雄寶殿)
소재지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지정종목
보물 제801호
장르구분
불교건축
개요
마곡사는 신라 선덕여왕 9년(640)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설과 신라의 승려 무선이 당나라에서 돌아와 세웠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한다. 신라 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던 절로 고려 명종 2년(1172) 보조국사가 절을 다시 세웠으나 임진왜란 뒤 60년 동안 다시 폐사되었다. 훗날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영산전·대적광전 등을 고쳐 지었다고 한다. 경내 후면 가장 높은 곳에 배치되어 있는 대웅보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51년에 각순대사와 당시 공주 목사가 협력 중건하였다. 처음에는 대장전으로 지었다는 기록이 전내에 걸려 있는 중수기에 있다. 그 후 언제부터인가 대웅보전으로 바뀌었으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확실치 않으며 대광보전을 중건한 1813년경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건축물의 구조 및 특징
대웅전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봉안한 전각으로 대웅이란 말의 뜻은 인도의 옛말 마하비라를 한역한 것이다.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위대한 영웅, 즉 대웅이라 일컫는 데서 유래한다. 주존불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와 보현의 두 보살을 봉안한다. 격을 높여 대웅보전이라 할 때는 석가모니불의 좌우에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시며, 각 여래상의 좌우에 제각기 협시보살을 봉안하기도 한다. 교화 가람의 구릉 상부에 중층건물을 배치함으로써 공간적으로 향천적(向天的)인 위계감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처음에 이 건물을 대장전으로 만들었으나 대장전의 건축적 위계가 대광보전을 중건하면서 건축 공간적 위계를 높이기 위해 건물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함으로써 가람배치의 전체적인 질서가 정리될 수 있었던 것이다. 마곡사 대웅보전은 크고 작은 자연석 허튼층쌓기로 기단을 축조한 다음 덤벙주초를 사용하였다. 평면은 정면5칸, 측면 4칸으로 중층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배흘림이 있는 기둥을 세우고, 내진 고주가 상층까지 뻗어 위층의 변주가 되는 통층구조로 만들어 내부공간이 매우 넓어 보인다. 기둥머리에서는 창방위의 평방을 놓고, 공포는 다포식으로 짜 올렸다. 공포 구조는 상하층 모두 내외 3출목이며, 제공은 쇠서형이고 상부에 연화와 봉황머리를 조각하였다. 네모서리 추녀에는 상하층 모두 활주를 세워 두었다. 바닥은 우물마루를 깔았고 천장은 우물반자이다. 마곡사의 대웅보전은 몇 안 되는 중층법당으로서 구성방법은 무량사 극락전과 유사하고 규모만 약간 작을 뿐이다. 세부구조는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원형을 잃고 있지만 조선 중기건축의 조형을 나타내고 있어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도면 및 이미지
연계정보
관련도서 <전국 건축문화자산 경북편>, 건축가협회, 1999 <문화재도록>, 동해문화사, 1995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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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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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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