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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도시

작품/자료명
유리도시
초연장소
문예회관 대극장
안무가
배정혜
장르구분
1981년 이후
출연/스태프
* 출연 배정혜, 문선희, 오은희, 황희연, 김수현, 김현숙, 정은숙, 김현미, 문정근, 김성해, 조남규, 유충현, 김백수, 황춘근 * 스태프 대본/김의석, 음악/문웅희 조광재, 미술/신선희, 의상/변창순, 소품/이정석, 조명/홍철, 무대/강경렬
내용
Ⅰ. 프롤로그 도시 이전의 모습, 그러나 앞으로 그 땅에서 펼쳐질 미래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Ⅱ. 9개의 에피소드 자신, 도시, 생존, 유혹, 간행, 권태, 황혼, 방황 그리고 도전 Ⅲ. 에필로그 결론을 이끌어 내어 보여주는 마지막 부분으로 영원한 생명을 부여 받은 미륵불처럼 도시를 배경으로 평화로운 안식의 표정으로 춤을 춘다. <유리도시>란 도시의 거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도시의 내력, 곧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다. 도시 내부의 질환으로 인한 혼돈, 방황, 압박, 생존경쟁, 유혹, 권태 그리고 도전이라는 상황에서 인간성 상실을 거부한다. 마치 미륵신앙에서처럼. 미륵신앙이란 낙원이 지상에 전개된다는 것으로, 열반의 극락세계가 피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바의 모습 그대로 깨우치는 그 순간에 열반에 도달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대 형상화 작업에 있어서는 무대장치와 음악, 그밖에 구조적인 모든 것을 일단은 기존 한국춤의 틀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무대화하고자 했으며, 이것이 단순한 실험적 시도의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한국춤의 본질에 대한 파악과 그 춤사위가 가지는 특성을 바탕으로 새롭게 우리의 정서를 잃지 않고 무대에 그 체취를 간직하게 하고자 한다.
예술가
배정혜 (1944~ ) 1944년 함경남도 안변 출생. 1974년에 숙명여자대학교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49년 장추화무용연구소에 입소하여 1953년 김백봉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았으며, 1955년과 1958년에 무용발표회를 가졌다. 1959년 조광 선생에게 발레를 사사 받았으며, 1960년 도쿄와 오사카에서 공연하였다. 1974년부터 1987년까지 선화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부장을 맡았으며, 1984년 ᆯ(리을)무용단을 창단하여 대표을 역임하였고, 1986년부터 1988년까지 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가와 1989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시립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였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국립무용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대표작품 <타고 남은 재>(1977) <이 땅에 들꽃으로 살아>(1985) <춤 · 춘향>(2002)
리뷰
현대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은백의 번쩍이는 의상이나 창틀과 같은 소도구를 활용해서 과다한 물질문명성과 인간의 소외감을 그린 작품이다.
재공연
- 1988년 4월 30일~5월1일 호암아트홀 - 1990년 전국시립무용단 무용제 - 1996년 12월 7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배정혜 창작춤 20년 우리춤 빛깔찾기 Ⅰ
평론
템포나 구성의 묘, 출연자의 활달스런 기교의 응용 등에서 한마디로 저것이 우리가 찾고 있는 현대무용이 아닌가 할 정도로 한국 춤 극장 공연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 공연. (<객석> 1988년 1월호, 조동화) 배정혜가 체계화시키려는 춤 언어가 어느 때보다 뚜렷이 보였다. 몸짓은 물론이고 춤은 우리 전통춤의 정적인 자태를 잃지 않으면서 힘차고 역동적이며 건강해 보였다. (<객석> 1988년 1월호, 김태원) 한국무용에서 드물게 도시를 소재로 하여 남성 무용수들의 유장한 춤 동작이 여유와 기력을 겸비함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춤 대담> 1988년 4월, 김채현)
관련자료
“이 한 장의 프로그램” <춤지> 1992년 12월호 “창작춤의 새방향을 제사한 빼어난 수작” <객석> 1988년 1월호, 장광열 “자기 춤을 객관화시킬 줄 알아야” <춤지> 1988년 4월호, 김채현 배정혜 <객석> 1990년 9월호 <무용한국> 1990년 가을겨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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