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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작법(靈山作法)

작품/자료명
영산작법(靈山作法)
전승지역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2동
지정여부
전라북도 시도무형문화재 18
구분
의식무용
개요
영산작법이란 영산재(靈山齋)를 지내는 것을 말하며, 영산재는 사람이 죽은 지 49일 만에 지내는 49재(四十九齋) 가운데 그 규모가 큰 것이다. 영산재는 석가모니불의 설법회상인 영산회상(靈山會相)을 오늘에 재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법회이며, 이 법회를 통해서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을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영산재를 시작할 때는 사찰의 대웅전이나 영산전에 봉안되어 있는 영산회상도를 밖에 내거는데, 약식으로 지낼 때는 그 불화가 봉안된 전각에서 한다. 이 의식에 사용되는 음악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범패이다. 작법은 재(명복을 빌기 위하여 드리는 불공)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불교무용으로 나비춤, 바라춤, 법고춤 세 종류로 나눌 수 있으며, 전북지역에서는 나비춤을 어산춤이라 부른다.
내용
영산작법은 전북지역의 문화예술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서울지역의 작법과는 차이를 보이는데 서울지역에서는 향화계를 주로 행하는데 반해 전북지역에서는 운심계를 주로 행한다. 고깔의 낙관에서도 서울지역에는 꽃이 그려져 있으나, 전북지역에서는 잉어가 그려져 있어 무속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영산작법은 특히 어산춤과 바라춤의 춤사위가 다양하면서 예술적인 아름다움이 깃들여 있고, 법고춤의 경우 발동작이 거의 없어 춤사위가 보수적인 면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의식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인 법악기(法樂器) 담당인원은 태징1인, 요령 1인, 호적 2인, 나비춤 2인 혹은 4인으로 짜여진다. 이상과 같은 구성원의 조직은 경우에 따라 더 보태지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나 그 골격은 지켜지고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90 · 관련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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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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