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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뫼북춤

작품/자료명
날뫼북춤
전승지역
대구광역시 서구 중리동
지정여부
대구 무형문화재 제2호
구분
민속무용
개요
날뫼북춤은 16세기 이후 대구의 비산동 원고개를 중심으로 전승되어온 민속춤이다. 날뫼란 날아온 산이란 뜻으로 한자로는 비산(飛山)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아득한 옛날 달천(達川)의 냇가에서 빨래하던 여인이 서쪽 하늘에서 요란한 풍악소리가 나는 곳을 바라보니, 하늘에서 산모양의 구름이 날아오고 있었다. 여인이 이를 보고 놀라 “동산이 떠온다”라고 비명을 질렀더니 날아오던 산이 땅에 떨어져 동산이 되었다. 날아온 산이라 하여 ‘비산’이라 불렀고, 한자로는 飛山이라 썼다. 현재의 비산동이란 지명은 여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지금의 날뫼는 옛날 고을 원님이 부임할 때나 임기를 마치고 한양으로 돌아갈 때 반드시 이곳에서 쉬어 가는 길이었다고 한다. 백성들의 추앙을 받던 어떤 원님이 순직하자 백성들은 이 원님을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에 무덤을 쓰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특히 제사 때는 원님의 혼령을 달래기 위하여 춤을 추었는데, 여기서 유래한 것이 날뫼북춤이라고 전한다.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 가락에 맞추어 추는데, 특히 북만을 가지고 추는 북춤으로 발전한 점이 특이하다. 비산농악과 그 뿌리를 같이 한다.
내용
날뫼북춤의 구성인원은 15명으로, 꽹과리 1명에 북 14명이다. 옷차림은 모두 흰바지 저고리에 감색 쾌자를 입고 머리에 흰띠를 두른다. 연행과정은 정적궁이→자반득이(반직굿)→엎어빼기→다드래기→허허굿(강강술래)→모듬굿→산풀기(살풀이굿)→덧배기춤의 순서로 이루어지며, 연행 시간은 약 30분이다. 편성을 살펴보면, 기수는 천왕기와 단기로 편성되고, 악사는 쇠, 징, 장고, 태평소로 이루어진다. 북춤 구성은 1인 독무와 군무로 나눌 수 있다. 군무는 보통 5인무, 8인무, 12인무, 24인무 등으로 구성되는데, 마당이나 무대의 상황에 따라 가감하여 춤판을 펼친다. 복식은 흰 한복 바지저고리에 한복식 조끼를 입고 허리에 붉은색 복색을 메어 발 뒤꿈치 위까지 길게 늘어뜨린다. 상투를 튼 머리에 흰수건을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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