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사계

단체명
사계
구분
민간단체
개요
가야금 앙상블 사계(四界)는 여성 가야금 연주자 조수현, 송정민, 유지영, 박세연, 네 명으로 이루어진 실내악단이다. 이 실내악단은 모두 서울대 출신 선후배 사이로 1998년 11월에 있었던 아시아 금교류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었고, 이를 계기로 1년 후인 1999년 12월 2일 영산아트홀에서 <가야금 앙상블 사계 창단 연주회>를 열었다. 현재까지 수 차례의 국내 및 해외 공연을 가져왔고 방송, 영화음악, 패션쇼, 비엔날레 등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해왔다. 음반 작업도 꾸준히 해나가고 있으며 2003년에는 KBS국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계(四界; four worlds)’란 서로 다른 네 사람의 세계가 함께함으로써 조화로운 또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야금은 2000년 가량의 역사를 가진 한국 고유의 현악기로서 20세기에 들어서서는 ‘산조’라는 음악의 형태로 한국 음악사에서 큰 획을 긋게 된다. 아름답고 영롱하며 다양한 음색과 농현(vibration)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잘 살린 가야금은 20세기 중반 이후 독주곡을 비롯한 관현악곡 등의 창작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그 후 또 다시 새로운 앙상블 형태의 음악이 발전하게 되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앞서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그들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음악 작업을 하게 된다. 그들은 가야금 네 대를 기본으로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시도한다. 12현 전통 가야금을 비롯해 개량된 17현, 21현, 25현 가야금과 그들이 직접 개발한 저음 22현 가야금까지 5음계뿐만 아니라 7음계 악기를 사용하여 폭넓은 음악 활동을 지향해 나가고 있다. 사계는 작곡가들에게 전통 가야금의 제한된 구속에서 벗어나 음악적 다양함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게 하였고 이는 곧 대중에게 친숙함을 주게 되었다. 옛 악기이면서도 새로운 소리를 담아내는 데 부족함이 없고, 차분한 선비의 악기이면서도 또한 서민의 흥취를 소화해 낼 수 있는 가야금을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음악적인 감수성을 조화시키며 삶을 울리는 감동의 소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주요활동내용
KBS국악대상 연주단체부문 수상 국악방송 전국화를 위한 토론회 <작은 음악회> 제21회 쉼표를 위한 에튀드 <젊은 국악, 따뜻한 마음자리> KBS국악관현악단 제156회 정기연주회 <춘롱> 협연 국제금(琴)교류연주회 제7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 국악축전 <그녀들과 앞서가다!> Woman Power Concert 제12차 APEC재무장관회의 초청연주 안현정 작곡발표회 <만남 그리고 동행> TIMF 통영국제음악제 국악축전 <국악, 아이와 놀다> 제8회 노블레스정기음악회 <가야금 앙상블 사계 콘서트> 세 번째 정기연주회 <환기(換氣)> 가나아트센터 초청공연 캐나다 밴쿠버페스티벌 초청공연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초청공연 일본민족음악협회 초청공연 프랑스 낭뜨 Le Lieu Unique 초청공연 가야금 앙상블 사계 두 번째 정기연주회 <사색사색(四色思索)> 한국여성작곡가회 작품발표회 <한국음악의 신대륙> KBS 1FM 기획 <오늘 한국의 음악> 살타첼로 내한공연 협연 문화21 콘서트 <21세기 가락과 즉흥> 가야금 앙상블 사계 창단연주회
예술가
1기 고지연, 조수현, 송정민, 강효진 2기 고지연, 조수현, 송정민, 유지영 3기 조수현, 송정민, 유지영, 박세연
리뷰
“가야금 연주하는 <핑클>?” 키를 넘는 가야금 하나씩 꿰차고 여성 네 명이 몰려다니는 모습이 특이하다. 비발디, 바흐에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가 뭇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창단한지 반 년, 가야금 앙상블 “사계”가 일으키는 바람은 색다르다. 서울대 음대 국악과 대학원 선후배 사이인 고지연(29), 조수현(26), 송정민(25), 강효진(24) 씨가 멤버다. 전통의 12현 가야금 외에 17현, 21현, 22현, 25현짜리 개량 가야금에서부터, 특별 제작했다는 저음 22현 가야금까지 수시로 바꿔 들고 그간 20회 남짓 크고 작은 공연을 했다. 팀 이름과 동음이의어인 비발디 <사계>를 ‘여름’만 빼고 몇 번 연주했고, 언더그라운드 밴드 ‘어어부’가 만들어준 <하루>에 바흐의 <토카타&푸가 D minor>까지 13곡 정도를 연주했다. ‘가야금 들고 서양음악에 치중하는 것 아닌가?’ 묻자 리더 고지연 씨는 “우리 팀은 전통음악의 정신인 화이부동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조화는 이루되 똑같지는 않다’는 뜻의 한자성어를 내밀며 강조하는 뜻은 ‘동서고금을 넘나들면서 아우르겠다’는 것이다. 하긴, 월북작곡가 김순남의 <진달래>, <산유화> 같은 곡들도 즐겨 연주한다. 7월만 해도 니마패션쇼, 부천국제영화제, 판아트홀에서 공연 일정이 잡혀 있다. 강씨는 ‘연주 곡목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대중음악과의 교류, 다른 악기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음악 어법을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아직 하자는 데가 없지만, 해외공연도 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리더 고씨는 “국악하는 사람들 중에 홈페이지 가진 사람은 우리밖에 없으니 잘 좀 알려 달라”고 말했다. 산뜻한 홈페이지(www.sagye.com)엔 연주곡들도 조만간 MP3 파일로 뜰 예정인데, 팬레터는 안 오고, 스토커만 있길래 하는 부탁이라고 했다. 여자 넷이 몰려다니다 보니 이들은 종종 ‘국악계의 핑클’이라고 불리는데, 정작 당사자들은 핑클이 세 명인지 네 명인지도 잘 몰랐다고 했다. ‘가야금 연주하는 핑클’, <조선일보>, 2000. 6. 14
관련음반
대한민국 국악 응원가, 2006 <가야금 앙상블 四界 2집>, 2004 독일 재즈밴드 살타첼로 <come together>, 2003 윤상 4집 앨범 <이사>, 2002 <가야금 앙상블 四界 1집>, 2001 엄마와 아기를 위한 우리 음악 KBS FM 시리즈, 2000
관련사이트
사계
관련멀티미디어(전체4건)
이미지 4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