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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체명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개요
1999년 창단된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는 문화의 세기에 대구지역 문화예술의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연주자와의 협연은 물론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학교순회 연주회’, 환자와 가족을 위한 ‘병원순회 연주회’, 시민들을 위한 ‘야외연주회’,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연주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가운데 주민에게 친근한 오케스트라로써 지역문화발전에 일임을 감당하고 있다. ‘태교음악회’와 ‘연인음악회’ 같은 다양한 기획연주회와 창작오페라 등 참신한 시도를 통해 관객과 함께하는 음악으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2002년 3월 대구광역시에서 전문예술법인으로 지정되었다.
규모
- 상근단원 수: 30명 - 상근직원 수: 2명
연간 연주횟수
- 12회 이상
활동내역
1999년 창단연주회 / 단원협주곡연주회 2000년 신춘음악회 / 가을속의 음악산책 2001년 순회연주회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현대음악축제’ / 봄향기 그윽한 가족음악회/ 태교콘서트 / 피아노를 위한 가을정기연주회 / 창작관현악곡 발표 / 크리스마스 이브의 연인음악회 2002년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의 음악회 / 창작오페라 <동녘> / 태백 열린음악회 / 창작오페라 <무등둥둥> / 산골마을의 사랑이야기 /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의 묘약> / 청소년 음악기행 콘서트
이미지
포스터
리뷰
(……)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 단장 박향희(朴香嬉, 36) 씨. 전국의 오케스트라 가운데 단장이 여성인 곳은 대구그랜드심포니가 유일하고, 더구나 민간이 운영하는 곳인 만큼 그의 위치는 두드러져 보인다. 대학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와 이탈리아 첸트로음악원에서 7년 가까이 수학한 박씨의 꿈은 당연히 연주자. 귀국 후 대학과 고교에 출강하고 틈틈이 개인레슨도 했다. 그 와중에도 대구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원더우먼’의 삶을 지냈다. 그러나 1998년 운명은 엉뚱하게 풀렸다. 대학생 제자 20여 명이 “우리끼리 실내악단을 만들자”는 제안에 못 이겨 한 달에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연습한 것이 삶의 모습을 바꾸어 놓은 것. 1999년 9월엔 실내악단이 단원 40여 명의 진용을 갖춘 ‘대구영챔버오케스트라’로 변신했다. 이어 대학생을 제외한 연주자 60여 명으로 ‘대구영심포니오케스트라’를 만들었고, 마침내 2000년 9월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로 이름을 바꿔 단원수를 80여 명으로 늘려 2관 편성의 진용을 갖추었다. 올해 초에는 사단법인 등록도 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형태의 음악회를 기획해 선보였다. 지난 4월에는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를 공연해 악단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악단이 커 가면서 단장 박씨의 개인적 희생이 불가피했다. 아직 창단역사가 일천한 데다 오케스트라를 후원해줄 만한 문화적 풍토도 척박해 후원자의 부족은 어쩔 수 없는 일. 아직 월급 형태의 지출은 없지만 연주회 때마다 단원들에게 일정 액수의 수당을 지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씨가 악단운영으로 지출한 돈은 아파트값 2채에 가까운 엄청난 액수. 이제 더 이상 지출할 돈이 부족해 자신의 바이올린 2대 중 1대를 처분해 경비를 마련중이다. 그는 몇몇 후원자가 악단을 도와주고 있지만 허리를 굽히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고 했다. 남발되는 초대권도 그에게는 예외다. 그는 신세진 후원자들에게도 초대권을 돌리지 않아 “지독하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후원 받은 만큼 나중에 음악으로 갚자는 게 우리의 생각”이라고 했다. “활동에 너무 몰두하다 보니 남편과 두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는 그는 “앞으로 예술가를 후원하는 ‘기업메세나’ 운동을 활발히 펼쳐 후원자로서의 보람을 느끼도록 악단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 ‘오케스트라 운영이 나의 운명-대구그랜드심포니 박향희 단장’, 박원수, <조선일보>, 2002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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