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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 내인생

작품/자료명
꽃같은 내인생
작곡가
윤혜진
장르구분
창작국악
내용
“이 작품은 욥기14장의 시를 가사로 하여 인간의 본연적인 질문과 번민을 그리고 있다. 일반적인 범패 양식이 불교를 통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쳐 왔음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특정한 종교에 한정된 틀을 벗어나서 모든 인간의 본원적인 질문 즉 ‘궁극적인 질문’을 통하여 보편적인 인간성을 그려보고자 하였다. 불완전성과 피조성의 한계에 울부짖으며 극복과 좌절의 연속성상이라는 반복적인 일탈을 불교적인 용어로 해탈이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기독교적인 용어로 구원이라는 범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진정한 평화에 대한 내적 갈구가 아닐까? 오늘날 새롭게 대두되는 ‘문화충돌’의 위기에서 차별성과 이질성의 강조가 이해 당사자에게는 중요하지만, 우리의 음악은 이 충돌의 위기에서 버거운 옷을 보기보다는 그 안의 사람과 만나는 작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생각해 본다.” (참고 : 작품노트, 윤혜진)
작곡가
작곡가 윤혜진은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도 국립대학에서 인도음악학 박사과정을 마쳤다. 2002년 작품 <남성합창과 국악관현악 - 꽃같은 내인생>은 범패를 테마로 한 작품을 인도음악과 한국음악, 또는 인도와 한국에서 통할 수 있는 사유를 국악관현악과 합창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곡가의 작품노트를 옮기면 아래와 같다. 그의 작품은 기독교적인 사유관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만 연연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동양적인 사유체제에도 두루 관심을 갖고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품의 전개에서 동세대의 여성작곡가들과는 다르게 선이 굵고 힘이 넘치고, 그를 통해서 진지한 문제 제기를 하는 작곡가라 얘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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