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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진규영

작품/자료명
명상-진규영
음반정보
아브라함 기획, 1998년
작곡가
진규영
장르구분
1980년 이후
내용
소프라노와 세 사람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명상은 인성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한 작품이다. 명상이라고 한다면 우리에게 들리지 않는 숨소리부터 내면의 깊은 울림까지 흐르듯이 표현해야 한다. 따라서 이 작품의 스코어는 기존의 악보와는 달리 그래픽으로 큰 화폭에 담겨 있으며 소프라노는 템포에 관계없이 자신의 호흡대로 음악을 리드해간다. 이 작품은 특히, 작곡가의 아내인 소프라노 이병렬에 의해 잘 표현되어 왔으며 타악기들은 인성을 방해하지 않는 거리에서 그 명상의 분위기를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적인 작품을 쓰고 싶어 한다면 그 기본 방법 중 하나로 우리의 역사 속에 있어왔던 소재를 현대화시키려는 시도가 가장 일반적인 것이라 여겨진다. 이 작품은 불교의 음악-범패-에서 사용되는 인성의 요소들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타악기 편성 역시 범패의 연주시 반주로 사용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인성과 타악기들이 다시 일정한 ‘명상’이라는 표제 아래 새롭게 재편성되어진다. 절정을 위하여 잠시 범패의 텍스트가 사용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의 의미를 표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이 작품은 1990년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작이자, 폴란드, 독일 등지에서 연주되었다.
진규영
경상남도 충무 출생, 1967년 통영고등학교를 거쳐, 1971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1978년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83년에 독일로 건너가 1986년에 칼스루헤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받았다. 1987년에 성악발표회를 개최하였고, 제19회 서울음악제에서 작품을 위촉받아 연주되었다. 1987년부터 1990년까지 전자음악연주회에 매년 출품하였으며 1988년 이래 작악회, 범음악제, 창악회, 미래악회, 제3세대 컴퓨터음악제, 독일문화원 주최 ‘새마당’ 등에서 여러 차례 작품을 발표했다. 해외에서의 활동으로는 1988년 미국 신시내티 국제현대음악제, 1990년 제35회 다름슈타트 여름 국제현대음악제, 1991년 헝가리 미니페스티벌, 1992년 일본 센다이 국제현대음악제, 1995년 독일 세계음악제 및 폴란드 모자이크음악페스티벌 등의 참가를 들 수 있다. 1980년부터 1983년까지 효성여대 음대 작곡과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1985년부터 영남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ISCM 한국지부 회원, 창악회, 미래악회, 아세아작곡가 연맹회원, 전자음악협회KEAMS 회원, 대구현대음악제 감독, 폴란드 모자이크국제현대음악제 한국지부 회원, 부산현대음악제 운영위원이다.
작품목록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유>(1995) 오보에를 위한 <선Ⅳ> <환상Ⅰ>(1991) 혼성합창 <뱃노래> <푸른것만이 아니다>(천상병 시, 1993)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배용균 프로덕션, 1989) <Dance Movement>(1990)
수상
제10회 동아콩쿠르 작곡 부문 입상 1990년 제10회 대한민국 작곡상 실내악 부문 우수상
음원
관련도서
<새로운 선율화성법>, 진규영, 세광출판사 <푸가의 연구>, 진규영, 수문당 <대위법과 푸가기법>, 진규영, 수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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