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 문화지식 예술지식백과

예술지식백과

문화 관련 예술지식백과를 공유합니다

하프와 플롯을 위한 詩曲-서경선

작품/자료명
하프와 플롯을 위한 詩曲-서경선
작곡가
서경선
장르구분
1954년~1979년
내용
한국 전통악기인 대금의 음색과 선율을 플루트에 담고 하프에서는 집단적인 음향을 사용하여 서양 12평균율 음고 체계에서 오는 비동양적 음향을 지향하였다. 피콜로와 알토 플루트의 사용으로 음색을 가능한 한 확대시켰다. 1980년 창악회 정기 연주회에서 초연되었고, ALC음악제(1995, Taipei), 환태평양 현대음악제(1996, UC Santa Cruz) 등에서 연주되었다. 이 작품은 이름 그대로 하나의 시를 염두해 두고 쓰였기 때문에 서술적이고 산문적인 음의 관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악보자체에도 나타나듯이 음들이 구간구간 다른 음향과 움직임으로 떠있는 방식으로 쓰여졌다. 그리고 시적인 악흥을 표현하기 위해서 악기들을 새로운 음향을 내기 위한 곡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하프의 주법들이 특이하고 인상적이다. 손톱모양의 기보법에서는 손톱의 등 부분으로 줄을 뜯게 돼있고 번개 모양처럼 그려져 있는 기보에서는 주어진 음역을 그 모양대로 격하게 왼손의 두 번째 손가락으로 흩어서 천둥소리의 효과를 내도록 돼있다. 그런가하면 아주 느린 조용한 휘파람 소리를 내는 대목에서는 악보가 마치 목이 긴 네 사람이 서있는 것 같이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팀파니 같은 소리를 내주어야 하는 대목에서는 T자와 함께 모든 음표가 팀파니를 두드리는 채인 말레모양을 하고 있다.
서경선
서경선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머니로부터 피아노를 배우는 것으로 서양음악 공부를 시작하여,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작곡 공부를 시작하였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수석으로 입학, 졸업하였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University of Massachusetts at Amherst 대학원 음악과에서 음악이론 전공의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81년에는 독일 쾰른 국립음악학교에 초빙교수로 머물면서 독일의 교육제도 및 기관들을 연구하였고 M.Kagel의 극장 음악 과정을 이수했다. 귀국 후, 서울대학 등 몇 개 대학에 출강하였고, 1973년 가을 학기부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의 전임 교원으로 임명되어, 학과장, 대학원 음악과장, 음악연구소장 및 본부 학생처 여학생 담당 부처장 직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작곡과의 정교수로서 음악대학장(1999년 9월부터)을 맡고 있다. 1976년, 창악회 회원으로서 주로 실내악을 통한 작품활동을 시작한 서경선은 1995년 이후에는 관현악곡 혹은 실내 합주곡 등 큰 편성의 작품을 포함하여왔다. 한국여성작곡가회, 창악회 및 아시아작곡가연맹한국위원회의 임원직을 맡아 공헌했으며, 아시아작곡가연맹 본 대회를 1993년에 조직하여 개최하였고, 본부 재무담당 이사직을 역임하였다. 1990년에는 패시픽 현대음악제의 서울 연주회를 조직하는 등, 국제적인 현대음악제 개최는 물론, 많은 국제음악제 - London, Rome, Fiuggi, Tokyo, Sendai, Freiburg, Hong Kong, Manila, St. Petersburg, 서울, UC Santa Cruz, UC Berkeley, UC Davis, Fiuggi, London 그리고 San Francisco 등지에서 그의 작품들이 입선 혹은 초청 연주되었다.
작품목록
관현악을 위한 <궁성의 뜰에>(1998) <실내합주를 위한 음악>(1998) <겨울바다>(김남조 시, 1991)
수상
1991년 한국음악상 1996년 백남학술상
이미지
음원
관련사이트
한국여성작곡가회
관련사이트
서경선 홈페이지
관련멀티미디어(전체4건)
이미지 4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
  • 관련멀티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