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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받이

작품/자료명
공수받이
음반정보
듣고 싶은 우리음악 제7집 <협주곡>, 2001
작곡가
김영재
장르구분
창작국악
내용
<공수받이> 등에서는 이런 자신의 색깔에 무속적인 색깔을 합치고 있다. 1989년 작품으로 경기지방과 서도지방의 굿의 선율을 해금을 중심으로 한 협주곡으로 전개해 간다.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뉘며 공수(의식)과 춤(놀이)로 교체하면서 전개하는 듯한 인상을 받는다. 그의 음악에서는 무용적인 느낌이 강해서 이런 부분에서는 장단이 주요한 몫을 차지한다. 신이나 죽은 사람의 혼령에 의탁에서 산사람에게 이야기와 삶의 의미를 전달해 주는 공수 부분에서는 주술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진다. 경기지방의 민간음악이나 무속음악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굿거리 장단등이 주로 사용되지만, 중간부분에는 마치 서도지방의 배뱅이굿과 같이 신이 내린 무당의 입을 통해 토로되면서 한을 푸는 구조도 이채롭게 다가온다.
예술가
김영재 (1947.1.17~ ) 서울 출생. 해금·거문고 연주자. 작곡가. 국악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1972년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이후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1983년까지 국악예고 교사를 지냈으며 1977년까지 전남대 교수로 재직했다. 1989년 해금 독주곡 <적념>으로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1994년 제12회 무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이다. 국악상설 무대 ‘우리소리’ 대표, 국악예고와 광구 유진음악재단 이사로 있다. 김영재는 특히 경기지방의 민속음악이나 무속음악적인 분위기를 작품이나 연주를 통해서 잘 표현해 내는 작곡가이다. 섬세하고 밝고 화사한 춤곡 풍의 작품을 선호하고 있는데, 독주곡이나 실내악곡이 아닌 관현악에서는 김희조, 박범훈과 비교될 수 있다. 그는 거문고와 해금의 명인이기도 하며, 특히 해금이라는 악기의 표현 영역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해금의 기교와 함께 해금을 통한 전조(轉調)적 효과를 잘 살린다. 해금을 통한 묘사음악 4부작 <조명곡>, <계명곡>, <견명곡>, <숲속 다람쥐> 등이 있다.
연계정보
· 관련도서 <한국작곡가사전>,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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