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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울음

작품명
황소울음
구분
1987년~1992년
작품소개
청주 민족춤패 너울의 창단공연인 <황소울음>은 춤이 주된 표현양식으로 ‘마당춤판’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되었다. 당시 사회문제가 되었던 우루과이 라운드로 인한 농촌 경제 파괴를 소재로 하였으며 1990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주 열림터에서 공연되었다.
출연/스태프
출연 오세란 박미숙 이상희 조광묵 이선미 박남여 이명숙 스태프 작/공동창작 연출/공동연출 안무/공동안무
예술단체
민족춤패 너울 청주와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족춤패 너울은 1990년 창단되었다. 창단공연은 <황소울음>. 이후 창작통일춤극 <귀향>(2001), 무대공연제작지원 선정작 <노근리의 비가>(2002), 반전평화춤극 <굴레>(2004) 등 춤과 마당극을 결합시킨 여러 작품들을 공연했다. 현재 놀이패 열림터와 함께 예술공장 두레를 꾸리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비평
(……) 소도구의 사용은 마치 역할 바꾸기 놀이의 원리처럼 간단한 소도구로 최대의 연극적 효과를 만들어 낸다. 마당극에서는 배우만 역할 바꾸기 놀이를 하는 게 아니라 소도구들도 그러한 것이다. 마당판에서 많이 쓰이는 북이나 북채, 간단한 천 조각 같은 것을 여러 가지 소도구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북은 의자가 되었다가 밥상이 되기도 하고, 농촌 아낙네들이 끼고 다니는 광우리가 되기도 하며, 대여섯 개를 쌓아 탑이 되기도 한다. 또 청주의 놀이패 ‘열림터’의 <황소울음>에서는 장구를 맞잡고 돌리면서 탈곡기로 탈곡하는 춤을 추기도 했다. 마치 판소리의 소리꾼이 들고 있는 수건과 부채를 여러 가지로 활용하는 것과도 흡사하다. 배우의 역할 바꾸기가 재미를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판의 다차원적 역동성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 - <마당극양식의 원리와 특성>, 이영미, 시공사, 2001 (……) <황소울음>은 막춤으로써 자진모리 장단에 맞춰 농경(農耕) 과정을 흥겹게 모사(模寫)한 도입부에서부터 일정한 조형성을 획득해 들어가는데, 그 다음에 간헐적으로 나오는 활개짓이나 병신모의춤 등 좀 변화무쌍한 춤들에서도 조형성은 뚜렷하다. 특히 도입부에서 막춤으로 신명을 한껏 고조시킨 다음 다시 피폐한 농촌에서의 응어리를 제시하는 등 정서의 기복을 번갈음으로써 감정의 절제를 가져왔고, 이는 다시 춤 움직임을 설득력 있게 만든다. 아마 마당춤 계열에서 춤 동작의 비중이 높았던 작품의 하나일 이 작품을 보노라면 ‘마당’과 ‘춤’의 양면성이 적절히 담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양면성의 조화는 그간 ‘마당’에 치중하여 ‘춤’의 고유성을 소홀히 해온 무리수를 세심하게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작품을 두고 ‘읽는 춤’을 벗어난 ‘보는 춤’이라고 한 말도 같은 맥락에서 비롯한다. (……) - ‘민족춤의 춤 형상성을 진일보시킨 성과-마당춤판 <황소울음>을 보고’, 김채현, <민족예술> 제6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1991.6.15.
관련도서
<마당극양식의 원리와 특성>, 이영미, 시공사, 2001 <민족예술> 제6호,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1991.6.15
연계정보
-집
-호미풀이
-염쟁이 유씨
관련사이트
예술공장 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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