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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단체명
국립창극단
구분
국공립단체
개요
1962년 2월 국립극장 전속의 국립국극단으로 창단되었다가 1974년 국립창극단으로 개칭하였다. 판소리를 모태로 한 창극을 무대화하고 창작창극을 활성화시키면서 국민정서에 가장 가까운 공연물을 육성한다는 목적 하에 판소리 다섯마당의 창극화와 새로운 창극 개발에 힘쓰고 있다. 1962년 3월 23일 창극 <춘향전>으로 창단기념공연을 가진 이후 <심청가>, <홍보가>, <수궁가>, <적벽가>, <배비장전>, <가루지기타령>, <박씨전>, <강릉매화전>, <구운몽>,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명창 임방울> 등 총 100여 회 이상의 창극을 공연하였다. 창극의 정형화를 위해 4대가의 극본을 정립하고 1998년부터는 4대가를 완판으로 공연하고 있으며, 판소리 다섯마당을 영어·불어·일어로 번역·출간하는 등 많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로 알려진 창극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1984년부터 토요상설무대를 통해 지속적으로 판소리를 소개해 왔으며 1994년부터는 학교나 사회단체를 직접 찾아가 창극과 민속악을 공연하는 등 창극의 대중화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소재지 : 서울시 중구 장충동(奬忠洞) 2가 산14-67
주요활동내용
주요 해외공연 1981년 홍콩 아시아예술제 1987년 일본 5개 도시 순회공연 1990년 에딘버러페스티벌 1991년 대만 민속예술제 1992년 문화통신사 일본공연 주요 국내공연 1962년 국립극장의 부설 국립 예술단체로 창단. 국립국극단 <대춘향전>(6막 11장) 공연 1963년 제13회 정기공연 <심청가 공연> (이진순 연출, 김천흥 안무), 국극정립위원회 구성 1965년 창극 <흥보가> 공연 (서항석 연출, 구자운 안무) 1967년 판소리 <추석 대공연가> 1970년 창극 <춘향전(20마당)> 공연 (국립극장창극정립위원회 편극, 박진 연출) 1974년 3·1절 경축 국립극장 소극장 개관 기념공연, 국립국극단에서 국립창극단으로 개칭. 1976년 <춘향전> 공연 (이원경 각색·연출, 박동진 창·편곡, 최희선 안무) 1980년 <최병도전> 공연 (허규 작·연출, 박귀희 작창, 미술 김동진) 1983년 국립극장(장충동) 개관 10주년 기념공연 <부마사랑> 재공연 1985년 <광대의 꿈> 공연 (손진책 연출, 최인석 극본) 1988년 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참가작 <춘향전> 공연 (허규 각색·연출) 1991년 <심청가> 공연 (신재효 본, 김홍승 연출) 1994년 <심청가> 공연 (강한영 구성, 김효경 연출, 안숙선 작창) 1997년 <박씨전> 공연 (정복근 작, 김효경 연출, 김소희 작창) 2000년 국립극장 50주년 기념 <완판창극 수궁가> (허규 극본, 김명곤 연출, 안숙선 작창) 2001년 국립창극단 제104회 정기공연 <논개> (홍원기 극본, 한태숙 연출, 안숙선 작창)
예술감독
- 유영대 1975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1995년 고려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1998년 5월 <춘향문화대상> 수상 1999년 문화재 전문위원 역임/ 국립극장 자문위원(창극 부문) 2001년 University of Pennsylvania 방문교수 2003년 현 서울시 문화재위원,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역대주요단체장
- 김연수 1909년 전남 고흥 태생, 1974년 타계 국립창극단을 설립하여 기초를 다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 지정 - 박동진 1916년 충남 공주 태생, 2003년 타계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지정 - 박귀희 1921년 경북 칠곡 태생, 1993년 타계 1960년 서울국악예고 설립 196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지정 - 최종민 1968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악학과 졸업 1985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1982년 전남대학교 교수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교수 1998년 남원정보국악고등학교 교장 역임 - 정회천 1981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학과 졸업 1985년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대학(국악)전공 졸업 1989년~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 2002년~현재 국립창극단 단장 - 안숙선 1949년 남원 태생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지정 2000년~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 교수
리뷰
“인간의 감정 표현 자유로운 판소리의 묘미 가득” 인간의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을 가장 잘 표현하는 예술분야는 단연 판소리다. 국립창극단의 111번째 정기공연인 ‘춘향’은 이러한 판소리와 극이 조화를 이룬 공연이다. 판소리를 기본으로 화려한 무대와 연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창극은 서양의 오페라와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다. 특히 판소리는 상황에 따라 소리꾼의 음색이 변화무쌍하고 음의 고저가 무한대인 특성을 이용해 미세한 감정표현까지 가능하다. 왕기철(몽룡)과 김경숙(월매)의 소리와 연기는 혼이 실려 있다. 특히 이몽룡이 어사가 돼 남원으로 돌아와 춘향이네 집에서 장모와 상봉하는 장면이 압권이다. 두 사람은 판소리를 통해 마치 계산해 낼 수 없는 절묘한 음의 교환을 이뤄낸다. 이 속에서 실력과 분위기가 만났을 때 판소리가 주는 즉흥성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배우들과 관객들의 어울림도 즐겁다. 서양의 오페라는 노래가 끝나야 관객들이 응수하지만 창극은 구경꾼들의 이어지는 장단이 무대의 신명을 더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몽룡이 어사 신분으로 남원 고을에 당도했을 때 농민들이 부르는 ‘농부가’에 관객들은 박수로 장단을 맞춰 배우들에게 힘을 실어준다. 이는 추임새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무대와 객석에 공명이 일어난다. 무대의 감정이 객석으로 실시간 전달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무대 장치도 독특하다. 특히 광한루에서 춘향이 그네 뛰는 장면은 충격적일 정도로 신선하다. 긴 그네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그네 뛰는 모습은 무대의 3차원 구조를 깨뜨리고 역동성을 더했다. 다만 미세한 부분의 마무리가 말끔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판소리는 한자와 고어를 사용해 잘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대사를 자막으로 처리했다면 세밀한 부분까지 내용을 이해하기 쉬웠을 것이다. 고어는 현대어로 풀이해서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반주에 마이크를 사용해 일부 대목에서는 귀에 거슬리는 소음처럼 시끄러운 것도 개선돼야 할 점이다. 판소리 자체가 음악이기 때문에 소리를 할 때는 최소한의 반주가 오히려 자연스러울 것이다. ‘리뷰 창극 <춘향>’, <서울경제>, 2005. 4. 25
관련도서
<세계화 시대의 창극>, 연극과인간 편집부 엮음, 연극과인간,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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