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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류행웅

작품/자료명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류행웅
음반정보
작악회 작품집, 2000, 연주: 신기아, 홍은영
작곡가
류행웅
장르구분
1980년 이후
내용
두 대의 피아노에서 다양한 색채를 추출해보고자 빠른 템포와 반음계적 진행, 또 잦은 변박을 사용해보기도 했으며 피아노1과 2의 대칭을 극대화시켰고 자유로운 형식을 취했다. 자유로운 형식이란 기존의 소나타처럼 어떤 주제가 제시-발전되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작은 세포로 만들어 대화를 하는 자연스러움을 연출하고자 했다. 대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것은 시간을 제어하는 박자가 자주 바뀌면서 일어나고 그 흐름을 정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하여 다양한 표현의 가이드를 곳곳에 지정한 것이 특징이다. 짧은 경우는 불과 15마디 이내에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만 봐도 흐름의 전환이 자주 일어난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4분의 2박의 알레그로가 4분의 4박의 Con Forza로 바뀌는 79번째 마디 같은 경우는 별안간 음악이 상승하면서 팔뚝으로 옥타브가 넘는 음악을 한꺼번에 누르면서 패달을 밟은 채 여러 음이 동시에 섞이는 부분 같은 대목은 2대의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는 흔치않은 대목이다. 그리고 8마디 후 메노모소 부분은 다시 2박이 되면서 거의 레가토의 작은 소리가 이어지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환상이라고 하는 작품의 제목에 부응하는 다양한 표현이 이 작품을 감상하는 포인트가 되겠다.
류행웅
서울 출생. 1959년 경동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및 1977년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나왔다. 1967년부터 1976년까지 휘문중학교 교사를 지냈고, 1975년부터 1983년까지 강원대, 성신여대, 상명여대, 숙명여대, 청주사대 등에서 강의했다. 1983년부터 효성가톨릭대 음대 작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작악회, 국민학회, 영남작곡가협회 회원이다.
작품목록
<바이올린,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세 개의 소품>(1996) 성가 <돌아오라>(1985)
연계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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