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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을 위한 두 개의 부속가에 따른 영상-김혜자

작품/자료명
오르간을 위한 두 개의 부속가에 따른 영상-김혜자
작곡가
김혜자
장르구분
1980년 이후
내용
오르간 독주곡 1. 영상 <진노의 날> 2. 영상 <슬픔의 어머니> 카톨릭 교회음악의 역사에서 아마 가장 많이 쓰여진 작품 중에 최후의 심판을 주제로 다룬 <Dies Irae>와 성모 마리아 <Stabat Mater>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디에스 이레는 최후의 심판 날에 진노하는 하늘의 소리가 매우 극적이기 때문에 작곡가들의 표현 욕구를 자극한다. 반면에 성모 마리아는 사랑의 어머니가 아이를 보고 슬퍼하듯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성스러움의 표상이기 때문에 작가가 제목으로 잡은 <Image on "Dies Irae">와 <Image on Stabat Mater>는 그 자체로 이미 우리에게 어떤 음향일 것인가에 대한 나름대로의 상상을 허용하고 있다고 하겠다. 오르간 솔로로 연주되는 이 곡은 높은 C샾 음을 기점으로 반음계적 움직임과 불협화음들의 마찰을 통해 진노의 가슴을 표현하고 있다. 중간에 음향을 한꺼번에 누르는 검은 색칠이 되어 있는 부분 같은 경우는 강렬한 음향의 덩어리로 충격을 준다. 한편 성모 마리아에 의한 이미지는 슬픔에 초점을 맞추어 병행으로 계속 하강하는 화음들이 흘러내리는 눈물처럼 느껴진다. 올간 솔로 곡으로는 곡이 쓰여졌다는 면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김혜자
서울 출생. 1966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1971년 일본 엘리자벳음악대학 종교음악사(BSM) 과정을 졸업했다. 서울대, 중앙대, 성심여대, 서울연극예술학교 강사를 지냈으며 카톨릭음악가협의회 이사, 한국여성작곡가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일본 체제 중 오사카 프로무지카 인스티투트에서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을 연구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그레고리안 성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전례의식을 존중하여 의전적이다. 이러한 그의 창작정신은 연극을 통한 무대음악으로 실현되어 한때 동랑극단 드라마센터를 중심으로 연극음악을 작곡하였으며 1974년에는 한국연극대상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한국여성작곡가회, 아시아작곡가연맹 한국위원회, 한국작곡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추계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작품목록
소프라노와 타악기를 위한 <스타바트마테르>(1991) <강Ⅰ>(1994) 혼성합창과 현악합주를 위한 <미사>(1997, 1984년 개작) <마의 태자>(1975)
관련사이트
한국여성작곡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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