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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더 특별한 이색문화열전

문화포털
2017-08-01

 우리는 삶에서 놓지 못하는 소통도구 휴대폰의 잠금을 해제하듯이, 생활 피로에서 벗어나 나 자신과의 틈새를 채우고 싶다.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욕망을 포기하지 말고, 단 하루만이라도 갇혀 있던 마음을 온전히 해방시키기 좋은 계절이다. 일상의 작은 반란을 즐기며 나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는 8월. 해방의 달을 맞아 자유를 찾던 날을 기억하고, 일상의 소소한 피로회복제를 만나는 시간.                                                                         혼자라서 더 특별한 이색문화열전본격적으로 휴가를 떠나는 7월 중순부터 열흘간 문화포털 페이스북에서 나를 해방시키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댓글엔 유난히 혼자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또한 혼영, 혼쇼, 혼카 등 혼자 즐기는 문화생활의 해방감이 크다는 의견만 전체의 15%를 차지한다. 국민들의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이유 1순위는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76.7%)라는데, 점점 부담스러워지는 가정, 학교, 직장, 인간관계 등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고 한번뿐인 인생에서 나부터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나 홀로 본다 - 더숲 아트시네마 꿀 같은 주말에 아무도 안 만나고 혼영 해본 적 있다? 지금은 영화도 혼자 보는 혼영시대! 한 영화관 리서치센터에서 1인 관객 비율을 살펴봤더니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약속을 잡는 번거로움 없이 혼영하고 SNS에 리뷰를 올리는 직장인이나, 집안일 하다가 잠깐 혼영을 즐기는 육아맘의 짠한 사연이 전혀 낯설지 않다. 해방을 주제로 진행한 문화포털 이벤트에서도 남편이랑 애들 재우고 영화 보는 것으로 스트레스 풀어요 라는 의견이 있었다. 혼영 시대에 발맞춰 관련 업계는 혼영하기 좋은 영화콘텐츠와 티켓 구매, 자리 선택 팁을 추천하고 있으며 팝콘 메뉴까지도 변하고 있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보다 소규모 극장들이 주목받고 있다는데, 편한 차림으로 가까운 동네 극장에서 방해받지 않고 영화 한편 보면 좋을 것 같다. 노원문고에서 운영하는 더숲 아트시네마는 대형영화관이 외면하는 영화를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북카페, 갤러리, 공연장도 함께 갖추고 있어 취향대로 고르면 영화 같은 하루가 된다.    혼족이지만 혼자는 아니야 - #셀피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해방되어 편하게 나 홀로 소비가 트렌드지만, 혼자 즐겼던 그 순간을 누군가와 나누고 싶을 때도 있다. 자기 모습에 반해버린 나르키소스에게는 연못이 있었고, 우리에게는 타인의 눈동자를 닮은 카메라 렌즈가 있다! 요즘은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어디에서 무얼 하든 자신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하게 본다. 또한 찍은 이미지를 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SNS에 감동을 기록하고 공유한다. 그렇게 따로 또 같이 일상의 공감대를 나누는 현상의 정점에 있는 셀피(selfie). 셀피는 우리의 셀카(셀프카메라)와 같은 의미로, 자기표현과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의식함으로써 정체성을 확인하기도 한다.   사비나미술관의 #셀피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전시는 모바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현대인의 정체성을 탐구한다. 전시 작품은 웹 세상에 펼쳐진 개개인의 욕망과 고립을 보여주며, 다각적인 체험도 가능하게 됐다. 개인적이지만 적극적인 자기연출이 만들어낸 이 거대한 흐름을 따라가 보면서 현대인의 초상을 재발견하고 스스로도 탐색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혼자서도 잘해요 - 싱글페어 인기리에 방영되는 TV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는 자신만의 삶을 만끽하는 싱글라이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누구의 도움 없이도 왠만한 건 할 줄 알고, 인간관계도 외롭지 않아 보이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시도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작년 1인 가구의 비중은 27%에 달했고, 특히 한국의 증가세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한다. 대세가 되어버린 싱글족. 싱글족의 불편을 해결하고 니즈를 반영한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산업도 뜨고 있는데, 싱글문화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스몰 럭셔리한 일상을 엿보는 박람회가 눈길을 끈다.  결혼의 책임감에서 해방되어 자유롭고 당당하게! 오롯이 나를 위한 소소한 사치를 즐기는 사람들의 싱글페어. 싱글페어는 건강한 간편식, 쉐어하우스와 셀프 인테리어, 싱글레저 등 의식주와 취미생활의 두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초보 혼족이거나 혼자 폼 나게 사는 삶을 동경한다면 이곳으로. 싱글이 아니어도 잘 먹고 잘 사는 법, 나만의 행복을 찾는 법이 궁금하다면 주목할 것.       혼자니까 스마트하게! - 어반베이스 조립하고 나사를 돌려야하는 수고에도 불구하고, DIY(do it yourself) 문화의 대표브랜드 이케아의 가구를 닥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 이케아가 내 물건을 쉽게 스스로 만든다는 창조의 욕구를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기 투자에 아낌이 없는 1인 가구가 늘면서, 가성비를 고려한 셀프 인테리어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홀로 살 공간도 마련하여 내 맘대로 꾸미고 싶은데 혼자서 과연 그게 쉬울까. 셀프 인테리어 팁만 믿고 해보는 어설픈 흉내는 집을 더 어질러 놓고 만다. 그래서 셀프 인테리어족이 살고 싶은 공간을 만드는데 금손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복잡한 설계 도면만 붙잡고 상상할 필요는 없다. 급증하는 셀프 인테리어 수요에 맞물려, 내년부터 가상현실(VR)을 기반으로 게임하듯이 인테리어 작업이 가능한 어반베이스가 있다. 이미 자취녀와 맘카페에 입소문을 타고 있어 그 실력이 증명된다. 내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꾸미는 나만의 보금자리.   더숲 아트시네마 자세히 보러가기 셀피 selfie-나를 찍는 사람들 자세히 보러가기 싱글페어 자세히 보러가기 어반베이스 자세히 보러가기 공포연극 6호실 자세히 보러가기

문화포털 편집팀

출처 문화포털 편집팀 http://www.cultu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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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감을 느끼는 선수는 나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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