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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 off! 뮤직 on! 음악을 통한 소통 ‘2016 수원국제음악제’

    문화포털 2016-08-16


    한 달여의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서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쏟아져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기도 하지만 한여름의 날씨는 버거울 정도로 덥고 습해 야외활동 하염없이 시원한 곳만 찾고 싶어집니다. 

    마냥 더위와 싸우듯 버텨낼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시원한 도서관에서 독서삼매경에 빠지거나 박물관에서 유물과 대화를 하며 더위를 잠시 잊는 일,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건 또 어떨까요. 


    지지자불여호지자 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 好之者不如樂之者), 논어 옹야편 18장에 나오는 말인데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거워하는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아는 것은 머리로 하는 것이고, 좋아하는 것은 몸으로 하는 것입니다. 머리로 알게 된 것이 가슴에 와 닿으면 좋아하게 되며 좋아하면 자꾸 추구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단계는 아직 인위적인 단계이고 집착이 있는 단계지만 좋아하는 단계에서 발전하여 즐거워하는 단계에 이르면 집착에서 벗어나고 아집에서 벗어나 자연과 동화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진정한 즐거움입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립교향악단 ⓒ 수원문화재단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게 해주고 예술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한 소통, 2016 수원국제음악제’가 2016년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수원SK아트리움, 수원 제1야외음악당을 중심으로 수원의 곳곳에서 열립니다. 피아니스트 유펜창, 바이올리니스트 로만킴과 수원시립교향악단 협연, 독일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노부스콰르텟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소프라노 임선혜 독창회 등 볼거리가 가득하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수원국제음악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음악을 통한 사람들 사이에 소통(MuCom : Music-Communication)’ 2016 수원국제음악제는 8월 20일 저녁 7시 30분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엔리크 디에메크(Enrique Diemecke)의 지휘와 벨기에를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유펜창(Yu-Fen Chang), 수원시립교향악단이 만나는 개막콘서트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웅장하게 펼쳐지며 아시아, 남미, 유럽을 아우르며 소통하는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기대가 큽니다.


    클랑베르발퉁 합창단 ⓒ 수원문화재단

    클랑베르발퉁 합창단 ⓒ 수원문화재단


    한여름 밤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지는 개막콘서트는 ‘히나스테라(A. Ginastera)의 에스탄시아’, ‘거쉬인(G. Gershwin)의 랩소디 인 블루’, ‘차이코프스키(P. Tchaikovsky)의 교향곡 4번 F단조 작품36‘이 연주되어 아르헨티나, 미국, 러시아의 음악을 동시에 들을 수 있어 클래식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8월 21일 오후 4시에는 베를린 필하모니홀, 비엔나 뮤직페어라인,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보우홀 등 유럽 전역의 유명 공연장과 주요 페스티벌에서의 연주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독일 합창음악의 대가 에노흐 주 구텐베르크(Enoch zu Guttenberg)가 이끄는 클랑베르발퉁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연주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주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이날 연주될 곡목은 ‘바흐(J.S. Bach)의 마그니피카트‘,’모차르트(W.A. Mozart)의 레퀴엠‘입니다.


    상하이필 챔버앙상블 ⓒ 수원문화재단

    상하이필 챔버앙상블 ⓒ 수원문화재단


    8월 21일 저녁 7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에서는 피아니스트 박미정, 첼리스트 배기정 초청 듀오리사이틀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주될 곡목은 ‘리베르만(L. Liebermann)의 첼로 소나타 3번‘,’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첼로 소나타 D단조‘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8월 22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상하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챔버앙상블 초청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연주될 곡목은 ‘진 기강(Qigang Chen)의 서쪽 길 산책’, ‘드보르작(A. Dvorak)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E장조 작품22’, ‘브리튼(B. Britten)의 심플 심포니 작품4’, ‘그리그(E. Grieg)의 홀베르그 모음곡’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8월 23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이 예정되어있고 연주곡목은 ‘모차르트(W.A. Mozart)의 루치오 실라 서곡’, ‘하이든(F.J. Haydn)의 첼로 콘체르트 C장조’, ‘베토벤(L.V. Beethoven)의 교향곡 1번 작품21’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수원문화재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 수원문화재단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챔버 오케스트라인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체코 야나첵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하이코 마티아스 푀르스터(Heiko Mathias Forster)의 지휘와 한국인 최초 카잘스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첼리스트 문태국과의 협연으로 국내 정상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고전과 낭만주의 음악에 심취할 수 있고 깊이 있는 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8월 24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이탈리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그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치하루 아이자와(Chiharu Aizawa)로 구성된 ‘듀오비비드의 Four hands 콘서트’를 통해 ‘비발디(A.L. Vivaldi)의 협주곡 1번 E장조 작품8 RV269 봄‘ 등이 연주됩니다. 눈빛만으로도 호흡이 맞는 부부의 연주라 무척 기대가 됩니다.


    8월 25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파리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젊고 열정적인 음악인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금관오케스트라 단체인 파리브라스밴드가 샹송 가수로 유명한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사랑의 찬가’ 등을 연주해 전 세계 금관음악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듀오비비드(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 수원문화재단

    듀오비비드(피아니스트 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 수원문화재단


    8월 26일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젊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쇼스타코피치의 음악을 선보입니다. 노부스 콰르텟은 2013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데뷔콘서트 이후, 슈바츠발트 페스티벌, 리스본 체임버 뮤직 페스티벌 등 저명한 해외 음악페스티벌에서 초청을 받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뛰어난 테크닉과 통찰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젊은 거장인 손열음이 보여줄 최상의 하모니가 기대됩니다. 


    기자는 김대진이 지휘하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연주를 여러 차례 본적이 있는데, 어깨가 들썩일 정도의 박력과 눈부신 테크닉, 관객을 사로잡는 연주로 크게 감동을 받았었지요. 이번 2016 수원국제음악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기에 절대 놓칠 수 없는 공연이기도 합니다. 연주될 곡목은 ‘쇼스타코비치(D. Shostakovich)의 현악사중주 6번 G장조 작품 101’, ‘현악사중주 8번 C단조 작품 110’, ‘피아노 오중주 G단조 작품 57’ 등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브라스밴드 ⓒ 수원문화재단

    프랑스 파리브라스밴드 ⓒ 수원문화재단


    폐막날인 8월 27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 에서는 소프라노 임선혜의 가곡 독창회가 열려, ‘김성태의 산유화’, ‘이영조의 소프라노를 위한 세 개의 엮음 아리랑’ 등을 부를 예정이며, 저녁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에서는 폐막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이자 수원국제음악제 예술 감독인 김대진의 지휘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 ‘21세기 파가니니’라는 수식어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러시아 국적의 한인 3세 바이올리니스트 로만킴(Roman Kim)의 연주로 ‘파가니니(N. Paganini)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D장조 작품6’이 연주되고, ‘주용수의 관현악을 위한 용연에서’, ‘베를리오즈(L.H. Berlioz)의 환상교향곡 작품14’를 끝으로 2016 수원국제음악제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좌)노부스 콰르텟, (우)피아니스트 손열음 ⓒ 수원문화재단

    (좌)노부스 콰르텟, (우)피아니스트 손열음 ⓒ 수원문화재단


    기자는 개인적인 음악 취향에 따라 8월 20일 ‘개막콘서트’, 8월 26일 ‘노부스 콰르텟과 피아니스트 손열음 초청공연‘, 8월 27일 ’폐막콘서트‘ 입장권을 예매해 ’2016 수원국제음악제‘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음악제의 잔여 입장권이 많이 남아있으니 음악을 즐기면서 더위를 잊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밖에도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광교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하는 ‘호수콘서트’가 8월 20일 ‘고상지 일렉트릭 탱고밴드’, 21일 ‘얼씨구야 수원국악예술단’, 26일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27일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밴드’ 공연이 저녁 7시 30분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립니다. 광교호수공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공원으로 선정될 만큼 야경이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시원한 호수공원에서 음악을 즐겨보세요.


     (좌)소프라노 임선혜, (중)첼리스트 문태국, (우)첼리스트 배기정 ⓒ 수원문화재단

    (좌)소프라노 임선혜, (중)첼리스트 문태국, (우)첼리스트 배기정 ⓒ 수원문화재단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음악평론가와 함께하는 콘서트인 ‘콘서트 인 뮤지엄’ 공연이 8월 20일 ‘김희정 쳄발로 콘서트‘, 21일 ‘한여진 플루트 콘서트’, 26일 ‘아트트리오의 피아노 3중주’, 27일 ‘기타그룹 피에스타‘ 공연이 오후 4시에 미술관에서 열려 미술관을 관람하고 음악을 감상하면 더욱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원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전문가들의 찾아가는 콘서트인 ‘파크 콘서트’ 공연이 8월 23일 ‘곡반정동 고림공원’, 24일 ‘영통동 반달공원’, 25일 ‘곡반정동 고림공원’, ‘호매실동 두레뜰공원’에서 저녁 7시 30분에 열리고, 친숙한 우리가곡과 외국가곡 콘서트인 ‘여름밤의 가곡산책’ 공연은 8월 21일 제1 야외음악당에서 저녁 7시에 열립니다.


    2016 수원국제음악제 기간에는 클래식, 재즈, 국악, 가곡 등 다양한 분야의 음악이 연주되는 만큼 좋아하는 분야의 음악을 선택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제를 통해 즐거운 여름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수원국제음악제’의 자세한 일정 및 입장권 예매는 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2016 수원국제음악제

    - 기간 : 2016년 8월 20일(토) ~ 8월 27일(토) / 8일간

    - 장소 : 수원SK아트리움, 수원 제1야외음악당, 광교호수공원,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등

    - 문의전화 : 031-250-5300

    - 홈페이지 : http://simf.sw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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