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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교시 풍물놀이

    수업개요
    풍물은 옛날부터 사냥이나 전쟁 또는 노동이나 축제 등과 같이 궂은 일, 즐거운 일, 안녕을 비는 일에 반드시 함께 하는 연희로, 우리 민족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서로 어울려 신명과 흥을 공유하고 자연스러운 욕구와 감정의 배출구를 마련함으로써 공감과 연대의 장소를 만들어 주는 풍물은 우리 민족의 가장 신명나는 공동체 놀이이다.
    1. 가장 신명나는 공동체놀이
    * 김동원(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타악연희과 교수) 풍물은 쇠(꽹과리), 징, 북, 장고(장구), 소고 등의 타악기와 선율악기인 일명 날라리라고 불리는 태평소를 기본 구성으로 하여 재담, 춤, 연기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놀이와 연희를 모두 포함하여 쓰는 말이다. 풍물이라는 말을 경우와 지역에 따라서 농악, 풍장, 두레, 굿, 매구, 걸립 등으로 부르기도 하나 여기서는 풍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그 기원은 일반적으로 원시시대의 풍요를 기원하는 제천의식이나 노동의 율동에서 풍물굿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집단생활 속에서 시간이 지나가는 과정 속에 놀이, 축원, 연극형태 등으로 변형되고 발전되어 사람들이 어우려져 즐기게 된 것으로 본다.
    풍물의 예술성
    신명과 흥이라는 예술적 특질을 가진 풍물은 세시마다 벌어지는 축제와 제의로서의 가치를 볼 때 우리 민족의 삶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풍물의 예술적 요소들을 각각 조명하자면, 타악기와 나발이 연주되는 가운데 그 위에 사설과 소리가 곁들여지는 음악적 요소를 찾아볼 수 있으며, 동시에 어우러지는 춤사위로써 무용적 요소를 획득하고, 모심기나 씨뿌리기와 같은 연극적 요소, 무동과 같은 기예적 요소까지 포함된 종합 예술이라고 할 수 있다.
    풍물의 지역적 특성
    풍물은 지역적으로 경기, 충청지역의 웃다리 풍물과 아랫다리 풍물, 강원도의 영서풍물과 영동풍물, 강원도의 영서풍물과 영동풍물, 영남풍물, 호남지역의 좌도풍물과 우도풍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웃다리 풍물은 쇠가락이 화려하며 무동타기가 볼 만한 특성을 가진다. 웃다리 풍물은 걸립패와 사당패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반면 충청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아랫다리 풍물은 장구와 소고의 기능이 발달하였다. 강원도 태백산의 왼쪽 지방의 풍물을 영서 풍물이라고 하는데, 경기 풍물과 비슷하다. 반면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동 풍물은 가락이 단순한 반면에 대형이 전투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농경생활을 연극적으로 표현한 농사풀이는 영동 풍물의 특징이다. 영남 풍물은 대체로 가락이 빠르며 쇠나 장구에 비해 북과 징의 기능이 발달하였다. 경북지방의 풍물은 영동, 경기, 경남 지역의 풍물이 섞여 있으며, 경남지방의 풍물은 독특한 색깔을 지니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보아 호남의 왼쪽, 즉 지리산에 인접한 산간지방을 좌도라고 하고, 오른쪽인 평야지방을 우도라고 한다. 여기에서 좌도 풍물과 우도 풍물의 명칭이 나오는데 평야지방의 우도 풍물은 우리나라 풍물 중 가장 가락이 다양하고, 상쇠의 부포놀이가 일품이다. 반면에 호남 동부지방의 좌도 풍물은 우도 풍물에 비해 빠르고 거칠며, 잡색들의 배역이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2. 풍물 기본동작 배우기
    * 김동원(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타악연희과 교수)
    장단의 개념
    풍물은 악기를 중심으로 연주한다. 따라서 우리 음악의 기본인 장단의 개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장단은 말 그대로 길고 짧은 박이 모여서 하나의 기본 리듬꼴이 된다. 여기서 ‘배’라는 재미있는 용어가 생기는데, 배는 장단이 반복되는 정도를 말한다. 예를 들면 한 배가 한 장단이나 두 장단으로 구성될 수도 있고, 세 장단으로 구성되기도 한다.
    호흡과 장단
    장단과 가락은 들숨 때 뒷꿈치를 들며 다리를 펴는 동작과, 날숨 때 무릎을 굽히는 동작, 즉 굽히고 편다는 뜻의 연속적 굴신 동작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이 기본 동작에서 걷고, 뛰는 동작이 나온다. 장단, 호흡, 굴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은 우리 풍물뿐이 아닌 우리 음악과 춤의 일반적 특징이다.
    진풀이와 잡색
    풍물에서 여러 모양과 대형을 만드는 것을 진풀이라고 한다. 진풀이는 군사훈련을 연상시키는 동작으로서 조직의 규율성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우스꽝스러운 복장으로 악기연주자인 치배를 따라다니는 패를 잡색패라고 한다. 사람과 동물모양으로 다양하게 분장하여 연극적인 놀이를 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판에 참여시킨다.
    오금지리 배우기
    1) 무릎 뒤쪽 오금을 구부렸다 올리는 동작을 반복한다.2) 지휘를 하듯 손을 아래위로 움직인다. 3) 팔을 어깨 높이보다 약간 높이든다. 첫 박에서 내려놓고 두번째 박에서 오른팔을 굽혀준다. 세번째 박에 내려놓고 네번째 박에 왼팔을 접는다.
    수박치기 배우기
    호남좌도필봉마을의 풍물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수박치기는 3채까지가 있으며 주로 상쇠와 잡색의 놀음으로 잡색, 부녀자, 소고잽이들이 원 안에 두 줄로 마주보고 앉아 서로 손바닥을 굿가락에 맞추어 마주치면서 노는 굿이다. 두 사람이 마주 앉아서 삼색띠는 손에 잡고 좌우로 흔들며 어깨춤은 네 번 춘다. 그리고 양손으로 자기 무릎을 두 번 치고 손뼉을 한 번 친다. 서로 오른손 손뼉을 몸 앞에서 맞댄 다음 자신의 손뼉을 한 번 친다. 그런 다음 왼손 손뼉을 몸 앞에서 맞댄다. 마지막에는 서로 양손 손뼉을 몸 앞에서 두 번 맞댄다.
    연계정보
    -1교시 공동체의 일과 놀이
    -3교시 탈놀이
    -4교시 무속
    -5교시 남사당패놀이
    -6교시 사물놀이
    -7교시 광대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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