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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무용

    민속무용은 민중들의 성격이 가장 많이 표출된 춤으로 민족의 오랜 역사 속에서 형성, 발전되어 왔으며 민중들이 주체가 되어 향유하여 왔던 춤을 말한다. 민속무용은 민중들의 다양한 생활, 즉 노동, 의식(儀式), 유희 등의 여러 생활 방식과 밀착된 형태로 전승, 발전되어 왔는데, 모심기나 논매기 등의 일을 하면서 노래와 함께 춤을 추었고, 굿이나 지신밟기, 장례의식 등 여러 의식을 거행할 때도 노래와 함께 춤을 추었다. 이 외에도 탈놀이를 비롯한 각종 민속놀이에서도 춤이 필수적으로 따랐으며, 때로는 춤 자체의 멋과 흥을 즐기기 위해 춤을 추었다. 이 과정에서 춤 자체가 지닌 예술적 속성에 따라 춤으로서의 고유한 발전적 과정을 밟은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춤은 전문화된 연행예술로서 독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해당하는 춤이 교방(敎坊)의 기녀들이 추었던 승무(僧舞), 한량무(閑良舞), 검무(劍舞) 등이며, 오늘날 이 춤들은 전문적인 춤의 기술을 전수 받은 예능인들에 의해 공연되고 있다. 민속무용은 민중의 생활 체험에 기반을 두고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났기 때문에 그 표현 형식에 있어서 궁중무용에서 볼 수 있는 고정된 틀의 형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몸짓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또 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현란한 의상이나 방대한 무대장치 없이 세련된 동작만으로 평민 계급의 소박한 생활 감정을 춤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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