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양설명
가릉빈가는 산스크리트어 가라빈가(Kalavinka)를 한역한 것으로 극락정토에 깃들이며 사람의 머리에 새의 몸을 하고 있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문양에서는 머리와 팔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몸체에는 비늘이 있으며 머리에는 새의 깃털이 달린 화관을 쓰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중국에서는 한대 이후에 고분벽화, 분묘의 화상석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 덕흥리 벽화고분과 안악 1호분에 가릉빈가와 유사한 형상이 보이고 있다. 가릉빈가문은 통일신라 와당, 석탑, 부도 등의 조각에서도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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