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Goerg Philipp Telemann Der Tod Jesu
수난오라토리오 ‘예수의 죽음’ 한국초연
소프라노 이수희
카운터테너 조요한
테너 박승희 (음악감독)
바리톤 박승혁 (단장)
바흐솔리스텐서울 마스터피스 시리즈 Ⅵ,
텔레만의 수난오라토리오 ‘예수의 죽음’ 한국 초연
2017년은 텔레만 서거 2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전세계에서 그를 추모하는 음악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바흐솔리스텐서울은 사순절시기에 그의 수난오라토리오 Tod der Jesu를 한국초연하여, 바흐의 그늘에 가려진 당대 최고의 작품을 국내팬들에게 소개하고자합니다. 당시 바흐와 헨델보다 더욱 많은 인기를 누렸던 텔레만의 음악세계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1716년부터 1767년 사이에 텔레만은 수난곡을 무려 40여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중 남아 있는 것은 20여개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연주에서 연주할 Tod der Jesus는 그의 수난음악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이 작품은 복음사가를 테너가 노래하는 다른 수난곡과는 달리, 여러 성악가가 함께 이야기를 진행하는 수난 오라토리오로, 예수님의 죽음 순간과 신학적 의미에 대한 깊은 명상적 가사로 채워져 있습니다. 바흐와 달리 다시 유행하던 갈랑트 양식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반주가 돋보입니다.
지난 2014년 바흐칸타타시리즈로 성공적인 연주를 만들어내었던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와 바흐솔리스텐서울의 두 번째 만남에, 더욱 큰 열정과 감동으로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 지휘자
Alfredo Bernardini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는 1961년 로마에서 태어나, 1981년 네덜란드로 이주하여, Bruce Haynes, Ku Ebbinge와 함께 바로크 오보에와 고음악을 깊이 있게 체득한 세계적인 고음악(오보에) 연주가이다. 1987년 네덜란드 왕립 음악원을 졸업한 후, 그는 유럽, 러시아, 미국, 캐나다, 한중일 3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과, 이집트, 이스라엘, 남미와 호주에 이르기까지 Hesperion XX, Le Concert des Nations, La Petite Bande,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Das Freiburger Barockorchester, The English Concert, Bach Collegium Japan, Balthasar Neumann Ensemble와 같은 명성 있는 바로크 연주단체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100개 이상의 음반을 녹음하며 활발히 활동한 끝에, 베르나르디니는1989년, Paolo와 Alberto Grazzi 형제와 함께 Zefiro라는 앙상블을 창단하고, Zefiro의 음반들은 곧, Cannes Classical Award 와 Diapason d’Or de l’Ann?e 2009 수상을 통해 음악적 영향력과 공헌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한, 지휘자로서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폴란드, 영국, 스웨덴, 캐나다, 쿠바, 호주, 이스라엘, 그리고 유럽연합(EU) 바로크 오케스트라들과 함께 협연하였고, 2013년 1월, "El Sistema de Musica"라는 베네수엘라 최초의 바로크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의 리더이자,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특히, 학자이자 교육가로서, 바로크 시대의 목관악기의 역사에 대한 그의 연구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으며, 암스테르담 콘서바토리와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Escola Superior de Musica de Cataluna을 거쳐, Mozarteum University of Salzburg에서 현재까지도 후학을 양성하며, 열정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바흐솔리스텐서울 바로크오케스트라(악장 최윤정)
바로크바이올린 : 최윤정 이운형 송주현 손경민 김민경 윤소영 윤소진
바로크비올라 : 김영정 정몽연
바로크첼로 : 강지연 조혜림
콘트라베이스 : 신동식
바로크플루트 : 윤지혜, 김수진
리코더 : 김수진, 방지연
바로크오보에 : Ayaka Mori, 박영미
바로크호른 : 이석준 신주희
바로크파곳 : 김혜민
오르간 : 김현애
바흐솔리스텐서울 보칼앙상블(지휘 박승희, 반주 이고운)
소프라노 : 김민정, 송혜정, 이미경, 이소명, 이상현, 정연경
알토 : 김지애, 류성혜, 이새별, 이현주, 정희연, 함민규
테너 : 방성현, 이용한, 최원호, 황형필
베이스 : 김규태, 김준일, 조요한, 조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