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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상문화포털의 크리에이터 문화PD의 영상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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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PD] 문화PD가 나에게 도움이 된 과정들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6:16
등록일
2024-04-15
문화PD 21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시청자 분들에게 문화포털은 어떤 채널이었나요?
저는 제작 과정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알아갔는데요.
다른 문화PD님은 어떠실까 궁금했습니다.
문화PD ‘김태윤’님의 인터뷰를 통해
의의를 알아보겠습니다
 
[대본]
 
안녕하세요, 경기 문화PD 김민기입니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같이 경기 문화PD로 활동하고 계신 분인데요.
‘다른 PD님은 어떻게 영상을 제작할까?’에서 시작된
PD초대석, 김태윤PD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문화PD 21기로 함께한 김태윤이라고 합니다.
2023년 하반기에 활동하면서
드디어 마지막 인터뷰 영상까지 제작하게 됐네요.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장면의 제작과정이 있나요?
저는 가장 애정을 쏟았던 게 2회차 에피소드였는데요
터치 수원이라는 관광 어플을 소개하려고 직접 수원 화성행궁까지 다녀왔거든요.
사실 행궁을 예전부터 좀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한 번도 못 갔는데
촬영 컨셉을 ‘모바일 어플로 핫플을 즐겨보자’로
준비해서 촬영을 핑계로 짧게나마 핫플 투어처럼 했고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1회차 하고 나서 다른 PD님들의 영상을 보니까
다들 실력이 너무 뛰어나신 거예요.
그에 비해서 저는 영상을 제대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많이 서툴렀어요.
그때 조금 자극을 받아서 ‘아, 2회차는 제대로 해봐야겠다’하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래서 2회차는 영상 제작 과정 거치면서 진짜 많이 배웠어요.
수원시청 전화해서 허가도 받고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만든 영상이라서 시간도 제일 오래 걸렸고요.
여러모로 고생스러웠죠.
그래도 2회차 들어가기 직전에 문화PD 쪽에서
이 영상 기획에 대한 교육 세션을 준비해주셨어요.
그 교육에 참석하고 나서, 기획 단계에서부터 새로운 것을 시도해볼 용기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2회차 영상은 ‘핫플의 역사’로 가닥을 잡아서
디지털 신기술과 행궁에 얽힌 한국사를 엮은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역사를 좋아하기도 하고 단순히 기술에 대한 설명만 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을까 생각했거든요.
다행히도 기대했던 만큼 영상이 잘 나왔고 정말 많이 배웠고
나중에는 매니저님도 격려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태윤님의 열정이 돋보이는 이야기였는데요,
혹시 가장 소개하고 싶은 디지털 신기술이 무엇인가요?
저는 3회차 때 다루었던 경기도박물관의 온라인 전시를 소개하고 싶어요.
경기도박물관의 상설전시를 인터넷에서 거의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기술입니다.
박물관 같은 곳을 가면 참 좋지만 또 시간도 없고
막상 가려니 멀고 그런 경우가 많잖아요?
온라인 전시는 어디에서든 접속만 하면
박물관 입장에서부터 안에 유물 관람까지
마치 현장에 방문한 것처럼 그대로 재현되어 있어서 아주 실감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시 역시 주요 유물에는 설명도 다 적혀있으니
자료가 필요하거나 할 때에도
직접 유물들을 보면서 믿을 만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3D 모델링이 따로 되어 있는 것도 있어서 원래는 유리관 너머로 멀리 보이던 유물을
360도, 위아래로까지 돌리면서 자세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좋은 기술인데 아직 덜 알려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경기도박물관의 온라인 전시를 비롯한 이런 문화 디지털 신기술이
더 많은 국민들께 알려져서 박물관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3회차 영상은 게임 스토리 형식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
영상 속에서 온라인 전시를 따라가며 유물 관련 미션을 단계별로
해결해볼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온라인 전시의 조작법이 궁금하다,
인터페이스가 궁금하다,
경기도의 역사가 궁금하다 하시는 분들까지도
해당 영상을 한번 보시거나 경기도 박물관 온라인 전시 사이트에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게임 느낌이 나는 영상이라니...!
개인적으로도 정말 몰입하며 시청했습니다.
다양한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하며 느끼신 점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뭐든지 배우면 할 수 있다!’
는 걸 느낀 것 같아요.
저는 여전히 영상 제작 실력이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PD를 시작하기 전
지금으로부터 반 년 전만 떠올려봐도
그때와 비교하면 실력이 정말 크게 늘었거든요.
단순히 스킬이 향상됐다는 것보다도
능동적으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배우고, 끊임없이 개발하는 여정 자체가
제게는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아요.
중간에 ‘난 진짜 부족하구나’하면서 좌절감도 종종 느끼고
매달 영상을 하나씩 만드는 게 버거울 때도 분명히 있었지만
결국 지금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건 뒤집어 말해서 여기까지 탈 없이 잘 온 거잖아요?
그래서 그 모든 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돌아오게 된 것 같아요.
문화PD 활동뿐 아니라 살아가는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이야기네요.
무엇이든 배우면 할 수 있다는 진취적인 태윤님의 모습을 본받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나’에게 문화PD는 얼마나 도움이 되었나 여쭙고 마치겠습니다.
방금 말한 것보다는 조금 더 실무적인 측면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상당히 빡빡한 영상 제작 일정을 매달 쫓아가다보니까
역량은 물론 강화되었던 것 같아요.
엄밀히 말하면 강화되지 않을 수가 없는 여건이었죠.
요즘은 마케팅이든 무엇이든, 어느 분야에서나 영상을 정말 많이 쓰잖아요?
영상을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능력이
당분간은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룰 수 있는 툴이 많아질수록 또는 툴을 능숙하게 사용하게 될수록
온라인상에서 무엇인가를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나아가서는 온라인상에서 활동할 수 있는 범위까지 넓어지겠고요.
제 실력이 향상되는 데에는 주변의 도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실력이 출중하신 동료 PD님들과 매니저님들
멘토님들로부터 많은 피드백과 조언, 그리고 응원을 받았거든요.
저는 비록 영상 전공자나 종사자는 아니지만
문화PD를 통해 이렇게 좋은 분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었던 점은 정말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멋모르고 지원하기는 했지만
나중에 21기 경쟁률이 엄청 치열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왠지 더 잘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는데요.
돌이켜보면 문화PD 활동은 그만큼 다수가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활동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협조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태윤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상 김태윤이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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