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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베프 서하나,진송이 선수의 금보다 값진 동메달

제작
문화포털
재생시간
5:29
등록일
2016-09-13
유도베프 서하나,진송이 선수의 금보다 값진 동메달


고등학교도 같은 고등학교 나오고
중학교때부터 친구였으니까 15년 정도

저는 은퇴를 한 2년정도 했었으니까 유도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았었어요. 꿈을 접었다고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근데 다시 패럴림픽을 기회로 유도복을 입고 다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가슴이 벅차고 열정 같은 게 가슴이 뛰는 듯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일반 올림픽에서 따지 못했던 메달을 패럴림픽 와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새로운 꿈이 시작됐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많은 부상 속에서도 포기하고 싶고 좌절했던 적이 정말 많았어요. 선수 생활하면서… 근데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하거든요 주변에 장애가 있으시거나 힘드신 상황에 처하신 분들도 포기하지 않으시면 언젠가, 노력한 만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저는 믿거든요 무언가를 하고 있다거나 하고 싶다거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게 시간이 조금 늦게 오더라도 분명히 나에게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제가)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힘들거나 그럴 때도 괜히 한 번 더 장난 한 번씩 더 치고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하잖아요?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을 때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버텼기 때문에 지금까지 운동을 하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장애가 사실 짐이 되거든요 불편한 점이 많고 근데 자기 스스로가 비관적으로 좀 안 좋게 생각하면 끝도 없으니까 이런 작은 부분으로부터 생각을 바꾸다 보니까 행동 같은 것에서 사람들을 대하거나 행동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많이 에너지가 나오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쪽 패럴림픽에서 유도를 하면서 느낀 게 눈이 안 보이는데 게임을 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든 줄 알기 때문에 지든 이기든 거의 모든 게임에서 서로 안고 손을 들어주고 패자든 승자든 축하를 해줄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할까요? 이런 거 자체가 비장애인 유도랑 다른 것 같아요. 여기서는 정말 너도 수고했고 나도 수고했다 이게 얼마나 서로 힘든 일인지 그거에 대한 격려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할까요?
 
 
둘 다 아쉽죠,
엄청 아쉽죠
금메달만 생각하고 왔는데 동메달을 땄어요 근데 한국에 있을 때는 동메달을 따면 불행하고 화가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동메달을 따고 경기를 즐기고 나니깐 잘못 생각했던 것 같아요
어떤 점요??
내가 승부에 너무 집착을 한 게 아닌가, 동메달을 따도 좋은 건데 거기(금메달)에만 눈이 멀지 않았었나…
 
동메달에 대한 의미는 금메달이나 어떤 메달 색깔보다 중요한 의미는 제가 이 무대에 섰다는 거 그리고 비장애인 올림픽 보다는 조금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거 자체가 잘못된 생각이었고 어떤 무대든 일등은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제가 그 정도의 자격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일단 조금 쉬고 힘을 너무 많이 써서 몸이 정말 많이 아프다고 해야 하나,, 치료도 좀 받고요 남은 경기 응원 갈 수 있으면 가서 응원도 같이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잠을 많이 자고요 맛있는 것도 좀 먹고 싶고요
 
얘랑 같이 지금 도쿄(올림픽)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을..
혼자 가라니깐 자꾸 안 간다고....
 
이거 빛 잘 받으면 금색으로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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