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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천상무도’ 공연이 정답입니다!

문화포털 기자단 2016-09-26
9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천상무도’ 공연이 정답입니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뜨겁고도 아찔했던 리우올림픽이 어느덧 끝이 났습니다. 올림픽을 함께 보내며 울고 웃던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데요. 올림픽은 끝이 났지만, 그 여운을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이 있다고 합니다. 리우올림픽의 경기만큼 각 국가의 홍보관에서 다양한 공연과 문화콘텐츠로 그 열기를 더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한국홍보관에서 선보였던 공연이 현지인들에게 높은 관심과 함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리우올림픽 한국홍보관 대표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전통미와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가 돋보였던 그 공연은 과연 무엇일까요?

고구려 벽화, 신윤복의 풍속화 등 한국 전통 명화 속 인물과 풍경들이 움직이며 입체적인 영상을 만들어내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 최초의 전통융복합 홀로그램 공연천상무도(天上舞圖)였습니다. ‘하늘에서 추는 옛 그림, 옛 선율이라는 뜻으로 고구려와 조선의 역사 문화 소재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하여 모션그래픽과 홀로그램의 기술을 융합하여 만든 예술공연입니다.


(왼쪽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왼쪽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홀로그램? 모션그래픽? 익숙지 않은 용어 탓에 조금은 생소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우리의 삶에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가상의 공간과 현실을 연결해주는 가상현실(VR), 또는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작가의 작품 박연 폭포의 그림에서 실제로 폭포수가 실제로 흘러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는 생생한 움직임을 담은 영상 등이 여기에 해당 되는데요. 이처럼 최근 전통문화와 현대기술의 융합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명화 작품에 기술적인 요소를 접목해 전통미와 현대적인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전통을 창조하는 문화사업에 다양한 분야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천상무도는 네이버문화재단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통문화소재 융복합콘텐츠지원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이후 리우올림픽 코파카파나 해변 특설무대에서 한국 대표공연으로 현지인 그리고 올림픽 관계자들을 마음을 매료시켰는데요.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며, ‘코리안랩소디라는 작품으로 다양한 융합공연을 펼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그룹 라이브케이가 국내무대에서 천상무도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진행 되었던 공연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2016 리우올림픽에서 진행 되었던 공연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전통융복합 홀로그램 공연 천상무도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기획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9문화가 있는 날진행되는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 공연은 당시 리우올림픽에서 공연되었던 30분의 쇼케이스 공연과 국가수교기념 공연으로 선보였던 <코리안 랩소디> 30분의 공연을 엮어 1시간 버전의 형태로 국내 관객에게 선보입니다.


(왼쪽 시계방향 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왼쪽 시계방향 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천상무도가 전통 풍속화를 소재로 한 홀로그램, 모션그래픽과 함께 비보이 댄서들의 화려한 퍼포먼스, 전통국악연주, 전통무용 등으로 각색하여 제작되었다면, ‘코리안랩소디는 아리랑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20개국 이상 국가수교기념 공연으로 선보였던 이 공연은 태극과 아리랑을 소재로 국악과 무용, 영상, 음악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미디어퍼포먼스 공연입니다.


2016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으로 선보일 융합 공연은 9월과 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번 사업을 주최한 문화융성위원회에서는 9월 문화가 있는 날 첫 번째 융합프로그램의 기획공연을 통해 침체한 전통공연이나 가곡 등 소외된 문화 분야에 새로운 융합을 시도하여 이를 활성화하고, 문화융합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신생 문화기관들을 육성하고, 새로운 공연시장을 만들고자 노력하였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왼쪽부터) 2016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합프로그램-기획공연 '천상무도' 중 한 장면 ⓒ 라이브케이 제공


문화가 소비를 만든다고 합니다. ‘보존이 아닌 활용을 통해 문화유산과 역사, 전통예술의 숨겨진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국민과 함께 소비하고 확산되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낼 새로운 융복합 공연이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눈과 귀가 즐거운 화려한 색채와 영상, 그리고 역동적인 비보이들의 댄스와 어우러질 국악 음악을 듣고 즐길 생각을 하니 이미 마음은 두근 반 세근 반 설레는 마음입니다. 라이브케이의 천상무도공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된다고 합니다.

리우올림픽 쇼케이스 공연을 제외하고는 한국에서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아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데요. 고전의 명화와 회화를 디지털로 새롭게 창조한 전통융복합 공연을 만날 날 또한 머지않았습니다. 이번 9문화가 있는 날에는 천상무도의 공연이 정답입니다!


* 공연 정보

· 공연명 : 9문화가 있는 날’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 공연

· 일정 : 928() 20:00

· 장소 : 더 케이 아트홀(THE K ARTHALL) / 양재동 소재

· 소요시간 : 60

· 관람료 : 무료

· 신청방법 : onoffmix을 통한 신청 및 접수(http://onoffmix.com/event/78410)

· 문의 : 문화가 있는 날 02-760-4790~1 / 라이브케이 070-4670-3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