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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컨테이너, 색깔 있는 문화를 싣다…‘플랫폼 창동61’

문화포털 기자단 2016-04-28
딱딱한 컨테이너, 색깔 있는 문화를 싣다…‘플랫폼 창동61’


서울의 ‘핫 플레이스’라면 어디가 제일 먼저 생각나시나요? 아마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강남, 홍대, 이태원 등 이미 우리에게 너무도 잘 알려진, 젊음이 넘치는 곳들이겠지요. 그런데 여기, 색색의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조금은 색다른 문화공간이 개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로, 창동의 ‘플랫폼 창동61’입니다.  2016년 4월 29일, 서울의 새로운 문화트렌드 중심지로 문을 여는 ‘플랫폼 창동61’, 그 구석구석을 미리 들여다보았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의 전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플랫폼 창동61’의 전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61’은 음악과 라이프스타일의 콘텐츠가 한 데 어우러진 트렌디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실제 해상 운송 수단으로 사용되던 61개의 대형 컨테이너들을 재활용해 지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왜 창동에 이런 공간이 생기는 것일까요? 서울시에서는 새로운 인적·문화적 기류를 불어 넣어 서울동북권의 창동·상계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전문공연장인 ‘서울 아레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은 ‘서울 아레나’가 완공될 2020년 이전까지 다양한 음악공연과 콘텐츠를 통해 창동의 음악 산업 기반을 다져놓기 위해 지어지는 공간인데요, 즉 ‘서울 아레나’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추진된 선도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의 문화예술 공간 ⓒ 플랫폼 창동61

‘플랫폼 창동61’의 문화예술 공간 ⓒ 플랫폼 창동61


‘플랫폼 창동61’은 크게 문화예술 공간과 라이프스타일 공간, 그리고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문화예술 공간은 공연장과 녹음실, 스튜디오 등 음악과 관련된 공간으로, 뮤지션과 아티스트들의 감성이 담겨질 곳입니다. 라이브 음악콘서트와 음악관련 이벤트가 열리는 공연장인 ‘레드박스’, 뮤지션들이 입주하여 연습하고 공연할 수 있는 레지던스형 스튜디오인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레코딩 스튜디오’와 ‘리허설 스튜디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현재, 뮤직 디렉터 신대철을 비롯해, 이한철, 아시안체어샷, MC메타, 잠비나이, 숨 이렇게 총 6팀이 ‘창동 사운드 스튜디오’의 첫 입주자로 선정되어 1년간 창동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플랫폼 창동61의 문화예술 공간 중 레드박스 ⓒ 플랫폼 창동61

‘플랫폼 창동61’의 문화예술 공간 중 ‘레드박스’ ⓒ 플랫폼 창동61


또한,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및 펍, 패션 및 쿠킹 스튜디오, 갤러리가 들어설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는 푸드·패션·포토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되었는데요, 동북 4구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가 입주하고 있는 이 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누구나 다양한 강연과 마켓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의 라이프스타일 공간 ⓒ 플랫폼 창동61

‘플랫폼 창동61’의 라이프스타일 공간 ⓒ 플랫폼 창동61


개장식_시민에게 미소 짓다!


4월 29일 금요일에 개장하는 ‘플랫폼 창동61’에서는 5월 8일 일요일까지 열흘 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말만 들어도 설레는 색다른 공연들과 푸드·패션·포토 클래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 곁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국내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비롯하여 사진작가 조세현, 셰프 최현석, 모델 한혜진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디렉터로 참여, 여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의 다양한 개장 행사 ⓒ 플랫폼 창동61

‘플랫폼 창동61’의 다양한 개장 행사 ⓒ 플랫폼 창동61


개장일인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오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저녁에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셰프 쿡 클래스’, ‘스타일 업 클래스’, ‘포토 인 클래스’가 진행되어 셰프 정창욱, 모델 한혜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고, 저녁에는 ‘레드박스’에서 스페셜 공연 ‘라이브 데이즈’가 진행되어, 시나위, 장기하와 얼굴들, 이하이, 로열파이럿츠, 도끼&더콰이엇 등의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5월 4일부터 8일까지는 음악과 음식, 패션이 융합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콘서트인 ‘플랫폼 인 마이 라이프’가 진행되는데요, 모델 이현이, 뮤지션 옥상달빛, 소란, 이한철, 셰프 오세득 등이 진행하는 융복합 공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멋진 라이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창동61의 입구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플랫폼 창동61’의 입구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세부 공간과 개장식을 살펴보니 ‘플랫폼 창동61’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개장 행사 이후에는 또 어떤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생생한 즐거움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동북권의 도시재생을 목표로 지어지는 ‘플랫폼 창동61’이 멋지게 문을 열어 그 잠재력을 발휘해 앞으로 서울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플랫폼 창동61의 전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플랫폼 창동61’의 전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아영


* 참고자료

● 플랫폼 창동61

위치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9 동측 주차장 (창동역 1번 출구 도보 1분)

문의 : 02-993-0561

홈페이지 : http://www.platform61.kr/


● 개장행사

기간 : 04.29(금) - 05.08(일)

티켓 :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및 구매 (1회 2만원)

- “클래스” 예매 :  http://booking.naver.com/5/booking/svc/17186

- “라이브 데이즈” 예매 :  http://booking.naver.com/5/booking/svc/16824

- “플랫폼 인 마이 라이프” 예매 : http://booking.naver.com/5/booking/svc/17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