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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밤이 즐거워진다! 2016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문화포털 기자단 2016-04-27
서울의 밤이 즐거워진다! 2016 ‘서울 밤도깨비야시장’


점차 날씨가 풀리면서 야외 나들이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봄바람과 야경이 어우러진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을 문화포털이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일주일 간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야시장이 열립니다. 2016년의 첫 야시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광장, 목동운동장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입니다. 작년보다 더 탄탄한 기획으로 우리가 원하는 ‘사(四)거리(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쉴 거리)’ 를 알차게 갖춘 문화축제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문답형식으로 풀어 보았습니다. 알면 알수록 밤 마실 가고 싶어지는 밤도깨비야시장, 가벼운 주머니와 운동화만 있다면 언제든 OK!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약도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식홈페이지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약도 ⓒ 서울밤도깨비야시장 공식홈페이지


Q1 .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 열리는 장소와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은 지난 달 3월 31일 여의도 한강공원을 시작으로 5월에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광장, 7월에는 목동운동장으로 확대 운영될 계획입니다. 월마다 장소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야시장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운영됩니다. 4월 9일까지는 품평회 및 준비기간이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는 19시 30분, 그러니까 저녁 7시 30분에 개장했지만, 9일을 끝으로 4월 15일부터는 정식 오픈 되어 18시부터 23시까지(저녁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주일 중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의도 야시장은 여의도역이 아닌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는 것이 거리상 더 가깝습니다.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이벤트광장을 중심으로 왼쪽으로 가다보면 물빛광장이 있습니다. 주로 음악공연과 마술쇼와 같은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은 이벤트광장이고, 푸드트럭 및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은 물빛광장입니다.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현수막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현수막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Q2 . 월별로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의 테마가 있나요?


월 별로 각기 다른 테마를 통한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는 ‘월드나이트마켓’을 테마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청년창업 ‘푸드트럭, 핸드 메이드’ 제품을 판매하여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나만의 ‘Only-one’ 제품을 만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광장’은 ‘청춘 런 웨이’를 테마로 젊은 층을 겨냥하여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패션쇼, 문화예술공연 등의 지원을 통해 야시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입니다. 이와 더불어 농부 먹거리와 같은 테마도 더해져 동대문 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동 운동장’에서는 ‘레포츠 마켓-익스트림마켓 캠핑장’을 테마로 한 야시장이 진행됩니다. 중고 스포츠용품의 판매, 캠핑 도구 등을 위주로 상품이 구성되며 이 외에 외발자전거 묘기나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 참여형 마켓이 기대됩니다.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의 전체적인 모습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의 전체적인 모습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Q3.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 ‘셀러’의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한가요?


밤도깨비야시장의 셀러는 팀 또는 개인으로 누구든지 지원 가능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의 경우는 이미 2016년 4월 9일까지 현장 품평회와 전문가들의 평가가 끝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내년을 준비하거나, 일반 핸드메이드상품이나 푸드트럭이 아닌, 의류, 레포츠와 관련된 부분에 지원을 원한다면 수시로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해당되는 날짜에 지원하면 됩니다.  현재 여의도 야시장은 ‘일반 상인 70팀과 푸드트럭 30팀’을 선발하였습니다.


참가조건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일반상인은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으로서 상품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자이거나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자는 국내 거주하는 내·외국인으로서 차량 구조변경 승인 등 푸드트럭 영업허가가 가능한 조건을 갖춘 상인입니다. 그러나 타인 또는 타 업체의 생산품 및 공산품으로 참여한 것이 확인되는 경우 신청 무효처리가 되니, 이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는 청년창업지원을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단순히 타 업체에서 물건을 사서 파는 것은 허가 기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심사는 1차 자격요건 확인 및 서류평가, 2차 현장품평회와 전문가들의 평가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참가 불가 항목도 있으니 꼼꼼하게 읽고 숙지하신 후 지원하는 게 좋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bamdokkaebi.org)의 '푸드트럭 셀러 모집' 관련 사항을 확인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현재 여의도는 일반 상인과 푸드트럭 셀러가 모두 확정되었음으로 다음 기회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거나, 패션, 의류, 레포츠 셀러를 원한다면 곧 다가올 셀러 모집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멋진 추억,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야시장에서 당일 인기1위였던 야끼우동 푸드트럭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야시장에서 당일 인기1위였던 야끼우동 푸드트럭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Q4 .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을 더 똑똑하게 즐길 수 있는 팁이 있나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은 ‘자원봉사 행사 도우미’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행사장의 동선 안내 및 환경미화’가 주된 업무이지만 사실상 축제를 즐기는 봉사활동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한 학생이라면 문화도 즐기고 봉사활동 시간도 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활동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봉사활동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1365.go.kr)에서 더욱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은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포토존이 굉장히 많습니다. 어두워지면 사진상 인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야시장이 시작되기 1-2시간 전에 가셔서 어 다양한 포토존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야시장이 시작되기 전 광장에서의 마술쇼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야시장이 시작되기 전 광장에서의 마술쇼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 밤도깨비야시장에 꼭 들고 가야할 꿀팁!


- 작은 담요를 준비하세요! 옆에 바로 한강이 있어서인지 바람이 차고, 아직은 조금 쌀쌀하기 때문에 작은 담요나 얇은 겉옷을 가지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돗자리나 신문지를 가져가세요! 계단에 앉아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바닥이 조금 차게 느껴지실 수 있고, 대형스크린으로 영화상영도 하고 있기 때문에 1시간 이상 야시장에서 시간을 보내실 분들은 돗자리를 가져가셔서 야경을 구경하시고 영화도 보시면서 시간을 보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담요를 주변에서 팔기도 하고 대여도 가능하지만 인파가 많이 몰리는 축제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서 가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푸드트럭을 이용할 분들께서는 휴대용 티슈를 꼭 가지고 가세요! 옷이나 바닥에 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대용 티슈를 챙겨가시면 무언가를 흘렸을 때 당황하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장소가 넓고, 휴지를 구할 곳이 화장실외에는 없기 때문에 챙겨가시면 이러한 번거로움을 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카드결제도 가능합니다! 간혹 야시장이라는 생각 때문에 당일에 ATM에서 현금을 인출해서 가시는 경우도 많은데요. 현장에서는 카드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다양한 포토존과 공연관람이 가능합니다! 야시장 전 시간에 맞춰가시는 분들이 대다수이실 것 같은데요. 그 시간부터 야시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 사진과 같이 시작 전에 가시면 음악과 마술쇼 같은 다양한 공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야시장에서 바라 본 야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야시장에서 바라 본 야경 ⓒ 문화포털 기자단 최은지


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밤도깨비 야시장. 올해는 우리의 ‘사(四)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 거리, 쉴 거리)‘와 오감을 만족시키며,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相生)’을 컨셉으로 알찬 계획을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이번 주 금, 토는 조금 색다른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