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발사 D-1'···이 시각 고흥 나로우주센터

김용민 앵커우리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네 번째 발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김유리 기자, 현재 누리호 발사 준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김유리 기자(장소: 나로우주센터 (전남 고흥))네, 저는 지금 전남 고흥에 있는 나로우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누리호는 어제(25일) 발사대로 옮겨졌고요, 이제 우주를 향해 우뚝 선 상태입니다.어제 늦은 시간까지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그러나 고흥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기상 조건이 악화되면서,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는데요.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에 전원과 추진제 등을 공급하는 '엄빌리칼' 연결 작업을 오늘 오전 중 완료할 계획입니다.또 연료나 산화제 충전 과정에서 막히거나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시험도 모두 마칠 예정입니다.오늘 오후부터 발사 운용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발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4차 발사의 특징 중 하나는 발사 시간으로 꼽힙니다.그동안은 누리호 발사가 낮이나 이른 저녁 시간대 이뤄졌는데요.이번에 처음으로 새벽 1시경 밤하늘을 가로지르게 됩니다.발사 시간은 주로 발사 시간은 탑재체인 위성의 임무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지구 오로라 관측입니다.이에 따라, 오로라 관측에 적절한 시간대에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하는데요.태양빛이 약한 시간대 목표 궤도에 가도록 하기 위해 새벽에 발사하게 된 겁니다.이외에도 발사장 위치와 지구 자전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새벽 1시 전후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결정됐습니다.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간 발사인 만큼, 연구진들의 피로도 관리 등 인력 운용에도 신경쓰고 있습니다.김현지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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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체감경기 13개월 만에 최고···"반도체 호황 영향"

김현지 앵커반도체 호황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기업 체감경기가 1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앞선 달보다 1.5포인트 오른 92.1로 나타났습니다.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는데, 지난해 10월 이후 13달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한은은 "영업 일수가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이 상승하고, 비제조업도 소비심리가 회복되며 도소매업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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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대에 우뚝 선 누리호···변수는 '날씨'

김용민 앵커누리호가 발사대 기립과 고정 작업을 마쳤습니다.김현지 앵커마지막 변수는 날씨가 될 전망인데요. 이번엔 발사 조건이 괜찮은지, 정유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정유림 기자누리호가 무진동차에 실려 발사대로 옮겨집니다.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선 이송 시작 시간이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20분 가량 늦어졌습니다.전남 고흥 지역에 내려진 비 예보 때문입니다.이같이 누리호를 옮기는 과정부터 기상 조건은 큰 변수입니다.발사체가 설치될 때와 비행할 때에는 바람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돌풍이 발사체를 흔들거나 비행궤도를 바꿔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지난 2차 발사 땐 강풍으로 발사가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평균 풍속이 초속 15m, 순간 풍속은 초속 21m 이하여야 합니다.비행경로에도 낙뢰가 없어야 합니다.발사체를 구성하는 전기 부품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온도는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면 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현재까지 기상청은 누리호 발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비교적 날씨가 양호할 것이란 전망입니다.전화 인터뷰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 새벽인 발사시점 시까지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람도 약하게 불면서, 발사에 큰 영향을 주는 날씨는 없을 것으로 현재 예상되고 있습니다."기상청은 발사 당일엔 고층 바람을 측정하는 장비를 띄워 정밀 관측을 수행합니다.한편 정확한 발사 시간은 오늘(26일) 오후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는데, 기상 등의 문제로 조건이 여의치 않으면 발사가 미뤄질 수 있습니다.(영상취재: 이수경 / 영상편집: 오희현)KTV 정유림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a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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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사고 대응 점검···'레디코리아 4차 훈련' 실시

김용민 앵커얼마 전 신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여객선 사고에서 빠른 초기대응은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김현지 앵커선박 사고로 복합재난이 벌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습니다.실전과 같은 현장에 윤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윤현석 기자레디코리아 4차 훈련 (장소: 25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짙은 해무와 GPS 혼선으로 어선과 군함, 차도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걸 가정한 상황.현장음 "현재 위치는 인천항 여객터미널 부두에서 북서방 1해리 정도 되는 것 같고요. 군함과 충돌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승객도 많아서요 빨리 좀 와주세요!"갑판으로 대피하던 승객 일부가 넘어지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군함 화물창에 구멍이 나며 120t의 기름이 유출되고, 여객선에 실려있던 전기차 배터리가 발화하며 대형 화재도 발생합니다.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대형 선박사고는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정부가 실제로 일어날 법한 다중 선박 충돌 사고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훈련을 진행했습니다."훈련에는 행정안전부와 해양경찰청 등 29개 관계기관이 참여했습니다.훈련은 사고 상황을 인지하는 초기 대응 단계부터 비상 대응, 수습과 복구가 이뤄지는 순서로 이어졌습니다.여객 대피 과정에서 실종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해경과 해군은 고속단정과 연안구조정을 동원, 인명 구조에 나섰습니다.과기부는 이동전파감시 차량을 투입, GPS 전파 혼신 원인을 조사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도 병행했습니다.행정안전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가용자원, 인력의 운영 상황과 기관 간 역할 분담, 협조 체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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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 "보드게임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고시'에 해당" [정책 바로보기]

김유영 앵커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입니다.보드게임카페가 청소년들의 일탈 공간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내용 살펴보고요.범죄피해자 유가족을 위한 '회복 매뉴얼', 어떤 정책들이 마련돼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1. 성평등부 "보드게임카페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고시'에 해당"최근 언론 보도에서 '청소년 일탈 공간 보드게임 카페, 제재·관리는 미약'이라는 내용이 있었습니다.이에 성평등가족부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 고시'에 해당되는 보드게임카페는 청소년이 출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장소 제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업소들이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활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업소를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로 결정·고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따라 밀실이나 밀폐된 공간에 침구류 등을 비치하고, 신체적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는 영업 등을 하는 경우,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됩니다.룸카페, 보드게임카페, 만화카페 등의 명칭이나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허가·인가·등록·신고 등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에 해당됩니다.정부는 해마다 방학, 여름휴가철, 수능 전후 등 연 7회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지자체, 경찰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보드게임카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단속을 강화하는 등 청소년 유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2. 범죄피해자 유가족을 위한 '회복 메뉴얼'이번에는 정부가 마련한 범죄피해자 유가족을 위한 지원제도를 알려드립니다.크게 네가지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범죄피해 구조금, 경제적 지원 스마일센터, 살인 피해 유가족 회복 프로그램 입니다.먼저, 범죄 피해자 구조금은 범죄로 인해 생명을 잃었을 경우, 사망한 피해자의 유족은 '유족구조금' 지급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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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25. 11. 26. 10시)

신세미 기상캐스터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날이 추워졌습니다.오늘 하늘 자체는 맑겠지만 아직 먼지가 남아있는 곳들이 많은데요.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대기 정체가 정체되고, 어제 들어온 국외 먼지가 남아있어서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합니다.경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먼지는 오후부터 점차 해소되겠지만 강원영서와 영남지역의 일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오늘 서울의 아침기온은 3.6도로 어제 아침보다 4~5도 정도 낮았습니다.낮기온은 10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높겠는데요.내일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고, 금요일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오늘 낮기온은 서울 10도, 세종과 안동 11도, 대구 13도, 부산은 16도가 예상됩니다.주말까지 기온 변화가 크겠습니다.면역력 관리에 힘 써주셔야겠고요.주말 밤사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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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미세먼지 악화 전망···석탄발전 최대 17기 중단

김용민 앵커올겨울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김현지 앵커석탄발전을 감축하고, 산업과 수송부문 관리를 강화하는 등 고농도 발생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 대폭 강화됐습니다.최다희 기자입니다.최다희 기자대기 정체가 심해지고 난방 수요가 늘어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지는 겨울.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합니다.올겨울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작년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약 50%로 예측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녹취 금한승 / 기후에너지환경부 1차관 "지난 6차 계절관리제 대비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20~19㎍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초미세먼지와 그 생성물질을 물질별로는 적게는 8%에서 많게는 45%까지 줄이겠습니다."우선, 핵심 배출원인 발전 부문부터 감축이 집중됩니다.올겨울 53기 공공 석탄발전소 가운데 최대 17기를 가동 정지하고, 최대 46기 발전소는 출력 80% 제한 운전을 적용해 배출량을 줄입니다.산업 분야에서는 전국 416개 대형 사업장이 이전 배출량보다 추가적으로 줄이기 위한 저감 조치를 시행합니다.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은 AI와 빅데이터 기반 감시로 원스톱 단속이 이뤄집니다.수송 부문의 저감 조치도 강화됩니다.수도권과 6대 특광역시는 올해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이어가고, 기후부 소속 산하기관에서는 전기·수소차 전용주차구역 시범 사업도 추진됩니다.국민이 머무는 생활 공간에 대한 관리도 강화됩니다.어린이집과 요양시설, 학교 등은 실내 공기질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학원과 도서관 등 밀집 시설은 실내 공기질 기준을 기존 50㎍/㎥에서 40㎍/㎥로 20% 강화합니다.농촌지역은 폐기물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해 영농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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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동·아프리카로 '시장 다변화'

김용민 앵커이재명 대통령이 7박 10일 일정으로 한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쳤습니다.이 대통령은 글로벌 무역전쟁 속 아프리카와 중동을 기반으로 '시장 다변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는데요.김현지 앵커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도 확대했는데요.서울 스튜디오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차현주 앵커!차현주 앵커'국익 중심 실용 외교'에 초점을 맞춘 이번 중동·아프리카 순방의 주요 성과를 민정훈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와 자세히 짚어 봅니다.(출연: 민정훈 / 국립외교원 북미유럽연구부 교수)차현주 앵커 올해 G20 정상회의를 끝으로 이 대통령의 취임 첫 해 다자외교 일정이 막을 내렸습니다.우선 이번 대통령 순방 총평 간략히 부탁드립니다.차현주 앵커 지금부터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성과부터 살펴보겠습니다.아랍에미리트는 우리와 중동지역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데요.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의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됐죠?차현주 앵커 이번 순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방위 산업' 분야입니다.이 대통령은 '방산 세일즈'는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튀르키예에서도 이어졌는데요.경제적 효과와 파급력, 어떻게 예상하십니까?차현주 앵커 이번 투자 규모도 역대급이지만 특히 아랍에미리트 현지에 초대형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 참여를 끌어낸 것은 최대 성과로 꼽히는데요.의미, 어떻게 보십니까?차현주 앵커 이번 4개국 순방 중 두 번째 행선지인 이집트를 공식 방문했습니다.아무래도 수교 30주년 방문이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큰데요.이 대통령은 시시 대통령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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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8년까지 차세대 태양광 모듈 상용화

김용민 앵커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오늘(26일) 오전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성장전략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초혁신 15대 선도 프로젝트' 세 번째 추진계획을 밝혔습니다.정부는 차세대 태양광 모듈을 오는 2028년까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차세대 전력망 구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또한, 소형모듈원자로의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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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 이순재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 추서

김현지 앵커정부가 고 이순재 배우에게 최고 등급인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정부는 고인이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고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추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또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문화인에게 수여됩니다.훈장은 정부를 대표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족에게 전달했습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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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복종의무' 사라진다···위법 지휘 거부 가능

김용민 앵커행정 통일성이란 이유로 공무원들에겐 상관 명령에 복종할 의무가 있는데요.김현지 앵커76년 만에 공무원 복종 의무가 사라집니다.박지선 기자입니다.박지선 기자현행 국가공무원법 57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상관의 부당한 명령을 거부하기 어려운 겁니다.인사혁신처가 76년 만에 공무원의 복종할 의무를 없애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해당 규정을 소속 상관의 지휘, 감독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그 직무 수행에 관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조항으로 바꾸는 겁니다.상관 지휘, 감독에 대해 의견을 낼 수도 있고 위법한 지휘, 감독 이행은 거부할 수 있으며, 이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명확히 했습니다.녹취 박용수 / 인사혁신처 차장 "이번 개정으로 공무원이 법령에 따라 소신껏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합리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수평적 직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이와 함께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나이가 기존 8세 이하에서 12세 이하로 상향됩니다.난임 휴직도 신설됩니다.그동안 난임 치료를 위해선 질병 휴직을 사용해야 했지만 앞으론 난임 휴직이 신설돼 특별한 사정 없으면 휴직을 허용하도록 했습니다.육아 친화적인 공직 문화를 조성한단 취지입니다.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다음 달 22일까지 국민 참여 입법센터 누리집에 제출할 수 있습니다.정부는 이후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6개월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안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KTV 박지선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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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도입하면 대출 지원···기업당 최대 5억 원

모지안 앵커정부가 퇴직연금을 도입한 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합니다.기업당 최대 5억 원의 경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김현지 기자입니다.김현지 기자임금체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퇴직금 체불이 꼽힙니다.특히 중소기업은 직원의 퇴직금을 미리 적립할 여력이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퇴직금 체불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장치로 퇴직연금 도입이 거론되는 이유입니다.녹취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총 체불액의 40%가 퇴직금입니다. 대부분 퇴직 시점에 일시에 지급하는 퇴직금 제도보다는 퇴직연금을 도입하도록 단계적으로 의무화하여 체불 위험을 최소화하겠습니다."정부가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도입 중소기업에 경영자금 대출을 지원합니다.신용보증기금과 10개 은행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을 빌릴 수 있습니다.전체 지원 규모는 3천3백억 원입니다.지원 대상은 작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을 도입해 한 달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입니다.도입한 지 1년이 지난 기업의 경우 부담금 납입 내역이 남아 있어야 합니다.지원 상품은 특별출연 보증과 보증료 지원 보증 등 두 가지로 나뉩니다.보증비율과 보증료에 차이가 있어 거래 은행과의 상담을 통해 적합한 상품을 고르면 됩니다.대출 희망 기업은 우선 신보를 통해 보증 신청과 자료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이후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됩니다.KTV 김현지입니다.(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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