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b로 건너뛰기 인기검색어로 건너뛰기 콘텐츠로 건너뛰기 footer로 건너뛰기
  1. Home
  2. 문화데이터
  3. 문화유산
  4. 민속자료

민속자료

문화데이터 상세
제목 생업
내용 내용:입춘(立春) 즈음에 농민들은 한 해의 농사 준비를 시작한다. 농기구를 손질하고, 겨우내 묵은 똥오줌을 밖으로 내는 등 한 해 농사 채비를 하였다. 과수 농사 준비도 이때에 이루어진다. 과수의 나뭇가지들을 벌리고 그 사이에 돌을 끼워넣는 풍속이 있는데 이를 ‘과일나무 시집보내기[嫁樹]’라고 한다. 본격적인 봄농사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음력 이월부터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십이간지로 시간을 표시하는 관습이 있다.지방 농민들은 간지를 따져 이월 첫 소날(丑日)이 되는 날에 그 해의 첫 논갈이를 시작하였다. 그 해 처음으로 소에 쟁기를 메워 논갈이를 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기리기 위해 첫 소날을 택하는 것이다. 전남 함평 일대의 농촌에서는 이날 소의 뿔 사이에 나무칼을 묶고 종이꽃을 달아준 다음에 논으로 몰고가는 풍습이 있다. 이렇게 하면 일년 내내 소가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때 시작된 논갈이는 초여름 모내기 때까지 서너 차례 계속된다. [3월](/topic/3월) 곡우(穀雨) 때가 되면 볍씨를 담그고 못자리를 준비한다. 앞으로 비가 내릴 것을 대비해서 논의 물도랑을 치우고 물꼬를 새로 만들기도 한다.  봄철은 밭농사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이월이 되면 농민들은 봄채소를 심을 밭갈이를 하고, 밭 주변에 울타리를 새로 쳐서 가축들이 채소밭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대비한다. 1어촌에서도 농사 준비와 함께 고기잡이를 하느라 분주하다. 정초에는 집집마다 한 해 어로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뱃고사를 지내고, 마을 전체가 마을제사의 한 가지 절차로 용왕제를 지내기도 한다. 고기잡이를 시작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어민들은 배에 각종 깃발을 꽂고 제상을 차려 첫 출어(出漁)에서의 행운과 안전을 빈다. 무당이 배에 올라 풍어를 비는 축원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러한 풍습을 ‘뱃고사’라 하고 이것은 지금도 많은 어촌에서 행해진다. 일년 동안의 어로 작업은 지역에 따라, 어종에 따라 다양하다. 서해안의 조기잡이는 음력 정월 흑산도, 가거도에서부터 시작된다. 조기 어장은 그 후 칠산바다라 부르는 전남 영광, 전북 위도 일대의 바다 쪽으로 이동한다. 3~[4월](/topic/4월)에 조기가 알을 낳기 위해 얕은 바다로 몰리는 습성이 있는데 이 지역이 그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조기의 성시(盛時)를 이룬다. 또한 영광은 조기를 말려 굴비를 만드는 지역으로 유명하고 위도는 조기잡이 어선들이 정박하여 이룬 파시(波市)로 유명하다. 어촌의 봄은 어로작업과 함께 밭갈이, 봄채소의 파종 등으로 분주하고 특히 논이 많지 않은 어촌에서는 밭농사를 시작하는 부녀자의 손길이 더욱 바쁘다.||참고문헌:한국의 해양문화1-서남해역 下 (해양수산부, 2002)
연계 기관명 한국민속대백과사전DB
부제 生業
등록일 2017-06-20 00:00
갱신일 2017-06-20
분류 한국세시풍속사전>봄(春)>3월>절기
집필자 조경만(趙慶萬)
출처 한국의 해양문화1-서남해역 下 (해양수산부, 2002)

문화데이터 0

문화데이터
No 제목 내용
해당 게시물이 없습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