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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트

  • 등록일 2016-01-08
  • 조회수 4,154
북아트  이미지
  • 명칭

    북아트

    활용데이터

    한국사북아트

  • 제공기관

    중소기업지원청

    기업명

    ㈜ODS 다문화교육 연구소

  • 이메일

    odsedu@hanmail.net

  • 소개

    이주민에게 낯선 한국문화를 쉽게 알려주는 북아트

    어려운 한국사, 쉽게 배울 수 없을까?

    2009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세계문화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각종 교육기관에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파견하는 일반기업에서 출발한 ㈜ODS다문화교육연구소는 세계문화지도사 양성과정에 포함된 한국사를 다문화가족들이 어려워하는 것을 보고,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북아트를 도입하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북아트 수업 이후, 결혼이주여성들은 거의 보지 않던 사극드라마를 보며 가족들과 소통하기 시작했고, 한국사를 지루하고 어렵게 느끼던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흥미를 느끼게 되는 것을 보면서, ㈜ODS다문화교육연구소는 본격적으로 다문화 가정에 한국사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북아트로 된 교재를 제작하여 교육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콘텐츠 저작권 문제의 해결이 급선무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에 있어서 사진, 텍스트 등 활용 자료의 저작권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숙제일 것이다. ㈜ODS다문화교육연구소 역시 북아트를 처음 개발했을 당시, 다양한 사진을 오려 붙이면서 한국역사를 공부하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는 생겼지만, 그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해 우선 북아트에 들어갈 콘텐츠의 저작권 확보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난관에 부딪혔었다. 그러던 중 공공저작물이 개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개방된 한국 전통 문양 및 문화재 사진 등을 자유롭게 활용하여 저작권 문제없이 한국적인 교육교재를 만들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역사는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 교실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다양한 역사 및 한국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인식을 키우는 시간


    현재, ㈜ODS다문화교육연구소의 교재 용 북아트는 광개토대왕·세종대왕·조선왕조실록 등의 내용을 시대순으로 담은 초급과정, 임진왜란·병자호란·조선후기 문화사 등을 다루는 중급과정, 그리고 시대별 탑으로의 여행·대구 중구 근대골목으로의 여행·근현대의 인물·독도야 안녕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특강용 자료 등 3가지로 나누어 제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사회에 대한 편견을 좁혀 나가기 위해 한국 현대사에 그치지 않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설명해주는 세계 각국 문화 교재도 만들고 있다. 현재 베트남·중국·일본·러시아·필리핀 5개국 및 캄보디아·몽골·태국·아프리카·영국·한국의 문화 북아트교재가 발간되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제작 된 북아트는 각 학교에 배포 되어 교육교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작년 10월 대구 선원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의 자연환경, 음식,인사법, 관광지 등에 대해 다양한 모양의 북아트를 만들며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는 교실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이라는 다문화 교육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나라별 전통의상, 악기, 인형, 전통물품 등을 만져보고, 일본의 켄다, 러시아의 마트료시카, 필리핀의 고무 줄 밧줄 등을 만들고 체험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교실에서 다문화 선생님과 함께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하니 내가 마치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고, 다른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게된 보람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수업이 끝난 후에도 다문화가정뿐만 아니라 일반가정의 학부모와 아이들 모두 다시 한 번 지속적으로 교육받기를 원하고 있어, 북아트를 통한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기업으로써, 문화전반에 걸친 사업 확장을 통해 우리사회가 따뜻해지는 데 앞장

    앞으로도 ㈜ODS다문화교육연구소는 다문화 가정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한국역사를 보다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역사뿐만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교육프로그램과 북아트 교재 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향한 작은 배려에서 시작된 한국사 북아트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다문화 가정 및 학생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