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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물

나무

내무부공작사지인

내무부공작사지인
제공기관
국립고궁박물관
재료
나무
규격
세로: 8.2, 가로: 8.0, 높이: 2.0
홈페이지
국립고궁박물관

제작년도: 1887년

관인은 나라를 다스리기 위한 중요한 신표(信標)의 하나로 신분이나 용도에 따라 재질이나 크기 등이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성문화되어 엄격히 규정되었다. 관인은 용도에 따라 크게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그 중 관청의 이름이 새겨진 관청인, 관직의 이름이 새겨진 관직인이 대부분이며 이외에 문서의 서식과 임금의 결재를 나타내는 관인과 각종 패와 목제 물품에 불로 달구어 찍는 낙인(烙印) 있다. 각 관청의 인장은 정3품 이상의 당상관이 있는 기관은 당상관이, 그 이하의 관청은 그 기관의 장이 사용하였다.

내무부 소속 공작사의 발급문서에 사용되던 관인의 나무 본이다. 공작사는 내무부의 토목, 건축, 제조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기관으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이 부서에서 현대식 증기선을 구입하여 세금 운반에 활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887년 《승정원일기》에 내무부 소속 7사의 관인 주조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